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기생충 - 엽기의학탐정소설
서민 지음 / 청년의사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엽기다.

처음에는 그냥 호기심에 샀다,

알라딘에서 적립금 준다는 말에(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하지만 읽으면서 정말? 정말? 사실일까 몇번을 묻고 또 묻고..

엽기적이란 말이 맞다. 신랑은 내가 "여보 정말 일까?"

하면 그러면서 왜 읽냐고 난리다. 하지만 그래도 잘 넘어가는걸..재미있게는 읽었다 지루하지 않고 웃어가면서.조금 징그러워서 그렇지,,,,,,,,,,

내가 아는 사람들을 대비해가면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써내려갔다. 처음에는 저기 한 7-80년대 책이다,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누가 아는가....지금도 존재하는기생충들

그중에서도 동양안충....으 ~~~~~~~~어 난 잘 몰랐는데 우리 신랑은 알고 있었다..

개에 눈에 있는 사람에게도 옮겨진다고 한다.

정말 끔찍하다.

우리는 기생충약을 일년에 두번먹어야 한다는것을 알면서도 그냥 넘기는적이 많다. 이제는 꼭먹어야 겠다.

이책을 읽으면서 아련한 예추억이 떠올랐다,

체변봉투를 위해서 아침에 화장실에 가야하는 곤욕을 치뤘던 어린시절의 추억..

그러고보면 요즘 아이들에게서 머리에이도 발견된다고 하지않은가...다 없어진줄알았는데..

환경이 오염이 되어서일까 우리가 어릴적에는 너무 못먹고 비위생적이었다면 지금은 너무나 탁하게 변해버린 환경때문일것이다.

아무튼 이책을 읽고 꼭 기생충약도 먹고 손발 깨끗이 씻자


댓글(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줄리 2005-02-20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고 저랑 제 동생들은 '이거 지은 사람 대략 천재라고 봐' 라고 했어요. 남이 안쓰는 분야에서 그것도 웃기게 쓴다는것 아무나 못하는거잖아요.
울보님 그 책에 나온 기생충 그림들 자꾸 생각하지 마세요 ㅎㅎ

울보 2005-02-20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책쓴사람알아요..
얼굴은 모르지만...............

미설 2005-02-21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페이퍼에서 사진도 본 것 같은데요...

마태우스 2005-03-15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이 리뷰를 지금사 봤습니다. 님에게도 채변봉투의 추억이 있으시군요. 이 책을 읽으신 분들 중 대부분이 '손에 뭐가 기어가는 것 같다'는 식의 말씀을 하신 걸 보니, 기생충이 사랑받는다는 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담번에 나오는 책은 그런 징그러운 책이 아니랍니다. 책 나오면 신청하세요. 그냥 보내드릴께요(8월쯤 나옵니다^^)

울보 2005-03-16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