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철학이라 할 만한 것 - 오시이 마모루가 바라본 인생과 영화
오시이 마모루 지음, 장민주 옮김 / 원더박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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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독특한 세계관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오시이 마모루라서 읽어 보게 된 책이다. 군데군데 자신의 일에 대한 주관을 피력하고 있어 일정부분은 이해할 순 있으나 정치를 논하는 점에 있어서는 그의 주장에 강력하게 반대한다.

 

    특히, 아베 신조에 대한 반대를 마치 어리석은 대중 혹은 정치가가 하는 것처럼 묘사한 부분은 아배의 외조부가 기시 노부스케라는 만주국 경제국장이면서 전범A에서 운좋게 살아 남은 사람임을 잊은 것인지 모르겠다. 그의 만주국의 부하인 다카키 마사오가 한국의 대통령이 된 후 제대로 된 사과 없이 합의를 이룬 점 그리고 그의 외손자와 딸이 한 국가의 리더가 되어서인지 이 저자의 의식에는 행위에는 책임이 따르고 그 결과가 다수의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사과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은 없어 보인다.

 

     "한 시대 전의 정치가들은 암살당할 각오로 국민에게 나아갈 길을 선택했던 걸 기억하자"

 

    그 각오로 선택했던 길이 주변 국가 국민들의 삶의 피폐함과 죽음을 가져온 것은 그는 모르는 것인지 아니며 외면하는 것인가? 다른(different) 생각이 잘못된(wrong)인 것은 아니지만, 상기와 같은 구절은 때로는 다름이 바르지 못함을 나태내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한때 정말로 좋아했던 감독의 조약한 이면을 본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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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오디세이 - 칼 세이건이 몰랐던 우주 이야기
호르헤 챔.대니얼 화이트슨 지음, 고현석 옮김 / 사회평론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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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접근하기에 좋은 입문서로 추천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이 5%이고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가 대다수를 이룬다는 것이 무척 와땋고 쿼크 그리고 끈이론 나아가서 고리이론까지 맛깔스럽게 전개하고 있다. 일반인이 읽기에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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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덩샤오핑
알렉산더 V. 판초프 외 지음, 유희복 옮김 / 알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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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오쩌뚱과 덩샤오핑에 관한 책은 왠만하면 다 읽어 보면서 그들의 관계와 현재의 중국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하지만, 작가의 관점에 따라 서로 다른 시각에서 그들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시대에 따라 또 달라지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 둘에 관한 책은 꾸준히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다분히 많다. 책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흐름속에서 이해하면 무난히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읽다 보면 이해가 전혀 가지 않는 용어를 보면 나의 무지인지 아니면 번역자의 무지인지 그리고 편집자들의 업무 망각인지 구분이 안 갈때가 있다. 그 예를 들자면 덩샤오핑이 어렸을 때 "땅점쟁이(p42)"에 좋은 날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이 단어를 보고서 번역자가 자신의 전문 분야를 잘 알겠지만, 적어도 이 단어가 국어사전에 나오는 지는 확인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단어는 아마도 풍수지리를 봐주는 지관(地官)을 말하는 내용인데 국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용어로 번역하는 그 순간 번역자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것 같다. 또, 곡물 생산량을 표기하면서 "중국에서 2.5에이커에서 0.5톤 정도밖에 수확되지 않던 시기에,1묘(苗,6분의 1 에이커)당35미터톤의 쌀을 생산..(p284)"라고 번역하고 있는데 이는 같은 문락 혹은 문장에서는 동일한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더 매끄럽지 않나 싶긴 하다. 물론 톤이라고 해서 이게 1,000kg일 수도 있지만, 영국과 미국에서는 각각 수치가 다르니까 동일하다고 주장할 수 없음은 안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르게 표현하면 앞에서 나온 "톤"과 뒤의 "미터톤"의 다름에 대해서는 설명이 해놔야 하지 않을까 싶네..

 

    내용에 비해 사소한 것을 지적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관심분야의 책은 꼼꼼이 읽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내용을 보면 번역과 감수가 참 힘들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번역에 대해서 좀 더 높은 잣대로 번역가나 편집자가 임해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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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하버드 비즈니스 독서법 - 세계 최고 엘리트들은 어떻게 책을 읽을까?
하토야마 레히토 지음, 이자영 옮김 / 가나출판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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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드 MBA 학습방법이 Case Study이고 그 분량으로 인해 학생들이 오히려 책을 읽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이 주장의 내면에는 읽는 행위가 아닌 그 내용을 토대로 실천함이 더 중요함을 얘기하고 있다. 책 처분 방법으로 그냥 종이에 지나지 않으니 처분하라는 내용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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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건강법 - 개정판
아멜리 노통브 지음, 김민정 옮김 / 문학세계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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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죽기 직전의 기자들의 간의 면담 형식을 통해서 문학이라는 형식 자체에 대한 비꼼과 신랄함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프랑스권에 익숙치 않은 독자에게는 책 속에 나오는 작가들과 이 소설 내용과 형식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기에는 힘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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