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식,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류가 하교를 했다
류가 들어오기전에 울린 전화벨 "류 몇반 되었어요,"
"어.아직 류가 안왔는데"했는데 들어온다, "몇반,"
"일반""일반이라네, "
이런 같은 반이 아니다 그래도 같은 반이 되었으면 하는 친군데,
이번에도 같은반이 안되었네요,
어떤 친구들이랑 같은 반이 되었냐고 물었더니
류는 3학년친구들이 한반에 거의 스물한두명이었다
그래서 이번 학년에 반을 한반 줄인다고 한다, 그래도 한반에 삼십명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번에 어떤 친구들이 한반이 될까 궁금한데 여기저기서 전화가 온다,
아무리 들어도 나랑 친한 엄마들은 다 다른반이 되었고
그래 류랑 같은반 친구들은 누굴까
아무래도 학교에 가봐야 할것 같다,
다행히 아랫집 남자 친구, 지금 내가 돌보아 주는 여자아이 오빠랑 한반이라고 한다
둘이 그래도 서먹하지 않고 친하니 다행이다,
그런데 요즘 조금 더 까칠해진 류
4학년이 되면 좀더 부드러워지기를,,
종업식 14일의 휴식
즐겁게 재미있게 보내야 겠다
읽고 싶은 책도 많이 읽고,
구경도 다녀야 하는데, 갈시간이 있을까 싶지만,
,,,,,,
4학년 참 느리게 왔으면 했는데 왔다, 잘 해보자, 그래 류야 잘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