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늦잠을 잤습니다
늦잠이라야 다른날보다 한시간 늦게 일어났지요
침대에서 빈둥빈둥
류가 오늘은 체능단에 한시까지 등원이예요
오늘 영어발표회가 있는날이라서

그런데 이런날은 류는 일찍 일어나더라구요
그리고 혼자서 텔레비전 보고 우유마시고 엄마는 자라고 깨우지도 않고,,

재활용하는 날이라서 나가야 하는데
밖에 추워서 오늘은 혼자 집에 있으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니
텔레비전 보면서 있으면 된다고 하니
그럼 빨리 오라고 하고는 그냥 집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많이 자랐습니다
제가 혼자 나갔다가 왔는데
후후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몇년전에 잠자고 있을때 살짝 갔다가 현관문이 잠긴 사건후로 한번도 떨어져서 집에 혼자 있은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많이 자랐군요
정말 많이 자랐어요,,,

조금씩 자라는것을 느끼겠더라구요
금요일 오전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주말에 무얼할까 고민중이시나요
이번주말은 안추울까요
배추밭에 배추뽑으로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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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11-30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은 서운하지 않으셔요?
편하면서도 서운할거같아요

울보 2007-11-30 11:08   좋아요 0 | URL
ㅎㅎ 류가 너무 늦께 저랑 떨어지는것이라
다른 친구들은 이미 예전부터 엄마 혼자 슈퍼에도 가는것이 가능햇데요
부러웠는데 막상 닥치니 조금은 서운해요
그래도 잘 순서대로 크고 있는것같아서 마음은 놓여요
너무 나에게 오래도록 떨어지지 못하면 어쩌나 그것도 걱정이었거든요,,ㅎㅎ

물만두 2007-11-30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다행입니다.
오늘이 11월 마지막 날이네요.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