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눈을 떴다
거실에서 일부러 잠을 잤는데 어느새 딸이 내옆에 잠들어있다
새벽에 일어나 엄마가 안 보여 나왔단다,,
그랬구나,,
엄마 몸이 좋지 않아서 따뜻한곳에서 자려고,,
전기장판위에서 잠이 들었어,
라고 하고는 아침준비를 하고,
아이는 씻고 학교 갈 준비를 마치고,
밥을 먹고 학교에 가다가 아이가 갑자기 현관에서,,
"만두의 추리 책방"
"어,엄마 이 책,,그 알라딘 만두아줌마 책이야,"
라고 묻는다,,
그래,
갑자기 뜬금없는 물음,,
"아줌마 보고 싶다,,"
어!
언제 봤다
그래 엄마가 어릴적에 인터넷상으로 보여준적이있지,,"
이분이 만두아줌마야,,
류가 이쁘데,,
라고,,
그리고 그때도 이야기를 했었다
그분의 소식을 이야기했었는데 아이가 기억을 하는구나,
오늘은 엘리베이터까지 따라 나가 인사를 햇다
잘갔다오라고,
시험칠때 떨지 말라고,
오늘은 영어 시험보는날,
점심을 먹겠구나,,
그냥 오늘 아침 딸아이의 말한마디에 난 또 급우울해지려 할때
띠리리 온 문자,
류친구 맘의 방문,
그래서 조금전까지 수다를 떨었다
수다는 활기를 주기는 하는데 하고 나면 뭔지 모 르지만 허하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