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오늘 부터 휴가입니다
그런데 올 휴가는 별 계획이 없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류는 체능단에 가고 우리부부는 영화관을 가기로 했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가 11시10분 이라서 류를 데려다 주고 류 수영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영화관으로 출발
오늘 본 영화는 한석규.가 나오는 "눈에는눈 이에는 이"를 보았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모처럼 둘만 오붓하게 본 영화,,둘이 같이 영화 보고 밥먹고
정말 결혼하고 둘이 이렇게 나갔다 온지 얼마인지,,
그리고 류데리려 다시 체능단에 가서 류랑 친구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옆지기는 침을 맞으러 한의원에 가고 저는 집안정리를 하고
류는 숙제를 하고 오후에 류 수업이 있어서 잠시 문화센타에 갔다가 저녁을 먹고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휴가의 첫날을 보냈습니다

내일은 글쎄요 아무런 계획이 없는데 원래는 베란다 페인트칠을 하려고 했는데 페인트를 구하지 못해서,,후후
류랑 박물관을 가고 싶은데 갈 수있을런지,

그냥 이런저런 계획은 있는데 확실히 뭐다라는것은 없어요
다만 내일은 운동을 하려고요
오늘은 운동을 못해서,,,
내일은 열심히 운동을 하려구요,

아침에 영화관을 가니 아줌마들 참 많더라구요
저도 아줌마이지만
옆지기말왈 "남편들은 열심히 나가서 일하고 부인들은 이렇게 돈을 쓰고,,"
"그런가,,그렇네,,"그냥 그렇게 웃었습니다

요즘은 아주 많은 생각을 하는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나자신을 생각하고 뒤돌아보고
앞날을 생각하고
그렇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나를 위해서 내 가족을 위해서,,
오늘도 이렇게 다짐하고 또 한번 힘을 냅니다,

아자아자 화이팅이라구요,,

내일은 뭘할까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08-08-14 0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두분의 시간, 좋으셨겠네요
저는 어디 멀리 가는 휴가도 좋지만, 이렇게 한가로운 휴가도 좋던데요.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 저도 매일 저에게 거는 주문이랍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울보 2008-08-15 16:26   좋아요 0 | URL
네 오늘은 하루 종일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습니다, 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주문을 걸면서 살고 있어요,,

진주 2008-08-14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도 다음주에 휴간데..저도 어디 가는 건 싫고
울보님처럼 편안하게 여유를 즐기고 싶네요.

근데, 그집은 김수현작 '엄마가 뿔났다'안 보시나봐요?
우리집도 제대로 안 보긴 하지만
케이블에서 재방송하는거 띄엄띄엄 봐서 주제는 뭔지 알죠.

남편들 열심히 밖에 나가서 돈 벌 때,
부인들도 가사노동 심하게 합니다.
(더 심한 경우 맞벌이부부로서 같이 나가 일하면서 가사노동까지)
남자들 쐬주잔 기울이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에 비하면
부인들 영화 한 편 정도는 결코 낭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뿔났다-처럼 휴식 전혀 없이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1년 휴가 받아 집나가는 것보담 낫져 ㅎㅎㅎ

울보 2008-08-15 16:28   좋아요 0 | URL
네 드라마는 잘몰라요 얼마전에 인터넷뉴스로 보았어요
진주님 말씀 이해해요, 그럼요 여자들도 참 많이 힘이 들지요,,종종여유로움을 갖는것 좋은 일이예요,,
오늘도 방에서 빈둥거리고 있어요,,,,진주님도 즐거운 휴가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