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제421호 2015.10.10
시사IN 편집부 엮음 / 참언론(잡지)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관심이 없을 수도 있고 관심 없는 척할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부조리함이 쌓이는 걸 목격하다 보면 결국은 폭발하는 때가 오는 것 같다. 사람들은, 세상이 잘못되게 그냥 놔두려하지 않는다. 바로잡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이번호 <커버스토리>를 읽다가 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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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5-10-07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 저는 한국을 싫어한적은 없는데, 요즘 한국이 싫어서란 책에 공감이 돼요. 능력만 된다면 한국 떠나고 싶어요. 로또 한 십억짜리 맞으면 가능할까요.

다락방 2015-10-08 10:00   좋아요 0 | URL
저도 한국이 싫고, 싫은점이 자꾸 보이는데, 한국을 떠나고 싶으냐 하면..그건 잘 모르겠어요..

transient-guest 2015-10-09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연 변할 수 있는 힘이 남아있는지 의문입니다. 워낙 조각조각 찢어놔서 단결되 안돼고, 힘든 사람들끼리 서로 싸우게 하는 구도를 완벽하게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시사IN같은 매체가 소중합니다.ㅎ

다락방 2015-10-12 16:31   좋아요 0 | URL
커버스토리에는 일본에 대한 얘기가 나왔거든요. 일본의 대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결국엔 그들도 지금 흘러가는 방향을 참지 못하고 거리로 나왔더라고요. 그걸 보니까 뭔가 다시 단단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점심엔 동료와 부대찌개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거다. 나는 부대찌개나 김치찌개에 들어간 라면 사리를 별로 안좋아라 하는데, 그 면발이 국물을 다 먹기 때문이고 금세 불어터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먹은 부대찌개의 당면사리는 너무 맛있는거다. 후르륵후르륵 너무 내가 다 먹는 것 같아서, 당면사리 값은 내가 낼게, 하고 추가를 했는데, 와, 너무 정신없이 당면사리를 후르륵 먹었더니 밥을 다 못먹겠더라. 배불러. 당면사리 때문에 내가 맛탱이 가는 느낌적느낌... 그래서 다시는 당면사리를 추가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동료에게 말했다. 이거, 해서는 안될짓이네. 정신없이 빨아들여... 반성...



각설하고.



포르투갈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현상해서 지인들에게 줬는데 반응이 꽤 좋았다. 나도 무척 마음에 들어서 엽서로 만들어 사용해야지 싶어 엽서로 만들어 보았다. 그런데 엽서로 나온 건 또 색다르게 좋은 게 아닌가! 그래서 갑자기 똭- 이걸 팔아보자! 싶어졌다. 나처럼 여행지에서는 꼭 엽서를 사는 사람도 있을테고, 팬시점에 들어가서도 엽서 코너 앞에 가 예쁜 엽서를 골라보는 사람도 있을테니, 그들에게 팔아보자 싶었던 것. 어떤 사람들은 엽서를 수집의 용도로 사고 어떤 사람들은 선물의 용도로 사며 어떤 사람들은 실제 엽서로 쓰기 위해 살 것이다. 나의 경우엔 실제로 펜으로 글씨를 적어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넣는 용도로 사용한다. 그러나 이 모든 엽서를 사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엽서를 사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도 알고있다. 게다가 내가 찍은 사진이니 내가 보기엔 좋을지언정 다른 사람이 보기엔 그렇지 않을 확률도 클 터. 해서, 주문이 들어오면 팔고 안들어오면 그냥 나 혼자 잘 쓰는 걸로 정리하기로 했다. 하핫.


일단, 내게로 온 엽서는 많았지만, 그중 판매하기에 괜찮은 것들로만 추려보았다. 전체샷은 아래와 같다.




14장이고, 12장이고 이걸 한 셋트로 할 생각이다. 괌에서 찍은 것과 통영에서 찍은 것도 있었지만 그건 빼고 완벽하게 포르투갈 셋트로만 구성한 것. 이렇게 판매를 한 번 시도해보고, 뭔가 이게 장사가 될만하다 싶으면 앞으로도 또 새로운 셋트를 기획해볼만도 하겠다 싶다. 엽서 뒷면에는 이 사진을 찍은 내 이름을 넣고자 고무인을 파보았는데, 어디에 찍어도 흉해지는 것 같다.



