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이슈 & 시사상식 2월호 + 오디오북 + 무료동영상 - 공기업ㆍ대기업ㆍ언론ㆍ대입 시사상식 | NCS+인적성+논술+면접 대비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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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이 정원감축에 제대로 나서지 않으면 이런 재정지원은 중단된다. - p.51

 

이슈 & 시사상식은 시사에 대해서 알려준다. 우리의 현실적 문제점을 짚고 넘어간다. 필수시상삭에서는 시사용어브리핑과 시사상식 기출문제, 시사상식 예상문제 등이 있는데, 기업체에서 시험을 볼 예정이라면, 이 시시용어브피링과 시사상식은 무척 도움이 될 듯 하다. 아카데미 숏리스트, 슬로플레이션 등의 나에게는 생소한 용어들이 꽤 많이 나온다.

 

 

2.

 

두 번쨰, 취업실전문제에서는 기업체에서 나올 만한 시험문제들에 대해서 문제와 함께 나온다. 상식문제에는 사회, 경제, 역사 등 다양한 문제들이 나온다는 데에서, 기업체 시험을 볼 기회가 없었던 나로서는 놀라운 문제들이다. 내가 기업체 시험을 볼 기회가 없었던 이유는, 그만큼 공부도 못했고, 기업에 들어갈 만한 실력이 안 되었다는 의미다. 그저, 눈앞의 먹고 사는 일에 바빠서 공부는 내게서 너무도 멀어져 있었던 그때의 그 일들은 아쉽지만, 지금 나의 눈앞에 있는 현실은 그때의 그 경험들 덕분에 이룰 수 있는 것들이라 나름 만족한 삶을 살아가는 중이다.

 

 

3.

 

그리고 상식 더하기에서는 다양한 정보들이 나온다. 이 중 눈에 들오는 제목이 친근한 숫자의 숨겨진 비밀인데, 제목과 달리 그리 놀라운 발상은 아닌 듯 하다. 2번째로 발에 발을 디딘 세컨드 맨이란 제목이 달려 있는데, 이 번호는 아무거나 갖다 붙여도 되는 거 아니었나 하는 생각에, 그다지 창의적인 발상은 아니란 생각이 드는데, 사실, 시사상식에서 창의적인 발상보다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상식에 집중하는 게 더 타당성이 있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 역시 이 책에서 창의적인 것을 기대하는 내가 문제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은 든다.

 

 

4.

 

이렇게 이슈&시사상식의 내용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봤다. 이슈가 되고 시사가 되고 상식이 되는 이야기들은 우리 일상에서 아주 가까이 있을 것이다. 그 가까이 있는 삶의 어딘가로 내 삶도 분명 꽃을 피고 있을 것이다. 그 꽃이 피기까지는 짧지만 긴 인내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사실. 그 사실이 오늘 나를 기다리게 한다. 그 기다림의 끝에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리라 기대에 기대를 더하며.

 

- 시대고시기획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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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리그
주원규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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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철균 대표, 자살로 추정.’- p.11

 

백동수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이 문장은 책의 주제를 대표한다. 백동수는 장기판의 말이고, 그 중에서 가장 쫄따구다. 그렇기에 권력투쟁의 핵심에서 장기판의 졸로 활용된다. 백동수는 대형 펀드의 실세였던 한 남자의 자살을 파헤치는데, 이 와중에 백동수가 중심이 되어,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다. 바로, 엘리트 부장검사. 그리고 권력투쟁이 시작된다.

 

 

 

2.

 

대통령 그 양반, 선택적 노망이야. 총장의 시컨 못은 모르고 아직 신뢰하고 있으니까 그 기회 잡고 칼춤 추는 그야. 앞뒤 가리지 않고 힘이 있으면 쓰고 싶은 게 사람이니까.”

그게 전부일까요?”

물론 모르지. 총장까지 오른 내공이 있으니 다른 꽃놀이패가 있을지도. 아무것도 확실한 건 없어. 그래도 너하고 나한테 확실한 것 있지.”

확실한 것……

그냥 주어진 거 받아 일을 철저하게 해내면 된다는 거.”

- p.45

 

 

이 장기판의 쫄따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냥 이용당하는 것. 그래서, 적의 쫄따구에 잡히고, 그 쫄따구한테 잡히는 대신, 더 큰 상대의 적을 잡는 것. 그리하여, 이룰 수 있는 것은 결국 권력투쟁과 암투, 그 치열하고 암울한 현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이룩할 수 있는 정의사회. 그 정의사회의 실현을 위해, 그냥 주어진 거 받아 일을 철저히 해내면 된다는 논리.

 

 

3.

서초동 리그에서 서초동은 서울의 서초동일 거다. 서초동은 서울의 강남에 위치한 곳으로 부자동네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회사도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상권이 얼마나 발달해 있는지는 모르지만, 분명 서초동에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임은 분명하다. 그래서 이 말이 갑자기 와 닿는다.

