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정에서 김장을 했다
토요일 눈바람을 보면서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았다
토요일에 옆지기 퇴근하자마자 출발을 해서
집에 도착을 해서
늦은 저녁을 먹고, 무체를 썰었다
두시간동안 썰었는데,,에고 에고 팔이야,,
일요일 일찍 일어나
김장시작,
아침을 든든히 먹고나서,
속을 만들고,
속을 넣기 시작을 했다,,
엄마랑 옆지기랑 제부랑 나랑 넷이서,
동생은 가게를 보고,
아홉시가 넘어서 시작한 김장이 두시가 넘어서 끝이났다
와,,
바람은 불지 않아 춥지는 않았는데,
그런데 아프다,,
집에 돌아왔을때는 어깨가 아니라
날갯죽지가 너무 아파서 울었다,,
ㅎㅎ 옆지기왈 이제 힘든일 못하겠네..늙었나봐,
라고 해서 슬펐다
정말 늙은건지,
오늘 아침부터 난 죽었었다
그래도 안 움직이면 더 아플것같아서 열심히 빨래 하고 청소하고,
한시간 정도 자고 나니 한결가볍다
그런데 류 데리러 잠시 내려갔는데 엘리베이터가 점검중,,
이런 ,,
춥다
다행이다 엄마 김장을 다하시고 나니 마음이 가볍단다
그런데 한걸음 옮길때마다 에고에고 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안쓰럽다,
김치냉장고를 보면 뿌듯하다
류가 오늘 저녁은 어제 김장겉절이로 밥한그릇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