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정말 늦은 시간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있네요
요즘 아이가 학원이 방학이라 오후에도 컴퓨터앞에도 못앉아요,
아이랑 이야기하고 놀고 아이 뒤치닥거리 하다보면 시간이 어쩜 그리 빨리 가는지
아침에는 학교로,,도서관가느라,,
오후에는 뭘 하는지,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ㅎㅎ
오늘은 수영을 하러 가서
간만에 25m를 쉬지 않고 열심히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선생님이 줄을 세워놓고 몇초안에 들어와야 한다고 하신 모양이예요,,ㅎㅎ
그래서 한번도 바도 잡지 않고 열심히 하더라구요,
기특한것,,
이제는 일기도 당연히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하루에 한번은 꼭 읽은 책중에 제일 기억에 남거나 쓰기 쉬운것으로 독서록도 쓰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는거지요,
딱히 무언가를 시키는것은 아닌데,
괜실히 조바심이 날때도 있어요,,
그러지 말자 라고 생각을 하면서 말이지요,,ㅎㅎ
옆에서 들리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누구누구는 벌써 몇권째 문제집 풀고 몇학년것 하더라,,등등
누구는 뭐를 배우더라,
다른 아이들 한다고 다 가르칠 능력도 안되구요
아이를 잡을 생각도 없기에,
한부분아니 몇부분을 포기하면서도 조바심이 나는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뭐 엄마가 잔소리 하는것에 비하면 아이는 밝게 잘 자라주는것 같아 고맙지요
사춘기에 엄마에게 스트레스풀면서 힘든점을 이야기 해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인데,
그럴려면 지금 부터 엄마가 많이 친해야 할텐데,,별걱정을 다하지요,,ㅎㅎ
아무튼 이시간에 혼자 앉아서 이런 저런 생각에 시간 가는 줄 모르네요,
참 오늘도 버려진 책장하나를 주워왔습니다
요즘 책이 백권넘게 새로 생겼거든요,
사촌형님 아이가 올해 대학생이 되었는데 그아이가 보던 책 전집들을 주셔셔 얼마전에 가져와서 깨끗이 딱아서 주었더니 요즘 하루에 몇권씩 삼국유사를 읽는 재미에 푹 빠졌네요,다행입니다,,
오래된 책이라 싫다안하고 열심히 읽는 모습을 보면,,ㅎㅎ
아무튼 책하나는 정말 잘 읽습니다
아직 그 읽는 내용을 다 정리하기는 버거워도 읽는것은 잘하고 있어요, 전체 내용을 줄줄 말을 해서 탈이지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