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에서나 하는 철학
사드 지음, 정해수 옮김 / 민음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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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와 관련하여 구매한 후 꽤 오랫동안 읽지 않고 있다가 책 정리를 하다가 읽게 되었다. 사실 그 내용은 당시 상황 뿐만 아니라 지금 봐서도 충격적인 내용이다. 당시 철학자들의 얘기를 인용 그리고 삐고는 솜씨는 탁월하게 보인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하나 꼽는다면 용어를 해석함에 있어서 너무 경어적 표현을 번역한 점이 할까?

    예를 용두질이나 비역질이라고 번역하면 이게 뭘까 싶지만, 보다 직접적인 표현인 딸딸이 그리고 똥구녕 쑤시기 이런 표현이 당시 이 책이 출판되었을 때 충격을 좀 더 실감나게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 자지나 보지 그리고 사까시라는 용어가 있음에도 너무 고상한 용어로 번역이 되어 있다 보니 그 음란성과 충격성은 반감이 되어 보인다.

    이 책을 뭐라 해야 할 것인지? 야설이라 하기에는 그 깊이가 있고 그 형식에 있어서는 장르 파괴를 일삼고 있어서 일부 사람들이 사드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어도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되며 프로이트와 라캉의 이론으로 이 책을 해석한 책이 있을법해 찾아서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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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1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1
김명호 지음 / 한길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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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역학관계에 있는 중국 혁명세대는 나름대로 알고 있다고 하였지만, 그 밖의 문화/철학/교육 인물에 대한 지식이 없었는데 그 부분을 나름대로 잘 보충핼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그들의 관계를 도표를 그려 정리해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산만한 구성으로 확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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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스토리콜렉터 7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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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법의 39조는 우리나라의 피한정후견인 그리고 피성년후견인을 동일한 제도로서 그 제도의 악용을 일삼는 현행 제도의 비판으로 보인다. 가해자의 인권의 주장이 피해자들의 상처를 어떻게 해소할 것이며, 그 법망을 피하는 가해자들에 대한 복수는 정당한 것인지 오래된 물음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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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oker (Mass Market Paperback)
존 그리샴 지음 / Dell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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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간만에 그의 책을 읽으니 감회가 새롭다. 그의 문체는 평이하고 읽기 쉬운 장점이 있지만, 각국의 정보기관을 속이는 장면은 미흡하다. 그리고, 중국을 묘사하는 장면은 지금의 트럼프 정부 그리고 미국인들의 중국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볼로냐는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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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의 태동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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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 시리즈 2탄으로 다섯개의 단편으로 이뤄져 있고, 난류를 연구하는 마도카에 의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특히, 동성애에 대한 사회의 악의를 쓰나미로 묘사한 것이 눈에 띈다. 마지막 편에 나온 마도카와 다른 천재로 이야기는 이 시리즈가 계속 될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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