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하루하루 그저그렇게 살고 있는것은 아닌지,
어느덧 2011년하고도 4월하고도 13일을 지나가고 있는데 읽을 책은 쌓여만 가고
아이책도 아직 난 읽지 못한 책들이 넘쳐나고 아이가 책을 읽는 속도가 이제는 엄마를 넘어섰다
아이는 요즘도 책읽을 시간이 없다고 툴툴거리는데 시간많은 엄마는 책도 안 읽고
참 뭐하고 있는건지,,
아직도 두권의책을 들고 씨름중이다,
날씨가 참좋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싱숭생숭하다
오늘도 새벽일찍일어나 딸 현자학습을 가서 김밥을 만들었다
그리고 나니 몸이 피곤해서 운동을 쉴까 운동을 쉬고 커피나 한잔,
이란 생각이 간절햇지만 그 휴혹을 뿌리 치고
운동을 하고 왔다 잘했다 칭찬한번 ㅎ ㅐ주고
딸은 늦게 오겠지만 
또다른 딸한명이 일찍오기에
어디를 가기는 시간이 짧고
이런 시간 책을 읽어야 하는데, 

지금 이러고 있네요,. 

사진정리하려고 들어왔다가,
ㅎㅎ
 

어제도 날씨가 너무 좋아
꽃도 곱게 피었기에
사진을 찍어주려고 수영장가기전에
사진기를 들고 나갔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수영장을 그냥 가게 되어서 수영장에서 몇컷
눈치보면서 멀리있는 류의 모습
에고 저 배는 어쩔것인지,
이제 컷다고 이런 사진 올리면 안된다는데,,ㅎㅎ
 

물개다
못하는 수영이 없다
그래도 수영장가자면 좋아하는 딸
이제는 싫어질만도 한데
수영은 그래도 재미있단다,
언제까지 할 수있을지 몰라도
즐기며 하니 다행이다,
 

살이 너무 쪄서걱정이다
지금도 입에 뭔가를 넣고 오물거리고 있다,,
살이 빠지면 더 이쁠텐데 류야
몸무게 관리좀 하자,,
ㅎㅎ 

요즘 저아이의 대사는 "엄마는 나사랑하지 않지"
다 왜 그렇게 되어버렸는지,
왜 자꾸 사랑을 확인하려 하는지
내가 뭔가를 정말 많이 잘못했는가 보다 

그래서 요즘 그생각하느라 마음이 참 많이 울쩍하다,
저 아이 입에서 "엄마 나사랑하지 않지 ?"하면 마음이 아프다
에고
참 육아는 점점 어려워지는것같다,
지금쯤 현장학습에서 맛난 점심 먹고 있겠지
엄마가 사랑으로 정성껏 쌓는데 아침에 고맙습니다 ,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갔는데
즐겁게 놀고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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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4-13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코알라가 5학년 된 이후
굉장히 힘들어해요. 결국 학원을 더 줄였는데도 피곤한가봐요.
저도 피곤하고 딸도 피곤하고, 둘이 아웅다웅 중. ^^
류는 보기 좋을 정도인데요, 살짝 포동한게. 그래야 키큰다잖아요.

울보님, 염려 감사드려요.

울보 2011-04-16 00:45   좋아요 0 | URL
전 3학년인 류랑 매일 늦은 시간까지 티걱태걱해요,그래서 걱정이 많아요, 엄마가 욕심을 버리면 좋으련만,참,
류 살좀 빼야 할텐데,,잘 안돼네요, 요즘은 저녁에 줄넘기를 해요,학교 숙제이기도 하지만 꾸준히 하고 있는데 .꾸준히 했으면 좋겠는데,,걱정이랍니다,

순오기 2011-04-16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가 봅니다.
엄마는 항상 너를 사랑한다고 꼬옥~~~~~~~안아주면 안심이 될까요.^^

울보 2011-04-19 12:45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매일 매일 안아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있어요ㅗ,

양철나무꾼 2011-04-19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대사...
저희 집에선 제가 남편과 아들을 향하여 남발하고 있는 대사랍니다~^^

울보 2011-04-19 12:45   좋아요 0 | URL
저도 저대사에 해당사항이있어요,
살을 빼야 하는데 그게 왜 그렇게 안되는지. 지금 뱃속에서 꼬르륵거려요 밥달라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