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도라지꽃
참 곱다,
 

참 좋아하는 색이다
너무 고운 색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아이가 어릴적에는 더 카메라를 손에 들고 다녔다
그런데 아이가 자라면서 외출할때도 종종 손에서 카마라를 내려놓곤한다
카메라 무게가 무겁다는 이유도 있지만 어느날 부터인가 아이가 렌즈안에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기 시작을 했다
그래서 좀 섭섭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테니,,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내가 담고 싶은 모습을 언제나 담을 수 있어서 좋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데
언제나 그럿듯이 그자리에 피어있는 도라지 꽃이 너무고와서,
내가 이식당을 다닌지 몇년 되었으니 이 도라지꽃도 몇년동안 계속 피었다 지었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라지도 오래되면 약이라는데,, 

 

이꽃이름은 뭘까? 

 

나비와 노란꽃
참 잘어울린다, 

 

엄마좀 봐줄래,, 

 

무엇이 너를 그렇게 넋을 놓게 했니,,
 

비가그쳤을까
언제나 태양을 볼 수있을까
7월들어서 계속 비가 내린듯 하다,
아!
이비가 그치고 나면 얼마나 더울까
뉴스에서 들리는 농사짓는 분들의 울음소리가 참 마음아팠는데,,
이제 비야 그만좀 내리자,,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11-07-13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라지 꽃의 꽃맥이 꼭 아기들 볼의 실핏줄 같네요.
저도 도라지 꽃 좋아해요. 간단하고 딱 떨어지는 아름다움이 있어요. 피기 전의 꽃봉오리도 예쁘죠.

사진 찍는 것 싫어하는 것은 아이들이 커가면서 공통적인 현상인가봐요. 제 아이도 그렇답니다.

울보 2011-07-13 20:42   좋아요 0 | URL
네.너무 고와요 말씀대로 꽃봉오리일때는 꽃잎들이 다 살포시 모여있는데, 그 모습또한참 고왔었어요,,
그런가요,
언젠가 다시 저를 봐주겠지요,

마녀고양이 2011-07-14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라지 꽃 고운만큼 류도 곱네요.
찰랑거리는 머리카락 좀 봐....

울보 2011-07-14 20:50   좋아요 0 | URL
ㅎㅎ 저 머리카락 조금만 자르자고 했더니,싫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