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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조선을 뒤흔들 거대한 스캔들이 온다!

    정조 16년,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한 정조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김명민)에게 사건의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린다. 수사 첫날부터 자객의 습격을 받은 명탐정은 개장수 서필(오달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서필과 함께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구꽃을 찾아 적성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서
    그들은 조선의 상단을 주름잡으며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객주(한지민)를 만나게 되는데…
    비밀을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거대한 음모의 실체, 조선 최초의 탐정극.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나는 추리극, 특히 탐정이 나오는 것을 좋아한다. 책이든 영화이든 만화이든.
    게다가 탐정역을 하는 캐릭터가 개성있고 독특하며 유머감각까지 있는 괴짜라면 더 좋아한다.
    2009년 12월 23일에 개봉한, 새롭게 꾸민 <셜록 홈즈> 영화에서, 소설에서의 홈즈와 달리 멍청해보이고
    엉뚱하며 소심하기까지 한 그 캐릭터와 코믹하게 꾸민 시나리오 전개가 마음에 들었듯이 이 영화도
    그 21세기판 셜록 홈즈에서 힌트를 얻은 듯 조선의 탐정 또한 재밌는 캐릭터를 구사한다.
    그보다 앞선 2009년 4월 2일에 개봉한 한국영화 <그림자 살인> 또한 재밌게 보았는데, 그것은 일제시대가
    배경으로 유머감각이 좋은 탐정이 나온다. 물론, <그림자 살인>의 내용이 <조선명탐정>보다는 아주 조금
    내용이 진지하긴 하나, 두 영화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한국에서도 탐정을 주제로 한 대중적 영화가 계속
    나온다는 것과 탐정역의 캐릭터들이 무조건 완벽하기만 한 것이 아닌 인간미가 있더라,하는 것이다. 

    소설 속에서 나오는 셜록 홈즈는 너무나 완벽해서 많은 이들의 동경까지 받는다.
    준수한 외모, 명석한 두뇌, 우아한 교양, 다방면에 걸친 박학다식, 여성에 대한 매너는 최고, 완벽한 자신 관리
    등등등.. 다른 소설이나 만화에서 나오는 탐정들도 대부분 멋진 모습이 더 많다.
    누가봐도 멋진 탐정들은 동경과 사랑을 받기는 하지만, '옆집 아저씨'같이 친근하고 편안한, 약간은 엉뚱한
    탐정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쉽게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양반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담벼락을 쉽게 넘는 '삽심육계 줄행랑' 전법을 구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저 뻔뻔함에, 

     

    일단 살고 보자,는 투철한 생명중시(?) 사상 아래 위험한 액션(?)을 서슴치 않고, 

     

    신분이 다 뭔 소용이냐. 밥에 김치만 주어도 넙죽 감사히 받아먹는 겸허한(?) 자세까지. 

     

    이 정도의 철판 얼굴과 때에 따라서는 양반 특유의 근엄과 교양을 사뿐히 버릴줄 아는 자야말로
    진정한 왕의 밀사(탐정)라 하지 않겠소? 라고 하는 듯한 음흉한 미소를 보라. 

    그러나 <셜록 홈즈>에서도 이 같이 제멋대로에 엉뚱한 탐정 홈즈 때문에 파트너이자 조수인 '왓슨'이
    엄청나게 고생을 하듯이, 우연히(?) 사건에 연루된 '서필'이란 자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이 말썽
    쟁이 조선 탐정 때문에 고민이 말이 아니다. 
    (게다가 이 탐정은 항상 '동필'이라고 부르며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신기(?)까지 발휘해주신다) 

     

    함께 다니면서 죽을 뻔 하기도 하고, 적의 미끼가 되기도 하고, 탐정이 해결 못 하는 궂은 일을 하면서
    그는 도망다니느라 뛰고, 

     

    뛰고 

     

    또 뛴다. 

     

    허벌나게 뛴다. 

     

    양반은 아무리 급해도 뛰지 않고 뒷짐을 지으며 갈지자로 느긋하게 걸어야 한다는 말은 웬 말이냐.
    살려면 뛰어라.
    '서필'은 아주 죽을 맛이다. 

    그렇다고 맨날 천방지축 몸으로만 뛰어다닌다면 어디 감히 탐정이라고 명함을 내밀겠는가.
    의문의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예리한 통찰력과 뛰어난 지식을 자랑하기도 한다. 