 

서초동스럽게, 알겠어?” - p.45

 

그냥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데 충실한 서초동 발전의 원인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 어딘가에선 분명 권력투쟁의 어두운 그늘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은, 나를 씁쓸하게 한다. 내가 알기로, 서초동에 법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 법원의 어두운 면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 어두운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냥 지금 내가 할 일에 충실하는 것. 지금 내가 해야 하고, 하고 싶은 일에 충실하는 것.

서초동 리그에서 살아가는 모습들, 백동수의 꿋꿋함이 내게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다가 어느 순간, 내 삶의 저 너머에 있는 삶의 이상으로 나를 데려갈지도 모르겠다. 삶은 그렇게 다가오고 있는 것 아닐까. 아무도 모르게. 그리고 나 자신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게.

 

- 네오픽션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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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에 빠진 어떤 글들,

때로는 신선함에 놀라는 채

글씨의 마음을 새겨라 올라라


시간을 적고 있었다,

자칭 솜씨라 하는 길은

별빛 안전을 가끔 추스르며


그 몸에게


눈물을 보인다고도

때로는 내려가는 숨길 같은 것이

세월의 밝음을 지켜본다고도


빛살은 퍼뜩퍼뜩

눈부신 믿음 소망 사랑이


시작된 그곳엔


내가 있었다 꿈이 있었다

저기 떠오른 한 빛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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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망이 노란빛을 향해 나아갔고 별른이 그 뒤를 따라갔다. 별른은 살링이 갈색 회오리에 휩싸여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 연망은 별른이 뒤따라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노란빛을 향해서 나아가기만 했다. 노란빛에서 나오는 연망6의 목소리가 연망의 귀에는 또렷이 들려왔다. 그러나 별른의 귀에는 그저 개가 짖는 소리가 들릴 뿐이었다. 연망은 노란빛이 길게 쭈욱 뻗어 있는 사이에 있는 커다란 나무 하나를 발견했다. 그 나무의 이파리는 파랗고 둥근 모양이었다. 그 파랑고 둥근 모양의 한 잎에 연망6이 들어 있었다. 연망은 나뭇잎에 들어있는 연망6을 바라보며 연망6에게 말을 걸어 보았다.

 

연망6, 나 연망이야. 내 말 들려?”

 

그러나 연망6은 대답하지 않았다. 연망은 연망6이 들어있는 잎을 땄다. 그리고 손바닥에 올려놓았다. 연망을 따라오던 별른이 연망 가까이에 다가섰다. 연망은 별른을 올려다보았다.

 

, 여기 왜 있어?”

너 따라왔어!”

? 살링하고 같이 간 게 아니고?”

네가 더 안심돼서

내가?”

?”

그나저나, 그 나뭇잎은 뭐야?”

연망6이 여기 있어!”

연망6은 누군데?”

그게그러니까그냥, 있어

그래? 너 우리 몰래 뭔가 했지?”

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너 말을 못하는 걸 보면 뭔가 안 좋은 일을 꾸미고 있어

그게 아니라

그럼 뭔데?”

나 때문에 연못팀이 생겼어

, 그럼 너, 우리 팀에서 나갔단 소리야?”

그게, 그렇게 됐는데, 다시 돌아가고 싶어서

그래?”

그래그런데, 돌아갈 수가 없어서, 이렇게 된 거야!”

그래?”

 

그때 하늘의 구름들이 갑자기 연망과 별른이 있는 곳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구름은 하얀 줄기를 이루더니, 하얀 빛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그 빛의 어딘가에서 초록빛과 노란빛, 보랏빛이 합쳐져 있었다.

 

연망, 저거 뭐지?”

? 저 빛은?”

저기 갈색빛도 있네?”

 

그때 어디선가, 휘잉 뭔가 날아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꺄아악, 하는 소리가 들렸다.

 

?”

연망, ?”

떠린이야

떠린?”

 

별른이 하얀 구름빛이 내려오는 줄기를 바라보자, 거기서 떠린이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구름빛을 타고 있었다.

 

떠린?”

 

연망이 크게 떠린을 불렀다.

 

떠린?”

, 연망이구나! 연망, 나 구름 타고 있어!”

떠린, 어떻게 된 거야?”

여기, 왜 이렇게 신나? 나 여기서 살고 싶어!”

여기서 어떻게 살려고?”

여기, 너무 신나! , 별른도 있네? 다들 여기 와서 이걸 타 봐! 너무 신나!”

 

떠린은 별른과 연망에게 그저 타보라고만 할 뿐, 구름타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떠린이 타고 있는 어딘가에 갈색구름이 합쳐지고 있었고, 갈색빛은 노란빛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16. 빛들이 있었다

 

연망은 손에 올려놓은 나뭇잎의 연망6을 바라보았다. 연망6이 연망을 알아보는 것 같았다. 연망6의 목소리가 널리 퍼졌다.

