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의 말솜씨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어느날은 야단을 치면 아주 공손하게 존댓말로"엄마 죄송해요"를 하지 않나,"엄마 미안해요"라고 하지를 않나,,
참 난 그런말을 가르친적이 있던가,
아마 언제인지 기억에 없지만 내가 가르쳐주었겠지,
그리고 어제는 빵을 사달라고 조르기에 밤에 상가에 잠깐나갔다가 들어왔다,
그랬더니"엄마. 고마워요"그러더니
조금 깜깜해진 하늘을 보면서"엄마. 무서워"하는것이 아닌가
ㅇㅇ이제는 혼자서도 이야기를 하면서 소꿉놀이도 한다,
정말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커가고 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살며시 다가와서는
"엄마. 사랑해요. 아프지 마세요,,잘자"하는것이 아닌가
아! 이감동
내가 어제 아프다고 했더니 하는말인가
난 요즘 가끔 살며시 다가워서 나에게 던지는 아이의 말한마디에 기운이 쑥쑥나고 행복하다,
너무 사랑스러운 우리딸,,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