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발레 가을학기 마지막 수업시간
마지막수업시간에는 선생님이 공개강의를 하세요
엄마들이 뒤에서 보고 있으면 그동안 어떻게 수업을 하셨는지 아이들이 얼마나 하는지 보여주시지요
그런데 오늘 옆지기가 그 수업에 왔습니다
어깨가 아파서 조퇴를 하고 병원에 갔다가
류가 아빠가 보았으며 좋겠다고 해서
옆지기가 그 많은 아줌마들 틈에서 앉아서 한시간동안 류가 발레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카메라가 망가진 관계로 사진은 찍을 수없었지요
비디오는 찍었는데 올리는 방법을 몰라서
정말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그래도 처음 시작했을때보다
훨씬 나아지고
자신감도 생긴것 같아요
선생님 말에 귀기울이고
친구들 하는 것도 잘 지켜보고
그런데 무엇이 불안한지 자꾸 입에 손에 가는버릇이 있는것 같아서 조금 마음이 그랬어요
수업이 끝나고 아빠품에 안겨서 사랑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아주 꼭 안아서 나에게도 안겨서 사랑한다고,,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발레복 입은 모습도 너무 귀엽고
아이들이 발레하는 모습에 오늘도 많이 웃고 행복해 하고 왔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 다워서 이쁜것같아요
오는길에는 아랫집 동생을 만나서 차를 같이 타고 왔어요
옆지기기를 너무 좋아하는 그 꼬마아가씨때문에 또 한바탕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