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류랑 실겡이를 합니다,

요즘 아침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나오지를 않네요

그래서 아침마다 참다 참다 "류"하고 부르는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화장실에 들어가서 나오지를 않는것인지,

꼬물꼬물 꼼지락 꼼지락

정말로 화가나고 보고 있으면 답답합니다,

이유는 일어나자 마자 화장실로 가기는 하는데

소변을 보고 손을 씻고 세수를 하는과정이 너무 오래걸려요

손을 씻는다고 물을 받아서는 세월아 네월하고 하고 놀고 있어요

잠옷은 이미 벌써 다 젖어버리고

가만 두면 정말 하루종일 그러고 놀것 같아요

오늘 아침 제가 드디어 폭팔을 했습니다,

유치원 가지 말고 화장실에서 그냥 놀으라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안된다고 얼른 나오는데 이런 세수는 하지도 않고 나오더군요,

이런,,

다시 화장실로 들어가서 세수하고 나와서 옷을 입고 먹기 싫은밥 억지로 먹고 사과반쪽을 먹고 갔습니다,

아침마다 요즘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세수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저랑 실갱이를 너무 오래하지요

어떤날은 자기가 하시 싫다고 저보고 하래요

이런

이제 7살이 되어가는데 그건 안도지 혼자서 해라고 하지만

답답하면 가서 해주기도 해요

참고 기다려야하는데 종종 급한 엄마 성격탓에,,

에고 아침에 그렇게 소리지르고 보냈는데 괜실히 미안하네요,,

유치원에서 잘하고 있겠지요

살짝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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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10-26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지금쯤 다 잊어버렸을껄요?
ㅎㅎㅎ. 어쩜 우리 수랑 이렇게 닮았는지요. 오늘도 세면대를 딸기치약으로 온통 발라놓고 유치원 갔어요. ㅜ.ㅜ
참, 주문 확인했답니다. 서울은 아침에 보내면 그날 저녁에 도착하거든요? 내일이 토요일이라 어쩔까 싶네요. 토요일에 생선 받으실 수 있나요? 혹시 이 글 보심 답변 한번만 부탁드려요.

울보 2007-10-26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오후에 친구들 우루루 몰고와서 신나게 놀았답니다,
내일 오후라면 괜찮은데요,,

하늘바람 2007-10-27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릴때 화장실서 빨리 안나온다고 많이 혼났더랍니다
왜그리 혼자씼는게 힘들고 그리고 음 ~ 사실 혼자 조용히 물놀이하면서 별별 상상도 했더랬습니다. 류도 혹시 재미난 상상을 하면서 씻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