위 사진이 엽서 뒷면이고, 그래서 판매할 때는 그냥 이름 도장 안찍어서 나가거나, 우표자리에 스탬프가 찍힐 수 있을 것 같다(이건 지금 알아보는중). 위의 엽서에 해당하는 사진들은 아래와 같다.



** 14장 1SET 가 → 12장 1SET 로 변경되었습니다.**



















본격적인 판매라기보다는 시범 판매이고, 이 공간은 내가 그간 책에 대한 글을 써온 공간이니, 마진은 초큼 남기는 걸로 가격을 우선책정해보기로 한다. 혹여라도 뭔가 잘되면 다른 사이트에 본격적으로 마진좀 더 붙여서 팔아봐야겠다, 라고 내심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다. 하나도 판매가 안되면 그냥 쌓아두고 내가 차곡차곡 엽서로 쓰면 된다. 나 엽서 많이 쓴다.




가격: 총 14매 총 12매 한 셋트 10,000원, 추가 셋트 주문시 8,000원 추가. 

   (2set 18,000, 3set 26,000, 4set 34,000, 5set 42,000, 6set 50,000, 7set 58,000, 8set 66,000, 9set 74,000 )


배송비: 무료 (등기나 택배 예정)


발송: 주문후 7일-10일 내에 발송, 수령예정(즉시배송, 빠른배송 불가..)


계좌번호: 국민은행 530402-01-148127 이유경


주문방법: 원하는 셋트수량(1set 인지 2set인지) 적어주시고, 입금자명 적어주시고, 주소삼종셋트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알라딘에 계정이 없어 사고싶은데 신청이 불가하다, 하시는 분은

제 이메일로 신청하시거나 ☞ fallen77@hanmail.net

네이버 블로그에 댓글로 신청하세요. ☞ http://blog.naver.com/fallen7789/220501270635



특이사항: 조금이지만 철저히 이익을 남기고자 함. 그러다 대박 터져서 이 장사가 잘되면 회사 때려치고 본격 엽서 세일즈업으로 나갈것이고, 망하면 계속 회사 다니면서 월급쟁이로 사는 걸로....킁.






추가.

뒷면은 이렇게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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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라떼 2015-10-12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이체하고 신청했어요~♡
메일 보냈구요
이제 느긋~하게 기다릴께요^^ㅋ

다락방 2015-10-12 09:16   좋아요 1 | URL
입금확인했습니다.
네,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

단발머리 2015-10-12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저 지금 입급했구요.
직거래로 이번주에 주셔도 되고요 ㅎㅎㅎ
발송해주셔도 되고요. 편하신대로 해 주시어요~~

다락방 2015-10-12 13:47   좋아요 0 | URL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단발머리 2015-10-15 17:57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엽서 잘 받았어요. 생각보다 더 근사해요!!!
이제 카드의 시대는 갔다.!

오직

엽서!!!

다락방 2015-10-19 13:05   좋아요 0 | URL
그치요, 근사하지요? 우하하하하. 그럴 줄 알았어요! >.<

잘 받으셨다니 다행이고 마음에 드신 것 같아 더 다행입니다. 헷 :)

순오기 2015-10-12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저녁참에 폰뱅킹했어요~ 정신없이 휘돌아치는 일정이라 늦었네요.ㅠ

다락방 2015-10-12 16:10   좋아요 0 | URL
입금은 이미 확인했고 오늘 발송했습니다~ 퇴근 무렵에 발송문자 남기려고 했는데요. 아마 문자메세지를 제가 또 보내드리게 될 듯 합니다. 흣.

공쟝쟝 2021-07-15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너무 웃기다.. 엽서파는 락방님...ㅋㅋㅋㅋ

다락방 2021-07-15 15:4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여긴 어쩐일이에요 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지난 일이라굿!!

공쟝쟝 2021-07-15 15:4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ㅋㅋㅋㅋ 떠돌다 보니 서투른 장사 메뉴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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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먼 데 있는 친구로부터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반가웠다. 그 친구가 그곳에서 사는 일상이 어쩐지 여유롭게 느껴져서 내가 다 행복했다. 이곳에서 하지 않았던 일을 하고, 이곳에서 하지 않던 공부를 하는 삶. 그러면서 새삼 '아, 나는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고 있는 걸 정말 좋아하는구나!' 생각했다. 정말이지 너무 행복한거다!