     

    익살스런 표정은 여전하지만 말이다.(웃음) 

     

    이젠 진지한 표정을 봐도 웃기다. 이 귀여운 캐릭터를 어쩌란 말이냐.(웃음) 

    그러나 이 영화를 재밌게 보게 해준데 튼튼한 구실을 한 것은 역시 임시 조수(?) '서필'도 한 몫 했다. 

     

    적절한 시기에 항상 웃음을 터트려준 '서필'은 '왓슨'과는 또 다른 캐릭터이다.
    '왓슨'은 항상 홈즈의 뒤치닥거리를 하느라 안쓰러운 반면, '서필'은 가끔씩 조선탐정을 조롱하며 자신의
    억울하고 서운했던 면을 어필하기도 하고(양반한테 막말하면서도 죽지 않는 능력자(?)다), 때로는 탐정
    보다 멋있는 척 천역덕스럽게 연기하며 목숨을 구해주기도 한다. 

    늘 익살스럽고 경박해보이는 그이지만, 이 조선탐정에게는 '서필'이란 존재가 꼭 필요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렇게 무수히 많은 대업적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옆에 아주 뛰어나고 헌신
    적인 조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처럼, 누구나 자신을 진심으로 보좌해주고 이끌어주고 밀어주는 단짝이
    있다면 성공못 할 일이 뭐 있겠는가 싶다. 

    어쨌든, 사건 해결에 나름대로 큰 공을 세운 우리 '서필'도 멋진 모습 한 방 찍어주자. 

     

    그리고 이 두 남자를 들었다놨다하는 미인 한객주의 사진은 뽀너스- 

     

     

 

    * 개봉일 : 2011. 0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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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02-21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보고 싶어요. 기회가 오면 꼭 보려고 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L.SHIN 2011-02-22 22:28   좋아요 0 | URL
네,보세요.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코메디를 원할 경우에 좋답니다.^^

2011-02-23 15: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11-02-22 23:31   좋아요 0 | URL
넹..? -_-?
그...얼마 전에 극장에서 본 것을 기억을 더듬어 써본 건데요..ㅋ
 

 

     

 

   줄거리

    사라진 72시간 액션을 재구성하라! 72시간 후 사라진 인생, 나를 되찾아야 한다!
 
    마틴 해리스 박사(리암 리슨)는 베를린 출장 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72시간 만에 깨어난다.
    하지만 부인(재뉴어리 존스)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낯선 남자(에이단 퀸)가 그녀의 곁에서 자기 행세를
    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 모두 그를 이상하게 몰아가고 급기야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로부터 공격까지 당한다.
    사고 당시 택시를 운전했던 여인(다이앤 크루거)의 도움으로 마틴은 이 이상한 일들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하지만,
    점점 자신의 정체와 자신의 기억마저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거대한 음모에 맞서야
    함을 알게 되는데...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부앙부앙한 액션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 영화에서 가장 명장면을 꼽으라면,
    자동차 추격씬이었다. 감탄할 정도의 운전 실력은 물론 전문 레이서나
    스턴트맨이 맡았겠지만, 영화속의 추격씬은 갈수록 더 화려해지고 더 멋있어진다.
    악당의 차와 도망가는 차가 함께 벌이는 추격씬만 보면 평점 ☆☆☆☆☆ 
    (그러나 자세한 묘사는 추격씬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생략)
     

    주인공, 박사 마틴 해리스가 영화 초반부에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다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가 나는 장면이 있는데 다리 밑으로 떨어진다.
    이 장면은 베를린의 어디쯤이라는 설정이었고, 실제 배경도 독일인 것 같은데.
    CG가 아니고 실제로 다리 난간을 부수고 택시가 물속으로 풍덩 빠지는 장면을 촬영한 듯.
    남의 나라 기물을 파손하고 촬영하는 것을 어떻게 허가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꽤 좋았다.  

   

    영화보면서, '택시가 좋구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벤츠더라.
    독일은 택시도 벤츠다.(웃음)
    하긴, 유럽인들이 한국영화를 보고 '한국은 택시도 쏘나타더라'라고 하는 것과 같은 기분? 

