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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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문명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권력이 소비자에게로 이동했다는 것입나다

사람의 마음을 잘 알아야 좋은 인재가되고, 사람을 잘 배려할 줄 알아야 성공하는 인재가 됩니다.

‘오직 킬러콘텐츠로 승부하고,성공하면 팬덤이 형성되고, 팬덤이 확장되면 사업이 된다.

무엇보다 제품이 갖고 있는 스토리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업 기획의 첫단계는 팬덤을 만드는 스토리텔링입니다. 타깃 고객이 좋아할 스토리는 과연 무엇일지 찾아내고 창조하는 힘 말입니다.

결국 스토리의 완성은 기술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스토리가 준비되면 그 표현은 미디어로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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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덩샤오핑
알렉산더 V. 판초프 외 지음, 유희복 옮김 / 알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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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오쩌뚱과 덩샤오핑에 관한 책은 왠만하면 다 읽어 보면서 그들의 관계와 현재의 중국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하지만, 작가의 관점에 따라 서로 다른 시각에서 그들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시대에 따라 또 달라지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 둘에 관한 책은 꾸준히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다분히 많다. 책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흐름속에서 이해하면 무난히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읽다 보면 이해가 전혀 가지 않는 용어를 보면 나의 무지인지 아니면 번역자의 무지인지 그리고 편집자들의 업무 망각인지 구분이 안 갈때가 있다. 그 예를 들자면 덩샤오핑이 어렸을 때 "땅점쟁이(p42)"에 좋은 날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이 단어를 보고서 번역자가 자신의 전문 분야를 잘 알겠지만, 적어도 이 단어가 국어사전에 나오는 지는 확인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단어는 아마도 풍수지리를 봐주는 지관(地官)을 말하는 내용인데 국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용어로 번역하는 그 순간 번역자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것 같다. 또, 곡물 생산량을 표기하면서 "중국에서 2.5에이커에서 0.5톤 정도밖에 수확되지 않던 시기에,1묘(苗,6분의 1 에이커)당35미터톤의 쌀을 생산..(p284)"라고 번역하고 있는데 이는 같은 문락 혹은 문장에서는 동일한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더 매끄럽지 않나 싶긴 하다. 물론 톤이라고 해서 이게 1,000kg일 수도 있지만, 영국과 미국에서는 각각 수치가 다르니까 동일하다고 주장할 수 없음은 안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르게 표현하면 앞에서 나온 "톤"과 뒤의 "미터톤"의 다름에 대해서는 설명이 해놔야 하지 않을까 싶네..

 

    내용에 비해 사소한 것을 지적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관심분야의 책은 꼼꼼이 읽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내용을 보면 번역과 감수가 참 힘들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번역에 대해서 좀 더 높은 잣대로 번역가나 편집자가 임해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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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하치 - 청 제국의 건설자
천제셴 지음, 홍순도 옮김 / 돌베개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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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시조인 누르하치의 삶을 잘 요약해놓은 책이다. 원래 왕조의 시조에 대해서는 항상 신비적인 요소와 찬양적인 요소가 섞이기 마련이지만, 제일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절대로 불리한 싸움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단 한 번의 패배로 그가 사망한 점이 참 묘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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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2 - 문화혁명의 붉은 황제 1937~1976 문제적 인간 13
필립 쇼트 지음, 양현수 옮김 / 교양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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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 그리고 그의 사후에 벌어진 일을 서술하고 있긴 하나, 분량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너무 짧게 요약한 것은 아닌가 싶다. 그의 모순적인 행동의 근저에 놓인 권력욕구로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된 것은 마땅히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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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1 - 혁명을 향한 대장정 1893~1937 문제적 인간 13
필립 쇼트 지음, 양현수 옮김 / 교양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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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이 2차 국공합작 전까지 기록한 책이다. 다양한 그의 문장과 시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탈린보다 앞서 AB분자를 숙청하는 과정은 중국 건국의 정당성을 부여받은 그에게 그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을까 싶다. 그가 무정부주의자에서 권력 추구로 변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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