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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크레파스와 요술기차 ㅣ 웅진 세계그림책 3
나카야 미와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05년 2월
평점 :
아이가 까만 크레파스라는 책을 아주 좋아한다. 언제나 그림을 그리다가 친구들끼리 싸우면 아이들이 싫어하던 까만 크레파스가 나서서 해결을 보는 장면을 보면서 웃던 아이가 이책을 보고 혼자서 그림을 그리면서 기차놀이를 합니다,
너무나 즐거운 상상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그림만 그려주면 배랑도 친구가 되고 버스랑도 친구가 될수 있다는것이 ,,,그리고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길이 있어야 버스도 달릴수 있고 배는 바다에서 다닌다는것을 알았다/그리고 기차는 철로로 다닌다는것도. 집근처에는 전철을 자주 볼수 있다. 그리고 기차도 보인다. 아이는 기차도 기차 전철도 기차다/
지금은 아직 어려서 그냥 둘다 기차라고 맞장구를 쳐준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는 색으로 기차랑 전철을 구별을 한다. 얼마전 전철도 타보고 기차도 타보더니 조금은 차이점을 발견한건지,,
아무튼 이책을읽으면 꼭 크레파스가 옆에 있어야 한다. 도화지랑,,,
이제는 블럭으로 기차놀이를 하지 않는다. 자신이 도화지위에 철도라고 선을 그려놓고 기차놀이를 한다.
그래서 주문사항이 조금 많아져서 내가 귀찮지만 그래도 시큰둥한 반응보다는 좋아서 놀아준다,
그리고 나중에 크레파스친구들이 다같이 그림을 그리고 고속열차를 구경하다가 까망이랑 부딪칠뻔한 장면에 아이는 눈을 감아버린다. 자신도 놀란 모양이다. 그러다가 서로가 서로에게 잘못을 떠넘기는것을 보고 "이러면 안돼"하는 아이의 얼굴을 보고 또 웃었다,
그림책을 보면서 요즘은 많은것을 배운다,
아이도 그림책과 친구가 되면서 많은 단어도 배우고 친구간의 사이도 배워가는것 같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