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내앞으로 걸어가고 있네요,,
맨앞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걷고 있는딸
지금 어디를 가고 있는지 알고 걷는걸까요,,
설이 지난 다음날
나를 이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분을 만나러 가는길,,
그분이 얼마나나를 사랑햇는지는
남아있는 이들에게 너무 많이 들어서
기억나지 않지만
난 그분의 사랑을 듬뿍받은 기분이 드는 날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일년에 세번 그분을 만나러 가느날
난 언제나 설레입니다,
초등학교 입학한날
엄마는 나를 보면 그분이 살아있으면,.,.
이라고 말을 했지요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고 옆지기를 소개하러 간날도 엄마는 그랬습니다
"살아있었다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그리고 아이가 태어났을때도 그아이가 학교에 갔을때도,,
그리고 ..
내아이에게도 언제나 이야기를 합니다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컷었는지를.
그러면 아이는 묻습니다
집에 계시는 할아버지랑 여기계시는 할아버지랑 다 엄마를 이만큼 사랑해,,
라고 그렇습니다
난 너무나 큰사랑을 받고 살아왔는지도,
그리고 지금 그 큰사랑을 내가족 모두에게 나누어 주어야 하는데
내 그릇이너무 작은것은 아닌지 반성해봅니다
요즘 너무 반성을 많이 해서
좀 그렇지만
앞으로 더 잘해야 겠다고 ,
다짐해 봅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문득 보게 된 그네들이 등에서 난 사랑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