    외딴 땅, 말도 통하지 않는 베를린에서 그는 혼자가 되었다.
    사랑하던 아내도, 자신의 직업도, 자신의 과거도,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도 하루 아침에 내 것이 아니게
    되어버린 현실과 부딪힌 남자의 심정은 과연 어땠을까?
    다른 남자와 즐겁게 저녁식사를 하는 아내를 멀리서 바라본 후 혼자 씁쓸히 거리를 거니는 그가,
    여권이 없어 싸구려 호텔에서도 잠을 자지 못 하고 배회하고 다니는 그가 너무나 외로워보였다. 

     


    그는 자기 자신이 교통사고 휴으증으로 미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부지생면의 택시기사 여성과 과거 독일 비밀경찰국에서 일했던 독일 남자의 도움으로 어찌어찌하여
    자신의 과거를 퍼즐 맞추듯 껴나가다가 생각지도 못 했던 진실을 알게 된다. 

     

    세월의 흔적을 얼굴에서 고스란히 찾아볼 수 있는 이 늙은 남자를 보라.
    그는 과거 독일의 비밀경찰국에서 일하면서 어떤 일을 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생전 처음 만나는 외국
    남자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명예로운 죽음을 택할 정도의 멋진 남자다. (왼쪽) 

    결국, 후반부에 마틴은 조금씩 기억을 되찾게 되면서 자신을 대신해 가짜 남편역을 했던 남자와 대치해
    액션씬을 펼치면서 결연한 표정으로 한 마디 던진다. 

    "기억을 잊어버렸다해도, 다 잊어버린 건 아니야." 

     

    영화 <테이큰(Taken)> 에서의 리암 니슨 연기도 좋았지만, 이건 이것대로 그의 중후한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멋지기만 한 히어로(hero) 액션역보다는 인간적이고 나약하며 고뇌하는 평범한 중년 남자의
    고만고만한 연기가. 

 

    * 개봉일 : 2011. 0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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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1-02-20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그랬나 보군요.
소설은 프랑슨가 본데 그래서 약간 끌리긴 한데
허리우드 냄새가 많이 나죠? 좀 억지스런 부분도 있고...
암튼 초봄 휴일을 잘 보내고 계신가 봅니다.^^

L.SHIN 2011-02-20 17:41   좋아요 0 | URL
스토리의 구성을 물어보시는 것이라면, 그저 그런 것이 맞습니다만.
액션과 배우만 보고자 한다면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원작에 버금가는 영화를 만나기란 그리 쉽지 않지요.

hnine 2011-02-20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막 이 영화 보고 오는 길이어요.
구성은 아주 새롭진 않았지만 암살의 배후에 새로운 옥수수 종자 보급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앞으로 우리에게 생명공학 산물이 또하나의 이익집단과 불이익집단을 발생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겠다는 것을 암시해주는 것 같았어요.
자동차 추격씬은 참...대단하던걸요. 벤츠 회사에서 단단히 써포트 해줬나봐요. 눈에 들어오는 거의 모든 자동차가 벤츠인걸 보니 ^^

L.SHIN 2011-02-20 18:11   좋아요 0 | URL
네, 어릴 때 보았던 [오즈]라는 일본만화가 있습니다. 아마도 18년 전...
인간형 사이버노이드가 나오는 미래가 배경인데, 그 미래속의 지구는 오랜 전쟁으로 인해 많이 황폐해
졌죠. 그래서 어떤 젊은 박사도 꿈을 꿉니다. 인류가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아
많은 양식을 주는 밀을 연구,보급하는 꿈. 그것은 유토피아이지만, h님의 말대로 현재 상황에서 영화
처럼 무료 보급이 된다면 또 하나의 불편한 세상이 오겠지요.^^

프레이야 2011-02-20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독의 전 비밀정보원의 대사 중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게 생각나요.
반전은 놀라운 사실이더군요. 교수 액션이 예사롭지 않은데, 이러며 보다가 결국..
다이앤 크루거가 완전 변신한 듯해요.
액션도 야무지더군요. 마지막, 새로운 삶을 만들어 떠나는 그들이 부럽다면 부러울까요..
아무튼 그 위험한 순간순간에도 마음 푹 놓으면서 본 이유는,
주인공은 죽지 않아, 불사신이야, 이런 안도감ㅋㅋ

L.SHIN 2011-02-22 22:30   좋아요 0 | URL
흐하하핫, 맞아요. 그런 안도감이 있으니까 괜찮죠.^^
그런데, 그런 믿음을 배신하고 주인공이 죽어버리는 스토리를 접하게 되면 그 충격에서..
당분간 헤어나올 수가..-_-;
저도 그 독일 정보원의 그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디테일이 중요하다'
그 대사는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종종 쓰이죠.(웃음)
 

 

  

     5월에 본 영화 中 

 

    

 

    외계인과 관련된 사람들을 4종으로 구분한다. 


