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뻑뻑하다
요즘 종종 눈이 뻑뻑하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알라딘에 들어오면 정말 내가 한없이 작아지는 기분이 드는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런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좀더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생각을 한다,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무엇인가를 끈임없이 하시는 분들
그런데 난 너무 안일하게 매일 아이랑 티걱태걱 하면서
나 힘들어요 하는것은 아닌가 싶다, 

종종 정말 오랜만에 예전에 알고 지내던 이들을 만나면
너무나 많이 변해버린 그네들의 모습에 부럽기도 하고
참 좋아보인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매알 같은 모습에 나를 보면서 난 왜 ?
이럴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옷욕심도 , 화장품 욕심도, 가방욕심도. 신발욕심도, 아무 욕심도 없다
다만 책에 대한 욕심은 좀 있다
그래서 나를 꾸미는 일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지만
종종 내가 알던 이들이 하루하루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저네들은 비슷한 수준에 나랑 뭐 가 다를까
내가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나
라는 생각도 하게 만든다
하지말 잘 모르겠다 정답은 없는것이지만
옆지기는 당신이랑 다른것이 아니라,남편의 직장이 달라서 그래 라고 웃습니다, 

뭐 상관없습니다
나는 내모습이 좋습니다 {솔직히 거짓말 나도 날씬해직 싶고 이쁘고 싶지만 생긴거시 이쁘지 않은 얼굴이고, 키도 큰편도 아니고 원래 통통한 체격이었고 운동을 하면 어깨만 점점 더 넓어지고,,옆지기가 뒤에서 보면 운동선수 같데요,,흥}하는 수 없지요
겨울동안 또 운동을 하지 않았더니 몸무게가 2킬로 그램은 늘은것 같아요
참 운동안하면서 날씬한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몸무게 줄이라는데 자꾸 늘고 있으니
걱정이 되기도 하고뚱뚱해지는 내 모습이 너무 싫어지기고 해요,,
   

오늘은 점심에 학원에 갔다가 돌아올 아이가 돌아오지 않고 전화가 와서 왜 안오냐고 물었더니
글쎄 학원 버스가 돌아오는 길에 중간에 퍼져버렸다네요,
그래서 지금 길 한가운데 서있다고,,
어디쯤이냐고 물었더니 학교 이름을 대네요,
엄마가 택시타고 갈테니 조금 기다리라고 했더니 잠시 기다리라고 기사할아버지랑 통화하고 출발하라고 자기랑 길이 엇갈리면 안되니까,
그래소 좀 기다리다 출발을 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정말 길 한가운데 노란 버스가
견인차가 와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저를,
택시를 유턴해서 도착을 해서 아이랑 다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는 좀 긴장을 했었나 봅니다,
집에 와서점심을 먹고 도서관에 가는데 길한가운데 퍼진 다른 차를 발견
요즘 종종 경유차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시동이 꺼진다고 하던데
혹시,
너무 위험하던데 아줌마가 서계신 모습이
삼각대라도 세우고 옆에 나와계시지 

오늘 햇살은 좋은데 많이 쌀쌀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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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1-01-28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항상 하는 생각이예요. 뭔가를 해야할 것 같은...ㅜㅜ

울보 2011-01-28 10:31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그래도 님은 저보다 만히 바쁘게 열심히 이것저것 하시면서 빵도 만드시고 얼마나 열심히 사시는 거예요,

글샘 2011-01-28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음인들은 '열심히' 중독에 걸리기 쉽습니다.
배째라 하고 먹고 뒹구는 것이 씨앗같은 소음인에겐 좋은 보약이랍니다.
골프치는 여자들이나 레스토랑에서 수다떠는 게 취미인 여자들이랑 어울리면 곤란합니다. ㅋㅋ
눈도 아프신데, 뭐 열심히 하지 마시고...
이쁜 그림책이나 류랑 많이 쉬엄쉬엄 보시길...

울보 2011-01-28 10:34   좋아요 0 | URL
네,끼고 싶어도 못껴요 그리고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노상 혼자서 집에서 빈둥거리다 보니 몸만퍼지고, 자꾸 우울모드로 접어들어서요 다시 3월부터는 운동도 열심히 해야겟지요
방학동안 몸무게가 또 많이 늘어서 걱정이랍니다,
너무 편안했나봐요, 저는 바쁜게 좋거든요정신없이 움직이는것,
그런데 요즘 너무 편안했어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이 편안함에 너무 쉼치해 있어어요, 저 밖의 세상이 무섭기도 해요,

마녀고양이 2011-01-28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여저여, 살 빼야 하는데, 작년에만 5키로 쪘는데,
조금 빠졌다가 겨울 동안 다시 불고 있습니다...... 흑흑.

그리고 저두 눈이 뻑뻑해요. 라식 수술한 이후 눈물이 부족하대요.
가끔 너무 뻑뻑하면, 조금만 더 나이들면 책도 못 읽는거 아냐 싶은 불안감에 시달린다눈...

그나저나 차들 퍼져서 큰일이예요, 날이 너무 추워요.

울보 2011-01-28 10:35   좋아요 0 | URL
네 다행이 일기예보에서는 설연휴에는 좀 풀린다는데 얼마나 풀릴지,
제가 가끔 그래요 눈에 뻑뻑함에 그런데 병원가면 괜찮다고 하네요,,
저 겨울방학동안 살이 많이 불었어요,
매일 아이랑 잘 챙겨 먹어서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