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병으로 떼돈 버는 비법
[도깨비 뉴스]

<샌디와 그녀의 빈병들>


“찌그러진 빈병을 25달러에 팔아요." 그 옛날 봉이 김선달이 미국에 다시 등장이라도 한 것일까?

화제의 인물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샌디(Sandy Guthrie)라는  여성이다. 샌디는 키웨스트에서 손수레에 납작하게 누른 빈 술병이나 음료수 빈병들을 잔뜩 싣고 10달러에서 30달러를 받으며 판매하고 있다.




그녀는 빈병들을 모아 납작하게 만든 후 고리를 달아 장식품으로 만들어서 엄청난 이윤을 남기고 있다. 한국에서 빈병 한 개를 슈퍼마켓의 재활용 코너에 가져다주면 환불금이 소주병은 40원, 맥주병은 50원에 불과하지만 그녀는 멀쩡하지도 않은 빈병들을 약 1만원에서 3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술값이 싼 맥주병으로 만든 것이 가장 싼값에, 술값이 비싼 위스키나 브랜디 병들이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 그녀가 판매하고 있는 빈병들 중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버드와이저 맥주병이나 앱솔루트 보드카 병들도 있다. 또 정체 불명의 병에 약간의 기념될만한 글을 새겨주고는 3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빈병을 어떻게 찌그러 뜨리는지 고리는 어떻게 붙이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기념글을 새겨서 판매 하는 병>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것들 중에 조금만 변형시키면 뭔가 돈이 될만한 것이 없을까? 항상 눈빛을 번득이고 다니면 뭔가 있을 법도 하다.

▷출처 :  샌디의 웹사이트 http://www.islandbottl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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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2-02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1센트 동전 눌러주는 기계있는데, 그거 한 번 하는데, 1센트랑 25센트 쿼터가 하나 필요했는데, 네가지 모양 만드느라고 1달러 쓴 기억이 나네요 ^^;;

미설 2005-02-02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네요^^ 만드는 법은 당근 공개안하겠지요..

울보 2005-02-02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런거였구나/////
재미있는 글이라서.....
옮겨보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