    1st - kind (1종) : Sighting (목격) 

    2nd - kind (2종) : Evidence (증거. 흔적) 

    3rd - kind (3종) : Contact (접촉) 

    4th - kind (4종) : Abduction (유괴. 납치) 

 

    대체로 4종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유괴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 한다. 

   
 

 

   

 

   

     애비 타일러 박사가 공개한 실제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의 한 장면.
     혼수상태에 빠진 남자의 몸이 갑자기 침대 위로 붕 뜨고, 그의 입에선 알 수 없는 언어가 흘러나온다.
     이것은 최면을 통해 억지로 기억을 끄집어내려다가 되려 화를 입게 됨을 알려준다.
     저 남자는 90도각으로 몸이 억지로 접힌 채 공중부양하면서 척추가 부러졌다.
 

 

  

 

 

  

 

    이 영화가 주장하는 '실화'라는 바탕, '실제 촬영 영상'에 대해서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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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에 본,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3월 어느 날, 쉬지 않고 연속으로 본 영화 3편.
  

 

     

    퀼 (Quill)  

    Quill 이란, 새 날개 혹은 꼬리의 커다란 '깃'을 의미한다.
    주인공 리트리버 종의 강아지 옆구리에는 날개와 비슷한 커다란 점이 있는데, 맹인을 위한 맹도견이
    되기 전, 1년 동안 대리부모와 함께 살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퀼'은 너무나 착한 대리부모와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낸 후, 전문 맹도견 훈련소로 보내져 본격적인
    맹도견이 된다. 맹도견은 사람이 발을 밟아도 짓지 않고, 먹을 것에 대한 유혹도 이겨내며, 횡단보도,
    인도와 차도 사이에 있는 턱, 커브, 혹은 장애물이 있을 때는 맹인의 안전을 위해 멈추어 서게끔
    철저하게 훈련을 받는다. '와, 너무 똑똑하다'라고 감탄하기 전에, 그 숱한 훈련과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때문에 대부분의 맹도견은 원래 수명보다 빨리 죽는 안타까움을 알게 된다면, 그들의 희생과 봉사에
    박수를 쳐줘야 한다.
아직도 맹도견의 순한 성품과 직업적 의무를 모르고 공공장소에서 그 큰 몸집만
    보고 겁을 집어 먹고 괴물 보듯 짜증을 내며 막말을 서슴치 않는 개념없고 무식한 인간들은 하루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

   

        실제로는 2004년도에 제작한 거 같던데... 

   

 

   

 

   

    일본에서는, 소학교(초등학교)에서 '맹도견의 일'을 보여주거나 '장애인 미리 체험하기'등의 교육을 통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성교육을 실시해 아이들로 하여금 편견을 같지 않도록 한다.
    맹도견에 대한 경험은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공공장소에서 맹도견을 보았을 때 두려움이나 기피함을
    갖지 않도록, 장애인과 똑같은 체험을 미리 하는 것은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라는 암시와 함께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대우나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예방해주는 훌륭한 교육이다. 

    한국은 생각하는게 고작, 조기영어 교육이나 입시 위주의 교육 뿐이다.
    한국엔 더 이상 인성교육은 없다. 그렇다고 인재가 많냐? 글쎄올씨다. 헛똑똑이 밖에 없더만. 

