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많이 흐렸다,

그러디니 기어이 비가 온다,

아랫집 류의 친구엄마가 학교에 갈일이 생겨서 집을 보아주기로 한날이다,

그런데 같이 가기로 한맘이 갑자기 아침에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다고 한다,

무슨일일까?

얼굴이 하얗다고 하니 급체인 모양이다, 내가 그 기분을 알지 숨도 쉴수 없을 만큼의 고통 다행히 병원에 가서 침을 맞고 손도 딴모양다,

그래서 혼자다녀왔는데 ...

아이들이 둘이니 걱정이다,

밥은 어찌 챙겨 먹을런지,,

그래서 아래층엄마의 걱정소리를 듣고 올라와서 죽을 쑤었다,

그런데 죽이 아니라 미음이 되어버린것 같다,

정말 죽에는 소질이 없는모양이다,

이름은 현미들깨죽..



현미를 우선 깨끗이 씻어서 조금 불린다,

그리고 곱게 간다.

아마 너무 곱게 간모양이다,



그리고 은근한 불에서 걸죽할때까지 나무수저로 저어가면서 눌지 않게 끓인다,

그리고 들깨가루를 넣는다,

그러면 완성 소금으로 간하고,,,

구수하다,,현미의 맛때문에 그리고 들깨가루도 구수하다,

소화는 잘될것이다,



가져다 주고 와야지..

맛은 어떨지 입맛에는 맛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내 성의를 봐주어서 먹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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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5-03-10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런 천사같은 이웃이 있나요^^ 제가 보기에도 맛있어 보입니다..

울보 2005-03-10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천사라니요..
그런 무슨 말씀을 맛은 ..
구수해요..소화가 잘된다고 해서 현미가,,,,,

비발~* 2005-03-10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울보님 옆집으로 이사가고파요!!!

울보 2005-03-10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오실래요..
좋겠다...
전 좋아요..

울보 2005-03-10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이사 오세요..
제가 아침에 맛난죽 많이 끓여들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