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이렇게 훌쩍 커버렸는지,
11살 말도 잘 안듣고,
엄마를 정말 자기 친구로 아는 딸,
올 여름방학은 할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아침일찍일어나 학교에 가서 열심히 운동하고 오고 힘들만도 한데 안간다는 소리 없이 정말 열심히 다니는 기특한딸
마음은 기특하고 이쁜데 막상 얼굴 대하면 잔소리부터 하는 엄마,,인나
어느새 고집도 많이 생겨서
자기 고집대로 하고 싶어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엄마가 더 힘이 세다는걸 알지만 어느순간 ,,알게 되겠지
엄마가 많이 늙어다는것을,,
어느 순간에는 한없이 아이 처럼 장난 치다가
어느 순간에는 한없이 다큰냥 굴면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때가 많단다,,
이아이 때문에 난 십년을 넘게 웃고 울고 했다,
노상 가슴 절절 매며
아프지 말기를 ,,다치지 말기를,,
곱게 자라기를,,상처 받지 말기를,,바랬는데 요즘 엄마가 가장 많이 상처 주는것 같아서
미안하다,,
엄마가 오늘도 다짐을 한다,
너에게 좋은 엄마,,가 되자고,
하지만 아마 오 늘도 잔소리를 하겠지,,ㅋㅋ
엄마의 욕심을 버리고 너를 너. 석류라는 아이로 바라봐야 할텐데,,
미안하다,
딸아,
그리고 사랑한다,
이세상에 내가 있다는것이 엄마는 행복이다,
엄마의 엄마가 그랬듯이
나도 너를 누구보다 사랑한다,
표현하는것이 미숙하고, 서툴더라도 용서해다고
그래도 알아다오 엄마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기억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