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마지막 녹색을 아침에 섰습니다
올해부터 오후녹색이 없어져서 그나마 녹색봉사가 힘들지 않고 즐겁게 했는데
이렇게 추운겨울은 좀 힘들어요,
그래도 올해는 옷도 따뜻한 파카로 바뀌어서 장갑도 스키장갑으로,,
아침에 일찍 준비를 하고
아이 아침도 챙긴후 아이보다 먼저 출발,
등교시가니 가능하면 8시20분부터. 40분까지라서 그 안에 아이들이 등교를 다한다
그런데 옆에 있는 중학교 언니 오빠들이 가끔 신호를 무시해서 좀 난감할때가 있다
요즘 중학생들 아무리 말을도 소용이 없다,, 

녹색을 다서고 나서 잠시 녹색실에 들어갔는데
녹색대표가 차를 한잔 타줘서 마시고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내년에는 어쩌면좀더 많이 녹색을 서야 할지도 모른다고,
아이들이줄어들어서,,
우리동네에는 학교가 두개 있다
그런데이상하게 엄마들 선입견때문일지 몰라도 자꾸 주소이전을 해서 옆학교를 가는 아이들 이있다
그래서학생수가 줄어든다
그리고 고학년으로 갈 수록 학생수는 더 줄어든다,
중학교 생각을 하면 좀더 나은학군이 있는곳을 이사를 간다
솔직히 말하면 나부터도 좀더 나은 학교가 있는곳으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번에도 벌써 류랑 같은 친구들이 몇명이 전학을 갔다
가까운곳으로 갔지만 그들도 솔직히 별 이유없이 아이들 학교 때문에 이사를 간것이다,
집을 두고 전세로 나가는 이유는 단하나뿐이니까,, 

그런 이야기를 듣고 들어온 날은 마음이 슁숭생숭하다,,
아! 나도 속물은 속물인 모양이다, 

오늘도 하루 종일 싱숭생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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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1-02-09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아닌, 대학입시 잘해 주는 중고등학교를 바라보는 이웃 아이들이 참 딱하네요..

울보 2011-02-09 09:33   좋아요 0 | URL
네 저도 그런생각을 하는데 가끔저도 이미 그런 무리속에 들어가버렸구나 싶은것이 참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어쩔 수없는 이현실 그렇다고 나만 괜찮으면 다괜찮아라고 하지만 솔직히 그게 어디 솔직한 마음일까라는생각도 해봐요, 아이들이 즐겁고 학교다니기 좋은곳이 좋은곳인데 어쩌다 보니 현실은 그리 되지않네요,,

카스피 2011-02-09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살짝 놀러만 왔다가 글을 처음 남깁니다.녹색 어머니회를 한 겨울에 하셨다니 힘드셨겠네요.가끔 아침에 녹색 어머니회 분들이 아이들 등교시간에 교통 정리를 해주는것을 종종 보아왔는데 굳이 저렇게 학부모님들을 동원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녹색 어머니 활동은 전학년 어머니들이 돌아가면서 하루나 이틀정도 하는지 아니면 자율적으로 봉사하시고픈 어머니만 하시는 궁금합니다.
그리고 좋은 중학교가 있는것이 아니고 좋은 중학교를 만들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좋은 중학교를 찾아 전학만 간다면 남은 아이들은 나쁜 중학교로 가야한다는 것인지 참 안타깝습니다ㅡ.ㅜ

울보 2011-02-09 22:04   좋아요 0 | URL
보통 할 수있는 엄마들의 신청을 받지요,
신청을 받고 그 엄마들이 데돌아가면서 저희 학교는 학교 인원이 워낙에 적어서 한반에 8명 신청을 받고요, 그리고 보통 세번정도 녹색을 합니다,,
어렵다생각은 안드는데,,
내 아이 안전하게 학교 가는 길이니 당연히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은 지자체에서 어르신들을 동원해서 오전이나 오후에 보조를 해주시기도 해요 안전지킴이라고,,
그렇지요 좋은 중학교를 만드는것이 제일 중요한데 그것이 나혼자만의 생각으로도 안되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것이니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엄마로써 많이 반성하고 힘든 부분이예요, 초등학교 부터 주소이전해서 소문좋은 학교로 가려는 엄마들이있는데요, 엄마가 되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 되면서 나도 어쩔 수없는 그런 류의 엄마구나 싶어 항상 반성하고 또 힘들어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