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택배는 주로 책이 배달되어온다,
"띵동, "하면 제일 먼저 류가 달려나간다,
"누구세요?"
"예, 택배입니다."
그러면 문이 열리고 택배기사분이 무언가를 주고 가신다,
류는 "안녕히 가세요?"
라고 까지 하고는
"엄마. 뭐야 책이야"
하고 묻습니다, "응"
"내꺼"하고 묻습니다,
이제 의례적으로 택배아저씨가 오면 자기 책이 오는줄 아는 아이입니다,
오늘도 초인종은 두번울렸습니다,
반갑게 뛰어나갔다가,
들어오면
"엄마 내 책이야?""아니 ..엄마책"
이렇게 두번을 이야기 하고 나니
류가 화가 났습니다,
"엄마는 엄마책만 사!"
결정적인 말한마디,
에고 난 산것 아닌데,
받은것인데,.
설마 엄마가 책사면서 엄마꺼만 사겠니
너무 한다 류야 엄마는 한번도 엄마 책만 산적없는데
벌써부터 저러니 커서는 어떨까,,
아이고 오늘 아침에도 물건귀한줄 모른다고 야단을 쳤더니 기가 조금 죽었었는데
알아들었는지 모르지만 요즘 물건 귀한것에 대해 류에게 자주 이야기한다,
류는 혼자라서 그런지 거의 가지고 싶은것을 가지고 자란편이다,
너무 고가는 못사주더라도 원하는것은 해주었는데
요즘은 많이 자제시키고 있다,
너무 그러면 이다음에 뜻대로 안되면 얼마나 화가 나겠는가
그래서 조금씩 아이에게 이야기 하면서 자제 시키고 류도 받아들이는것 같다,
왜 안되는지,갖고 싶다고 다 갖는것은 아니다를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대견하게도 잘 알아듣는듯하다
끝까지 사달라고 조르거나 때스는것은 없으니,,
그리고 무언가를 먼저 사달라고 하는경우는 드물기도 하고,,
오늘은 류때문에 많이 웃고 화도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