평소 우리는 종종 서로의 소식을 전하곤 했었다. 나는 여기에서 친구는 그곳에서, 각자가 마시는 커피, 각자가 읽는 책에 대한 사진을 찍어 툭- 보내다가, 일상에 대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들을 좌르륵 늘어놓기도 했다가, 며칠간 무심한듯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가, 지금 먹고 있는 것을 지금 있는 곳의 풍경을 찍어 또 툭- 보내다가. 그러다가 친구의 변화된 삶에 대한 이야길 들으니 정말 행복해지는 거다. 인간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들으면서 존재 가치를 스스로 극대화시키며 살아가기도 하지만, 이렇듯 애정을 가진 상대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도 행복하게 지내기도 한다. 이 사실이 새삼 기쁘다.



어제는 자신의 애인과  결별한 친구의 소식을 들었다. 

갑작스레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간 참고 참았던 것들이 더이상 눌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온 결별이었다. 친구가 그간 받아온 느낌은 애인의 사랑이나 관심이라기보다는 무관심 혹은 무시였다. 그것을 애써 아닐거야 외면하며 지내다가 마지막에 폭발한 것. 내가 이 사람에게 고작 이정도의 취급을 받으며 지낼 수 없다, 라며 발로 차고 나온 것. 이별을 거친 친구에게 쓸쓸하냐 물으니, 이걸 참고있었던 것에 그의 그런 태도에 화가난다, 라고 답하더라.


친구는 자신의 애인을 좋아했다. 좋아했으므로 사귀었고 좋아했으므로 여태 지탱해올 수 있었던 것이다. 수시로 '이건 아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신의 좋아하는 마음으로 애써 들여다보지 않았던 것인데, 나에게도 이런 경험이 있었다. '음,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그사람을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그런 마음의 목소리를 애써 무시했었다. 음, 그런 게 아닐거야, 그럴 의도는 아니었겠지, 하면서 애써 스스로 합리화 했달까. 그렇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그간 내가 무시했던 것들이 또렷하게 보이는 순간이 오는 것 같다. 사실은 이때도, 이때도, 하면서 쑥쑥 치고 올라온달까.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그게 무척 커서, 그래서 좋게만 보려고 하고 좋게만 보고싶고 그런건데, 결국엔 알아채는 순간이 오는 것 같다. 좋아하는 마음은 힘이 세지만, 그렇다 해서 그 힘이 무한대는 아닌 것이다. 한계점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다. 내가 너를 좋아하고 네가 나를 좋아하고 그래서 관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마음에 더해서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 관심, 배려, 예의가 필요한 거다. 




어차피 삶이란 것은 길게 봤자 백년이다. 내가 아무리 먹어봤자 백년 밖에 못먹고 내가 아무리 이리 뛰고 저리 뛰어봤자 인간관계도 백년이다. 백년 동안 내가 몇 명의 사람을 만나고, 사귀고, 옆에 둘 수 있게 될까. 알 수 없다. 다만 백년 이란 시간은 내게는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그중에서 이미 사십년을 살아오지 않았나. 남은 생을 나는 기쁘게 살고 싶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오늘은 한 친구로부터 '새삼 네가 좋다' 라는 말을 들었다. 아침부터 듣는 이런 말이라니! 친구는 덧붙였다. '너의 화법이 좋고, 너와 이야기하는 게 즐겁다' 고. 어차피 내 남은 인생이 육십년정도라면, 그 얼마 안되는 생을 쓸데없이 탕진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니까, 좋지도 않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감정 상하면서 살고 싶지 않단 말이다.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몫을 잘 살아내고 있는 친구들과, 너랑 얘기하는 게 즐겁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렇게 살고 싶다. 살다보면 즐거운 일도 있지만 즐겁지 않은 일도 수두룩한데, 적어도 내 주변의 사람들 때문에 즐겁지 않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내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고 또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들과 남은 생을 함께 늙어가고 싶다. 게다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은 별 게 없다. 그냥 자기가 알아서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면 된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걸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사람이니까.




살다보면 또 나는 누군가와 연락이 뜸해지고 멀어지는 일들이 생길텐데, 여러번의 만남과 이별을 겪게 될텐데, 그 과정에서 물론 아프기도 하고 아니기도 할텐데, 그럼에도 주변에 언제나 좋은 사람이 있다면 단단히 서있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물론 이 모든 과정을 통틀어서 누군가는 나에게 '순전한 기쁨'이 되겠지. 순전한 기쁨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아, 삶은 얼마나 살아볼만한가.



