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연극

엄지 공주에서 엄마를 맡았습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엄지공주도 6명 엄마는 두명 아빠는 두명 왕자도 6명
대사는 모두 영어로 했다지요,,ㅎㅎ



류는 엄마였습니다,

처음에 나와서 대사하고 떨지도 않고 잘하더라구요,





옷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보시면 위에 사진이랑 다르지요

옷이 지퍼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류가 당황하지 않고 처음에는 옆에 서 있는 친구에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얼굴은 웃으면서 앞을 보면서,

그러더니

친구가 잘 안되는지 포기햇는데 류는 그래도 손을 등뒤로 해서 계속 꼬물락 꼬물락 그런데 시선은 앞을 보고 있더라구요

얼굴표정하나 바뀌자 않고 웃으면서



드디어 성공

혼자서 지퍼를 올렸습니다,

정말 마음한구석이 찡했습니다 당황하지도 않고 척척해내는 모습에,,



다른친구가 더 많이 나오는것에도 옷이 잘못되었던것도 다 괜찮다고 말하면서 환하게 웃는아이
친구들이 다 잘해서 옷도 이쁘고 너무너무 멋졌다는 아이
저는 아이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괜실히 엄마마음에,,ㅎㅎ

내 아이에게 또 하나 배웠습니다,



마지막 체능단 아이들이 모두 나와서 "아빠 힘내세요"를 영어로 불렀지요,

그래도 그 많은 아이중에 내딸을 제일 먼저 찾아낸 엄마랍니다,ㅎㅎ
이렇게 해서 영어발표회를 모두 끝 마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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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12-06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라면 울면서 내려오고 말았을 거에요. 씩씩한 류가 참 멋져요.

울보 2007-12-06 20:23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마로도 당차게 했을것같은데
정말 의젓햇어요
너무너무 기특하더라구요,

세실 2007-12-14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차고, 예쁘고, 씩씩한 류...
아이들은 엄마의 걱정보다 훨씬 의젓하고 어른스럽지요.

울보 2007-12-14 18:01   좋아요 0 | URL
네 그런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