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어깨는 결리고
속이 안좋았다,
몇일전에 먹은것이 언친듯해서 약을 먹었는데 그때부터 먹기만 하면 속이 조금 불편했다,
이럴때는 손을 따야 하는데 하면서도 미루고 미루었었다,
어제는 옆지기가 공부하기 싫다고 집에 왔다,
그래서 손좀 따달라고 했더니,
손을 잡았는데 이상하게 왼손이 저리고 손이 아주 많이 차가웠다,
옆지기말왈 아무래도 몸 어딘가가 이상하다고 한다,
손을 따기 시작했는데,
오른손은 엄지손가락만 따고 왼손은 다섯손가락 다 따고 세군데는 더땄다,
검은피가 정말로 가만 두어도 흐르고 흘렀다,
그리고 발가락도 따고,,
어깨 걸림은 맛사지를 해주어서 조금 편하다고 하니까
부황을 뜨면 더 좋다고 해서,
처음으로 부황이란것도 떴다,
지금 어깨에 그 흔적이 있다,
아팠다,
너무 아파서 빼달라고 했더니 조금 참으면 시원해진다고 하는데,
그 아픔이란,,정말 아팠다,
지금 등에 검붉은색으로 변해버린 내 어깨를 보면서 참 이제 정말 나도 아줌마인가보다라는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도 어제 옆지기덕분에 속도 많이 나아졌고,
어깨도 많이 편하다,
음,,
이럴때는 역시 내 옆에 옆지기가 있어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