그는 엄마에게 처음이자 유일한, 순전한 행복을 가져다주었다. 내가 태어난 것도 엄마를 기쁘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는 엄마에게 아빠와 결혼했다는 일종의 증거물이었고, 배운 대로 사는 삶이 낳은 예상된 결과물이었다. 하지만 프라납 삼촌은 달랐다. 삼촌은 엄마의 삶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즐거움이고 기쁨이었다.(p.85)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어차피 내가 아무리아무리 먹어봤자 백 년 밖에 못먹는다. 한끼한끼 소중히 대해야겠다. 나는 그래서 에리카를 사랑한다. 얼음공주의 에리카!


에리카는 한숨을 쉬며, 허리가 고무줄로 처리되어 있는 헐렁한 조깅바지와 간밤에 입고 잔 티셔츠를 그대로 입었다. 그녀는 월요일부터 다시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금 시작해 봐야 소용이 없었다. 오늘밤에 이미 세 코스짜리 저녁식사를 준비하려고 계획했던 데다, 요리로 남자를 매혹하려면 크림과 버터를 빼놓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월요일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인 날이다. 그녀는 월요일부터 운동을 시작하고 웨이트 와처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따르겠다고 만 번째로 엄숙하게 다짐했다. 그러나 오늘은 아니었다. (p.241)


















사!랑!해!요!에!리!카!

아니, 근데 이 좋은 책, '카밀라 레크베리'의 [얼음공주]는 왜때문에 품절이졍? 저 이책 좋아합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중고샵에 내놓지 않을거에요. 왜냐하면 에리카는 제대로 먹는 걸 즐기는 사람이기 때문이졍. 이 좋은 책이 품절이라니, 아니, 우리가 살아봤자 백 년 살고, 읽어봤자 고작 백 년 읽을 뿐인데, 이렇게 품절 막 되고 그러지 말라요... ㅠㅠ




어제 오후에 다른 부서에 갔었는데, 나 주려고 다른 부서 직원이 롤케익을 잘라서 챙겨놓았더라. 그걸 받아들고 오면서 나는 그 직원에게 말했다.


사랑해,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한다는 그 흔한 말, 한 번도 해주지 못하게 될 때도 있지만,

맛있는 걸 주면 사실 또 그 말을 하는 게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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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따구 2015-10-06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늘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듣기 위해서!
맛난 먹거리들을 투척하기로 결심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락방 2015-10-06 12:06   좋아요 0 | URL
현명한 방법을 선택하신겁니다!!!!!!!!!!!!!!!!!!!!!!!!!!!!!!!!!!!

hellas 2015-10-06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싶은데 품절인 책 특집한번해야겠네요. ;ㅁ; 읽고싶습니다!!!!

다락방 2015-10-07 13:23   좋아요 0 | URL
전 이 책의 에리카가 너무 좋아요. 맨날 다이어트 실패하거든요!! 그리고 먹는 걸 되게 좋아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 책을 애정합니다. 그런데 품절이라니 속상해요 ㅠ
 

물을 많이 남긴 불닭볶음면과 맥주. 물을 많이 남긴 건 혹시라도 밥을 비벼먹고 싶어질까봐 그런건데, 먹다보니 너무 매워서 밥까지 비벼먹을 순 없을 것 같다. 다 먹고 서점가서 놀아야지.
참고로 저 옆에 책은, 비유하자면, 생맥주같다.
생맥주를 즐겨 마시긴 하지만 나는 딱히 생맥주를 좋아하는 술에 놓진 않는다. 나는 생맥주보다는 병맥주가, 병맥주보다는 소주가, 소주는 와인과 비슷하게 좋다.

이 책은 딱 그냥, 생맥주같다.

