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며서 잠시 엄마들과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어울리던 엄마들 말고도 다른 엄마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정말 참 요즘 아이들이 너무너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6살 아니 올해 7살이 된 아이들이 일주일 스케줄이 빡빡하다니,,
도대체 아이들은 언제 놀까요
제가 모르는 교구들은 또 얼마나 많고
제가 모르는 교육은 또 얼마나 많은지
저는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저렇게 어린 나이는 그저 몸으로 느끼고 만지고 뒹글면서 배우는것이 좋다고
그래서 아직도 놀이를 많이 시키는 전 뭔가,,
그리고 솔직히 딸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했어요
부모가 능력이 되니 그렇게 시키는거겠지
어쩌면 능력없는 부모이기에
더 에이 뭐 아니야 이렇게 해도 돼
저 엄마들이 너무 오바하는거야
라고 말을 하는것은 아닌지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어쩌면 그럴지도
능력이 되면 아이에게 좀더 많은것을 보고 배우고 해주고 싶지
어느 부모가 그러고 싶지 않을까
그런데 그렇게 못하니까
그런건 아닌지
어릴때는 노는게 중요하다라고 말을 하는것은 아닌지,,,ㅎㅎ
오늘 많은 생각을 또 했지요
하지만 내린결론은 그냥 지금 내 상황에 맞게 살자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내 상황에 맞게 산다면 우리 아이 유치원 하나 보내면 다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난 더해주고 싶어서 나도 남들 처럼 해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기웃거리고 있는건지도 모릅니다
자기 비하하고 싶지않아서,,
열심히 놀아주고 열심히 아이마음읽어주면서
좀더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종종 아이가 원하는것이 있는데 못해주면 속상해요,,ㅎㅎ
그래서 더 열심히 살기로 반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더 열심히 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