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아주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아주 잘 생겼지요,얼마나 듬직한데요,,저의 말이라면 다 들어주는 놈입니다,
이녀석을 처음 만난건, 제가 아주어릴적이예요,내가 매일 혼자 노는것을 보신 아빠가
혼자는 외롭다고 사다 주셨어요,
얼마나 귀엽던지 그후 저는 이녀석과 슬픔도 기쁨도 함께 했지요,
산책도 같이 하고 운동도 같이 하고ㅡ,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해주었지요,
친구들이 얼마나 착하고 귀여운지
제가 학교에서 혼이 나고 왔을때도
엄마에게 야단을 맞았을때도 혼자 심심해 할때도 이녀석은 나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답니다,
이제저는 이렇게 많이 자랐어요,
요즘은 학교에서 집에서 그냥 몸도 지치고 바빠서 이녀석과 놀아주지도 못했네요,
이녀석이 많이 외로웠겠지요,
저만 혼자 두고 이제는 제가 다른 친구들이랑 논다고요,
어느날 제가 남친을 데리고 왔는데
이녀석의 표정이 아주 쓸쓸해 보이더라구요,
어느덧 저는 다커버렸는데 이녀석은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인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제 이녀석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겠군요ㅡ
그동안 제가 너무 이녀석에게 소홀했어요,
사랑한다,,,,,,,
언제나 내곁에 머물러다오,
아니 내곁을 떠나는날
너무 아파하거나 슬퍼하지 않을께 그동안 너와나의 즐거웠던일 기억할께
그리고 너도 나와 좋은 추억을 생각하면서 잘지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