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은 술을 참 좋아라하시지는 않아도 술을 드신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 ,,

오늘도 아들이랑 함께 큰댁에 가면 운전은 아들보고 하라 하셔도 되는데,,

괜찮다고 하신다,

그냥 아들이 운전하는차타고 가시고

술도 한잔하라고 하셔도

궂이 아버님이 차를 가져가신다고 하신다,

우리 옆지기도 큰댁에 가면 술을 마시는편이아니라서,,

두사람이 참 닮은곳이 있다,

아버님은 종종 아들이 장가를 가고 전화가 뜸한것을 참 속상해 하신다,

그래서 종종 옆지기가 전화를 드려도 많이 마음에 차지 않으시는모양이다,

내가 시댁에 있을때 옆지기에게 전화가 오면 꼭 한마디씩 하신다,

"마누라에게 전화할줄 알지 제 아비에게는 전화도 잘안해 장가가더니,,"라고 말씀을 하신다,

그럴때면 내 얼굴이 화끈해진다,

옆지기에게 누누히 당부를 해도

그래도 우리 옆지기는 다른 남자들보다 집에 전화를 자주 하는편인데,

총각때 도대체 얼마나 자주 했길래,

그런데 알고보니 점심에도 안부전화를 하고 저녁에도 하고,,

좀 자주 한편이었나 보다,

그러니 지금 자주 안하면 서운하시지,,

나도 자주 한다고 하는데 아마 마음에 안차시겠지,

옆지기랑 나랑 신경써야 할부분이다,

지금은 잘 도착하셔셔 한숨 낮잠을 주무실거란다,

새벽4시에 일어나시는 분이라,

언제나 건강하게 오래도록 우리곁에 잇으시기를,,

아버님 어머님 두분모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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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1-27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정말 짠하네요. 저도 오늘 친정아버지가 다녀가셨거든요. ㅠㅠ

울보 2005-11-27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버님 웃지 않으실때는 무서운 인상인데요,
그런데 자식생각하는마음은 끔직하세요,,

물만두 2005-11-27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하세요^^

울보 2005-11-27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만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