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많은 생각에 내 머리속은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누군가가 건들기만 하면 눈에서 눈물이 저절로 흘러 내린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멈추지를 않는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답답해서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싶다
그래서 말을 토해내고 나면 이 답답한 마음이 후련해질까
그렇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더 답답해질지도
그렇다고 언제까지 이렇게 답답하게 지내야하는가
보지 않고 듣지 않고 말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으면
이 답답한 마음이 해결이 될까
그럴지도 모르겟다
그런데 그건 머리속에서 잠시 생각을 지울뿐이지
그 근본문제가 해결되어지는것은 아니다
어쩌면
이렇게 오래동안
내 머리속 가슴속에서
곪다 곪다
터져버릴지도 모르겟다
곪아 터지면 그속에 담겨있던
역하고 더럽고 치사하고 치졸하고 속상한 모든것이
한번에 나와버려서 나를 먹어버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될까?
나란존재는 사라지고 없어져버리지는 않을까?

오늘은 울고 싶다
나도 모르게 울어버렸다
울고 나면 속이 후련할 줄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다
그렇다고 머리속에서 지우려고 해도 그 생각에 나는 더 힘들어지고 있다
잊기 위해서 책속으로 빠져들어보고
실없이 웃어도 보지만
해결이 나지를 않는다
어떻게 할까
곪은 상처를 터트려 버릴까
그럼 이 모든것이 해결될까
해결되지 않으면
더 힘들어지면 어쩌지,,

정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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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08-02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닥토닥... 에휴~~ 날도 더운데 심난하신가봐요.
뭐라 위로를 해드려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Kitty 2008-08-02 0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울보님 무슨 일이세요. 기운내세요.
가끔 휙 나가서 바람도 쏘이고 친구 만나서 맛있는 것도 드시고 그러세요. ㅠㅠ

미설 2008-08-02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우울하신 모양이에요. 터뜨릴 수 있다면 터뜨리는 것이 조금은 해결책이 되잖아요. 그런데 여러가지 뒷일이 먼저 걱정이 되면 그것도 어렵겠지요.. 뭐라 위로할지 몰라서 횡설수설입니다. 힘내세요..

울보 2008-08-03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차츰 마음의 정리를 끝내가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나만의 생각에 나만의 힘듬인데 나혼자 아파하고 나혼자 슬퍼한다면 나만 손해일것같아서 나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 다시 한번 누군가로 인해 아픔을 받기 싫어서 이겨내는 방법을 터득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이제 많이 편안해 졌어요 오늘도 비는 많이 올거라고 하더니 날씨만 좋네요 비가 오면 뭘할까 했는데 비가 오지 않으니 하루종일 방안에 빈둥거리고 청소도 하고 옆지기는 잠잠 자네요,,감사해요 이렇게라도 말을 하고 나면 조금 후련해지기는 하는데 모든걸 다 말할 수가 없어서 죄송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