내 스타일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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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5-10-03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은 별로지만 내용은 괜찮을거라는 예상을 깨고, 내용도 별로군요. ㅎㅎ 다락방님은 맥주는 별로라 하시지만 배트맨 잔의 뽀글뽀글한 기포(?)가 아주 근사한대요. 좋은 주말 되세요^^

다락방 2015-10-04 10:16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님, 토요일은 잘 보내셨어요? 저는 토요일 밤에는 와인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벌써 일요일이 되었다는 게 슬퍼요 흑흑 ㅠㅠ
오늘은 그렇다면 짜왕을 끓여먹어볼까,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히힛

transient-guest 2015-10-05 0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이 너무 고파요!!!ㅎㅎ 지난 2주간 매일 마셨는데도 그렇군요.ㅎㅎ 저는 기린은 별로에요, GMO옥수수로 만들었단 걸 읽고부터는 피하고 있습니다. 맥주는 참 여러 종류를 마셔보았고, 한 동안 선호하는 종이 생기지만, 사실 기분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른 걸 마시게 됩니다.ㅎ 요즘은 SF에서 만들어 나오는 앵커스팀을 마시고 있습니다.

다락방 2015-10-05 09:10   좋아요 0 | URL
아 저도 주말 내내 낮이며 밤이며 마셨는데도 (어제도 마시고 잤어요!) 또 술을 마시고 싶네요. 술은 마실수록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 아, 기린 맥주가 그렇대요? 동네 편의점에서 수입맥주 네 캔에 만원에 팔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대충 이것저것 골라봤는데 그 중에 하나가 저거였어요. ㅎㅎ 하나만 사길 잘했네요.
저는 호가든이 너무 맛있어서 한동안 호가든만 엄청 마셨는데 요즘엔 호가든도 맛없게 느껴지더라고요. 이게 제조사가 국내로 바뀌었다는데, 사실은 그보다는 제가 요즘 맥주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 것 같아요. 엊그제는 포르투갈에서 사온 와인을 마셨는데, 와, 엄청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중고샵에 팔려고 했는데 저기가 저렇게 벌어졌다고 반송되어 왔어요. 14-15페이지인데, 저기 한 부분 빼놓고 안은 깨끗합니다. 저런 상태의 책이지만 읽고싶다, 하시는 분께 보내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 달아주시는 분께 드릴게요. 한 권뿐이라 이 글은 방출될때까지는 '친구공개'로 두겠습니다. 


책은 '미야베 미유키'의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입니다. ☞ 하늘바람님께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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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5-10-02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욧

하늘바람 2015-10-02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나가려고 했는데 선착순의 유혹.
이런일은 제게 드물어서~~

다락방 2015-10-02 13:49   좋아요 0 | URL
네네, 하늘바람님.
주소삼종셋트 비댓으로 남겨주세요~ ㅎㅎ

2015-10-02 1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5-10-02 15:46   좋아요 0 | URL
곧 택배 보내드릴게요. 받으시면 알려주세요~

하늘바람 2015-10-02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천천히 보내주셔도 되어요

하이드 2015-10-02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알라딘 중고서점이 아니라 북스피어로 보내야 할 것 같은데요? ㅎㅎ 여튼 미미여사님 책이니 재미보장이죠. ~~

다락방 2015-10-04 11:33   좋아요 0 | URL
아... 제가 읽은 책인데 북스피어에서 교환해줬을까요? 시도조차 생각해보지 못했네요...아...

하이드 2015-10-04 11:35   좋아요 0 | URL
당연 하죠. 저 정도면 완전 파본이잖아요. ㅎ 북스피어까지 갈것도 없이 알라딘에서 교환받아도 되구요. 담번에 책 저리 망가지면 교환 받으시는 옵션도 염두에 두세요. 판매처 상관없이 출판사교환, 아니면 구매처 교환.

다락방 2015-10-05 09:11   좋아요 0 | URL
크- 생각지도 못했던 유용한 팁이네요. 고맙습니다. ㅠㅠ
전 읽다가 저리된거라 제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아- 어리석은 나여.. ㅠㅠ

Clou:Do 2015-10-02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특템이네요. 부럽 ㅎㅎ

다락방 2015-10-04 11:33   좋아요 0 | URL
다음 기회를 노려보세요! ㅎㅎ

singri 2015-10-02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부럽

다락방 2015-10-04 11:33   좋아요 0 | URL
싱그리님도 다음 기회를.. ㅋㅋ

Clou:Do 2015-10-04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 기회가 있군요 ㅎㅎ 집중해서 다락방님 글을 서치해야겠네요 ㅎㅎ

다락방 2015-10-05 09:10   좋아요 0 | URL
네, 집중! ㅎㅎㅎㅎㅎ

Clou:Do 2015-10-05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료가 똭!!! 집중 하고 있어요 ㅎㅎ

다락방 2015-10-05 10:1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