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VivaVivo (비바비보) 14
쿠로노 신이치 지음, 장은선 옮김 / 뜨인돌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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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중학생시절은,??
즐겁고 활기차고 재미있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몇개의 학교에서 졸업한 친구들이 모여 또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는것, 사춘기가 한참 시작될때 새롭게 만나는 친구들, 그때 만난 친구가 참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소중한 친구가 된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시절이랑은 대화랑 고민이 다르기에 나에게 미치는 영향도 다르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내 중학교 시절에 만난 친구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오늘 만난 스미레는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친구다, 그런데 활발한 성격도 아니고  얌전한 친구였다, 중학교에 들어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환경을 적응을 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자꾸 뭔가 모르지만 어긋나기 시작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도 힘들어지고 친구들은 하나둘 그룹아닌 그룹을 만들어 친구가 되어가는데 자꾸 홀로 외톨이가 되는듯하다, 그렇게 중학교 1학년이 되어 얌전하게 학교를 다녔다 정말 다녔다, 학교 집으로 왔다갔다,,,그래서 인지 학교 성적도 좋지 않고, 집에서는 언제나 착한딸,,그렇게 일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중학교 2학년 스미레에게 정말 절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만다, 새로운 친구들을 다시 만난 친구사귀기를 꿈꾸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 벌써 무리를 지어 친구들은 끼리 끼리 어울리지만 친구들 곁으로 다가가기는 어렵고 그래서 친구만들기를 포기하고 그래 이대로도 좋다 괜찮다라고 생각을 하는 어느날 먼저 다가온 친구들 하지만 그 친구들의 정신세계랑 맞지 않음을 깨우치고 무리속에 들어간다는것도 어려운일이란것을 알때쯤 이대로는 안되겟다 싶어 반에서 제일 잘나가는 무리에 끼기 위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을 한다, 옷도 과감하게 입고 화장도 하고,,그랬더니 친구들이 조금씩 스미레에게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그 친구무리속에 들어가게 된다, 학교 성적은 떨어지는데 지금은 학교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친구 만들기가 더 문제였던것, 그렇게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스미레는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었다고 해야 하나 그러나 자꾸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것을 느낀다,
아빠엄마와의 관계와도 자꾸 삐극거리기 시작을 하는데 ,,그래도 부모님은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것 같다, 그리고 스미레는 점점 깨우쳐가고 있는것 같다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것, 그리고 그 안에서 현실속에 중학생모습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이게 아닌데 스미레는 스스로 깨우치고 그곳을 벗어나려 한다, 그러나 스므레에게 찾아온 현실은 참 아프다, 친구들은 모두가 스미레에게 등을 돌리고 왕따를 시킨다 스므레는 점점 학교에가는것이 힘이 든다, 그럴때 든든하게 친구가 되어준 친구가 있었다,,홀로 고독할때, 옆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준 친구, 조금은 이상하다고 여겼던 친구 그친구가 내민 손이 힘이 되어주었었다,,,,그리고 그 친구가 전해준 편지 한통이 스므레에게 쿵하고 뭔가를 깨닫게 했다,,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우리의 주인공이 전하는 그녀의 격동의 중학시절의 이야기,,그리고 모두가 변한 지금 그시절을 추억하면서 잘자란 그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힘들었던 그시절을 보내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시절의 아픔이 그녀에게 얼마나 큰힘이 되었는지 그냥 편안한 중학시절을 보내기도 하겠지만 사춘기의 과도기를 겪는 친구들도 있으니까 한번쯤 일탈을 꿈꾸기도 못난 생각도 하게 되는 그시절의 힘든이야기를 읽어보자 그리고 지금 한참 그 시절을 겪고 있는 우리친구들이 지혜롭게 잘견디어주기를,,그리고 내딸이 이다음에 사춘기 과도기가 오면 슬기롭게 보내주기를, 모든아이들이 잘 견디어 즐거운 청소년 시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엄마의 마음, 그시절을 보낸 먼저 보내본 사람으로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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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4-07 03: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픈 일보다 즐겁고 사랑스러운 일로
좋은 나날을 누릴 수 있어서,
이런 이야기가 태어나면 참 아름다우리라 생각해요

울보 2012-04-09 06:42   좋아요 1 | URL
그렇지요 세상은 아픈일보다는 행복하고 즐거운일이 더 많지요 아직은,,

하늘바람 2012-04-07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먼저 그 시기를 보내본 사람으로 걱정이 되는 것 같아요 지나고 보면 웃을 수도 있지만 지나기 전엔 걱정만 가득.
류는 현명하게 잘 보낼거예요 누구보다 멋진 엄마가 있잖아요

울보 2012-04-09 06:44   좋아요 1 | URL
옳은 말씀입니다 지나고 보니 ,아하,참 ,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참 즐거운 시간이었구나 좀더 즐겁게 보내볼걸 이라는아쉬움도 남고,,
그래도 잘 견뎌주어 지금의 내가 있는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지요,,ㅎㅎ
류도 잘견디어주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