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메인 화면, 

아침이 내게 주는 행복

 

아침이면
발을 동동 구르며 학교에 가는 딸아이를 배웅한다
새벽에 발 동동 구르며 출근하던 옆지기
모두에게 미안해서 일까 나는 아침이면
발을 동동구르며 청소한다고 분주하다, 

청소 빨래 모두 끝내고 나서
따뜻한 차한잔을 들고 컴앞에 앉는다
내 등뒤로 조용히 자리고 하고 있는 저책들
행복하다 

조용히 흘러나오느 음악소리와
탈칵탈칵 좌판두드리는 소리
그리고 따스하게 비추는 햇살
행복하다, 

너무 행복한 이시간을 즐기는 내가
시험본다며 투덜거리고 학교에간 딸
오늘이 최고 춥데 난방 잘하고 있어하고 나간 옆지기
모두를 그리워하며
행복해 하고 있다, 

그네들이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
나만의 공간에 앉아 나는 오늘도 행복을 느낀다,
너무 좋은 이시간 나는 고마워 하며 행복해 한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09-12-18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행복을 내년에도 많이 많이 누리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식구들 배웅하고 나서 드는 웬지 모를 미안함, 저도 그런데....^^ )

울보 2009-12-18 23:42   좋아요 0 | URL
ㅎㅎ 아마 저만 그런느낌이 아닐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추운날이면 더욱더,,

같은하늘 2009-12-21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내년이면 이제 모두 보내놓고 그런 마음이 들까요? ^^

울보 2009-12-21 16:35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럼요 님도 그러실걸요,,이렇게 추운날이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