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떳는데 기분이 묘하다.

너무나 기분이 엉망이다. 잠을 잘못잔것도 아닌데..

아이가 말썽을 부린것도 아닌데 머리가 아픈것도 아닌데 그냥 기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이랑 아침을 먹고 아이랑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물감놀이를 시작했다,

목욕탕에서는 따스한 물을 받으면서.

아이는 너무 좋아한다.

디카가 말썽이라 날짜가 2003년1월로 나온다.

아이는 너무 좋아한다. 손도장놀이를



손에 묻은 물감이 끈적 끈적에서 이상한 모양이다.

그래도 좋다고 한다.

이젠 발도 하자고 한다.


이런 발도장 놀이는 사진이 없다,,,

그리고 나서 목욕을 했다,

그래도 기분은 왜 이모양인가,

목욕을 하고 난후의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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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uko 2005-02-26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를 키우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내가 우울해도 아이 앞에서는 티를 덜 내려 애쓰고 게다가 바쁘다 보니 미처 우울할 틈이 별로 없다는 거고, 나쁜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로 기분이 별로라 혼자 조용히 있고 싶은데도 그럴 수가 없다는 거죠. 저도 어제 괜히 몸도 안 좋고 기분도 별론데 집에 갔더니 아이가 온 집안에 크레파스로 낙서를 해놓고 지 옷이고 얼굴이고 빨간색 크레파스 범벅을 해 놨더라구요. 짜증이 났지만 지쳐서 화도 못내고 일단 아이 옷 벗기고 같이 따끈한 물 받아 반신욕을 하고 났더니 한결 좋아졌어요. 물론 벽에 묻은 낙서 지우느라 도로 짜증이 나긴 했지만요. 울보님... 따끈한 차 한잔 드시고 힘내세요. 그래도 주말이 있고 저리 예쁜 류가 있잖아요...^^

아영엄마 2005-02-26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우울모드거든요. 애들에게까지 화내면 안되는데...ㅜㅜ

울보 2005-02-26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조심하고 있습니다.
아 차라도 한잔 해야겠네요.....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려나...
햇님은 정말 눈부시던데....

깡총이네 2005-02-26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하루 종일 아이와 함께 있으면 가끔 그럴때가 있어요.요즘에 더 자주그래요 추워서 나가지도 못하고 (울아이 24개월)..그럴땐 신랑을 잡죠..나오늘 우울해, 일찍와, 자꾸전화하고 신랑한테 짜증네고..하지만 그래봐야 내손해더라구요. 오히려 뭔가에 열중하면 잊게 되더라구요..청소를 한다든지 아이하고 떠들어 대며 요리를 한다든지....

울보 2005-02-26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신랑에게 하소연하시네요..
저는 주말부부라 요즘같이 또 바빠서 못올때도 있지요..
전 청소요..
제 유일한 낙이지요..
낙이라고 하니 그런데요..
그냥 모든일에서 벗어나 청소만 하지요..

울보 2005-02-27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님은 새벽에 다녀가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