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가 울었습니다
엄마를 닮아서 눈물이 많은 우리딸
스쿨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같이 내린 친구들 모두들 제 눈치 보면서 슬금슬금 가버리고
요즘 스쿨버스타는곳에 마중나오는 엄마들은 류밖에 없어요
다들 나오지를 않지요
그런데 오늘
버스에서 내리면서 아이표정이 영 좋지 않더니
드디어
요는 버스안에서 친구들이랑 옥신각신 한모양입니다
뭐
친구들끼리
그럴 수있다고 하지요
그런데 셋이서 한편을 먹고서 류에게 다그친 모양입니다
참,,
뭐라 말 하기도 그렇고
눈치있는 아이들은 나를 보자마자 다들 허겁지겁 가버리는 모습이라니,,참
류를 한참 안아주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오는 중간중간에 너무 화가 난 딸아이는 자꾸 눈물이 나와서 속이 상하다고
자기는 그냥 새침떼기라고 한마디 했는데
나쁜말을 친구가 썼다고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다 그 친구 편을 들면서 몰아 세운 모양인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아이에게 힘이 되어 주어야 할텐데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