 

연망, 연망2, 연망3, 연망4, 연망5!”

 

나뭇잎의 목소리가 널리 퍼져 하늘의 빛에게 전달되는 것 같았다. 연망은 하늘을 쳐다보았다. 갈색빛에는 살링이 구름빛에는 떠린이 푸른빛에는 연망2, 연망3, 연망4, 연망5, 그리고 노란빛에는 연망6이 있었고 그리고 저기 어딘가에서 떠오는 새들의 빛에는 연망의 진짜 감독이 누워 있었다. 연망은 별른을 바라보았다. 별른의 빛은 무지개색이었다. 다양한 색깔들이 별른을 비추고 있었다. 별른은 연망을 바라보며 말했다.

 

연망, 우리 모두 모인 거 같아.”

, 그렇네?”

우리는 빛으로 모여들었어

그래, 그랬어. 빛으로 모였어

우리, 저 길을 갈까?”

그래, 그럼 같이 가도 되는 거야?”

그래, 우리 같이 저 길을 가자.”

빛이 너무 아름답네

그렇지? 우리 다 같이 저 길을 가면 되는 거야.”

그래, 별른, 우리 모두를 불러보자. 다 들리겠지?”

그래!”

살링, 떠른, 별른, 감독, 연망2, 연망3, 연망4, 연망5, 연망6”

그리고 연망!”

 

그러자 하늘에서 그들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연망! 별른! 너희들도 올라와! 우리 너무 신나!”

 

하늘의 무지개빛이 구름을 타고 연망과 별른을 향해 내려오고 있었다. 연망은 별른에게 말했다.

 

별른, 우리 다시 시작하자!”

그래, 우리 다시 할 수 있어!”

 

연망과 별른이 무지개빛의 구름을 향해 뛰어올랐다. 무지개빛의 구름도 펄쩍펄쩍 뛰고 있었고, 감독이 연못의 감독이자 심판인 연망6을 향해 소리쳤다.

 

거기 심판, 이번엔 우리 편 해야 돼! 그래야, 너희가 이길 수 있는 룰이다!”

 

구름이 무지개빛을 감싸더니, 감독들을 향해 나아갔다. 감독들의 선수들이 모두들 깔깔대고 웃기 시작했다. 무지개빛 구름은 모두 맑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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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눈뜨는 한 사람
김필통 지음 / 하모니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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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소한 곳 모가디슈라고 있다. 모가디슈는 소말리아의 수도란다. 소말리아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해적이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 아마도 너무도 못 살아서가 아닐까. 소말리아의 많은 사람들은 해적질로 엄청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해적질에 몸을 담는다고 한다. 정말로 슬픈 현실인 것은 어쩔 수 없다.

 

 

2.

 

로마제국은 거대한 문명의 나라다. 그러나 제국의 본질은 수탈이었고 노예제도가 제국을 움직이는 동력이었다고 한다. 역사에서 보면, 이렇게 수탈과 학대로 지금은 선진국이 나라꽤 많다. 민주주의 발전의 어둡고 슬픈 측면이다.

 

 

3.

세계에 눈뜨는 한 사람은 세계에 관한 이야기다. 제목에서 보여주듯, 깊은 이야기보다는 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쉽고 일반적인 이야기만 전달한다. 그 쉬움이 오히려 재미있다.

 

 

4.

 

실수와 잘못을 하는 어떤 모습이던 자신을 사랑하면 좋겠다는 방탄소년단 RM의 진정성 있는 요청은 전 세계 여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 모르는 지구촌 공동체에 위로와 용기를 불러일으킨다

 

세계시민은 거창한 규모를 말하지 않는다.

생각과 작은 행동으로 참여와 연대의 느낌을 공유하는 것이다.

 

- pp.94~95

 

RM‘Love Yourself’의 약자다. 너 자신을 사랑하라. 이 말이 주는 뜻은 무엇인가. 세계에 눈뜨는 한 사람은 세계에 눈 떠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여정이 아닐까

 

이제 대한민국은 위기의 세계를 치유하고 연대하는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바로 포스트(Post) 코로나(Corona) 코리아(Korea) 세계시민의 탄생이다. - p.125

 

그리하여 자신을 사랑하고 세계위기를 섬김으로서 리드하는 위대한 리더십이 우리가 나아갈 길이 아닐까. 세계에 눈뜨는 순간, 세계는 위기 속에서 성장해 왔으며, 그 위기들 속에서 나아갔던 방향에서 자기성찰과 반성, 그리고 발전을 향한 마음이 모여서 눈부신 성장을 이룩해 온 것이 아닐까. 오늘, 세계로 나아가는 발걸음. 그 발걸음은 무겁지만 가볍다. 그 세게를 향하여 오늘도 힘찬 한 발을 내디뎌본다. 섬김의 발걸음. 발걸음의 세상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 하모니북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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