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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처럼 살아 봤어요 ㅣ 사계절 중학년문고 25
조은 지음, 장경혜 그림 / 사계절 / 2012년 7월
평점 :
ㅋㅋㅋ 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생각을 해본다,
만일 우리집에도 전기가 사라진다면 제일 불편한 사람은 누굴까?
아마 나일것이다,
매일매일 밥하고 청소기 돌리고, 빨래하고,,
모든것을 전기 없으면 안되는나,,
음 밥을 가스불로 전기 밥솥에 할것이고, 청소는 다시 빗자루를 들것이며,빨래야 손빨래를할것이고, 그리고 밤에 책은 촛불로 읽겠지,,그리고 아하 다림질을 못하겠구나,
일주일에 한번정도 하는 다림질을 못하겠구나, 그리고 또, 별로 불편한것은 없는데 아마 핸드폰충전도 못할것이고 , 그러면 노래도 못듣고, 정말 불편한것이 많이 생기겠구나,,
텔레비전은 안봐도 되는일이기에, 뭐 딱히 어려울것은 없는데
올여름처럼 더운데 선풍기라도틀지 못했다면 난아마 어떻게 되었을것이다,
이번달 전기요금을 보고 너무 놀라서 뒤로 넘어갔지만,
뭐 내가 사용한전기요금이니 어쩔 수없지만, ,,정말 전기가 없다면 불편한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해본다,
딸아이는 이책을 읽고 너무 재미있단다 자기도 전기 없이 생활해보고 싶단다,,
텔레비전을 많이 보는 딸도 아니고,
엄마 아빠가 홈쇼핑을 좋아하느것도 아니지만 전기가 없다면 컴퓨터를 할 수없다는 불편함은 있겠구나 싶다,,
텔레비전 중독자 지열매양때문에 엄마가 내린 득단의 조치가 방학동안 전기 없이 생활하는것,ㅡ
그래서 지열매양은 전기 없이 아니 전기보다 텔레비전 없이 방학을 어떻게 지낼까 심히 걱정이 된다,
그리고 회사가 그만둔 아빠또한 매일 텔레비전 홈쇼핑으로 쇼핑을 즐겼는데,,이제는 홈쇼핑도 할 수없게되었다,
엄마가 내린 조치때문에 열매는 너무 힘이 든다, 텔레비전을 봐야 하는데 그래서 텔레비전을 보기 위해서 별의별 방법을 다 찾는다, 그모습에 또 눈물나게 웃었다,옛날처럼 살기,
전기도 없고 화장실도 지금처럼 수세식이 아니라 푸세식 화장실, 냄새도 나고 마음껏 씻을 수도 없고 물도수도꼭지를 틀며 펑펑 나오는것이 아니라 우물에서 길어다 써야 했던 그시절처럼 방학동안 살게된 열매네 가족은,처음부터 순조롭게 진행된것은 아니다 엄마가 시작을 했지만 출근을 해야 하는엄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음식도 바로바로 먹을 것을 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지금처럼 해 놓고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자주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보관이 안되는 바로바로 조금씩 해야 하고 빨래도 손빨래를 해야 하고, 아침에 씻고 출근도 해야 하는데,,
그런 엄마마음도 모르고 처음에 아빠와 열매는 툴툴거리고 엄마 몰래 에어컨도 키고, 반항도 해보았지만 차츰차츰 엄마의 마음을 알게된 열매와 아빠도 엄마의 뜻에 따라 옛날처럼 살아보기로 마음을 다잡아 본다,
그랬더니 처음에 보이지 않던것이 보인다,
별도 보이고 가족도 보이고, 가족의 마음도 보이고,,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조금씩 이해해가고 알아가는 가족이 되었다,
너무 편안하것이 길들여져 있는 요즘 아이들과 우리들, 그래서 가끔돈주고 과거로의 여행 과거 체험활동을 하기도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꾼다면 우리는 지금 너무 편안한것에 조금이나마 감사할 줄 알면서 살아 갈 수있을것같다,
가진자의 여유라는 말이있다, 너무 많이 가져서 그 고마움이 얼마나 큰지를 모 를때도 있다, 그러기에 그 고마움을 알려면 없어 봐야 한다고 한다, 열매가 방학이 끝 나갈때 찾은 행복과 가족, 아마 내년에 또 하라면 안할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방학동안의 체험을 통해 , 가족과 지금 내가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된 열매의 마음처럼 내 아이들도 알기를 바란다,
고마움, 그리고 소중함을,,
지금은 노상내곁에 있어 고마움과 소중함을 모르는것들이 얼마나 고맙고 소중한것인지 그래서 얼마나 감사하고 아끼면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도 새삼 느껴본다, 그 고마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