어제 하루종일 어깨는 결리고

속이 안좋았다,

몇일전에 먹은것이 언친듯해서 약을 먹었는데 그때부터 먹기만 하면 속이 조금 불편했다,

이럴때는 손을 따야 하는데 하면서도 미루고 미루었었다,

어제는 옆지기가 공부하기 싫다고 집에 왔다,

그래서 손좀 따달라고 했더니,

손을 잡았는데 이상하게 왼손이 저리고 손이 아주 많이 차가웠다,

옆지기말왈 아무래도 몸 어딘가가 이상하다고 한다,

손을 따기 시작했는데,

오른손은 엄지손가락만 따고 왼손은 다섯손가락 다 따고 세군데는 더땄다,

검은피가 정말로 가만 두어도 흐르고 흘렀다,

그리고 발가락도 따고,,

어깨 걸림은 맛사지를 해주어서 조금 편하다고 하니까

부황을 뜨면 더 좋다고 해서,

처음으로 부황이란것도 떴다,

지금 어깨에 그 흔적이 있다,

아팠다,

너무 아파서 빼달라고 했더니 조금 참으면 시원해진다고 하는데,

그 아픔이란,,정말 아팠다,

지금 등에 검붉은색으로 변해버린 내 어깨를 보면서 참 이제 정말 나도 아줌마인가보다라는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도 어제 옆지기덕분에 속도 많이 나아졌고,

어깨도 많이 편하다,

음,,

이럴때는 역시 내 옆에 옆지기가 있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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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21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울보 2006-03-21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죄송합니다,,

짱구아빠 2006-03-21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은 같이 있어야 한다니까요?? 그리고 저도 종종 부황뜨는데 하고나면 안마 받은 것처럼 시원하더군요...아저씨라 그런가?? ^^

울보 2006-03-21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아빠님 네 가족은 함께라야 좋다는말 저도 찬성합니다, 전 많이 아프던데,,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나으니 괜찮아요,,

아영엄마 2006-03-21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시아버님이 종좀 부황 뜨시는 거 봤는데 무서버요~~@@; 그래도 옆지기님께서 잘 보살펴주시네요. 울 남편은 "또 아프냐??"인데...^^;;

울보 2006-03-21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네,,,
옆지기에게 저도 매일 혼나요,아프다고 하지만 뭐 이제는 그래도 어쩌냐 하지요,,

Mephistopheles 2006-03-21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님이 옆에 없을 때 얼마나 슬펐는데요...(정말??)

울보 2006-03-21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로요,,음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정말입니까?

실비 2006-03-21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황까지.. 부황이 첨에 아파도 나중에 하고 나면 시원하지요. 저도 몇번해봤어요.
부황뜨고 바로 피뽑고 부황으로 피뽑고 하다가 죽는줄알았지만.^^;;

울보 2006-03-21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대단하세요 어떻게 피까지 뽑아요 저는 못해요,그냥 부황만 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