 

 

    워낭소리  

    개봉하기 전 부터,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내용은 익히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나는 이 영화를 볼 수가 없었다. 동물을 너무나 좋아하기에 분명 펑펑 울 것만
    같았기에.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었다. 아직은 볼 용기가 없다고 하면서.
    결국, 개봉(2009. 1)한지 1년하고도 2개월이 지나서야 보았다. 그 동안 마음의 준비를 너무 오래 했던
    탓일까. 생각보다 슬프지 않았고 생각보다 울지 않았다. 아니, 영화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다.
    소가 너무 비쩍 말라서, 한 순간 할머니 할아버지를 원망했다. 먹이 좀 많이 주지 그랬냐고.
    누구 덕에 대학 나와 도시에서 잘 살고 있는 건데, 평생을 노동에 바친 소를 어쩜 그렇게 쉽게 팔으라는
    소리가 나오는 건지, 그 염치 없는 할아버지의 자식들은.
    '소가 있어서 할아버지가 농사 일에서 손을 못 뗀다'라는 그럴싸한 핑계로 걱정하는 척하는 그들의 마음엔
    할아버지처럼 '소는 가족'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는 건가?
    그렇다면, 할아버지, 미안하지만, 자식 잘못 키우셨습니다. 배 부르고 공부 잘 시켜 도시로 보낸다고 자식
    잘 키우는 거 아닙니다. 그래서일까요, 요즘 사람들, 자기밖에 모르고 다른 생명 귀한줄 모릅디다. 

     

   

    

     늙어 잘 걷지도 못 하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군말없이 성실히 일 하는 소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어릴 때 침 잘못 맞아 왼쪽 다리를 잘 못 쓰면서도 한 평생 부지런히 살아왔고, 여기저기 몸 아프다면서도
    일해서 자기 입 알아서 잘 챙기는 도시의 자식들에게 쌀 한 톨이라도 보내주려는 할아버지를 보는 소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하루도 쉬지 않고, 할아버지를 수레에 태워 논과 집을 오가는 소.
     부들부들 떨면서도 묵묵히 걷던 그 앙상한 네 다리가 어찌나 위태로워 보이던지. 

   

    사료 먹이지 않고 굳이 꼴을 베어 먹여야 한다며, 남들 다 뿌리는 농약 한 번 안 치는 할아버지.
    당신 걷기도 힘들면서 매일 같이 한 가득 꼴을 베어 소에게 갖다 주신다. 

   

    아파도 묵묵히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 어쩜 그리도 닮았던지. 

 

     소가 죽었을 때, 나는 울면서 속으로 외쳤다.
     '먹지 마! 먹지 마! 소를 먹지 마! 그냥 땅에 묻어줘!' 
     할아버지는 땅에 묻은 소에게 막걸리 한 병을 부어주셨다.

 

 

    모범시민 (Low Abiding Citizen) 

    부조리한 법 앞에 분노가 폭발하여 '부조리한 자들을 정당하게' 응징하는 한 남자의 치열하고도 지능적인
    복수 범죄가 펼쳐친다. 누가 그를 모범시민에서 극악한 악당으로 끌어 내렸는가.
    '증거 불충분' 그것은 누명을 쓴 무고한 시민도 살릴 수 있지만, 대부분은 위험한 범죄자를 다시 세상 밖에
    내놓을 수 밖에 없는 법의 치명적인 구멍이다. 남 주인공의 아내와 어린 딸은 두 명의 강도 중 비열한 놈에
    의해 죽었지만, 그 놈의 거짓 증언에 의해 구경만 했던 공범이 어이없게 사형을 당하고, 정작 살해범은 5년
    이라는 짧은 수감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서 멀쩡히 살아 숨쉰다.
    주인공 '클라이드'는 10년에 걸쳐 준비한 철저한 복수극을 펼치며 사회에 소리 없는 외침을 던진다. 

   

    

     10년이다. 그는 세상에 정의는 없다고 외치기 위해 10년을 준비했다. 부조리함에 홀로 맞서기 위해. 

   

     자신의 출세를 위해, 한 남자의 억울함에 서기 보다는 범죄자와의 거래를 해서 죄를 경감시켜준 벌로
     그는 이제 지능 범죄자가 되어 돌아온 클라이드와 싸움을 벌여야만 한다. 

   

    모든 것은 치밀하게 계획되어 있다.
    나는 클라이드의 그 높은 지능과 세밀한 계획, 대범함이 아까웠다.
    대부분의 지능 범죄자들은 일반인에게선 쉽게 볼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운 계획력, 끈기, 실행력 등 많은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나는 그들이 그 재능을 범죄에 쓰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는 모범시민으로 태어나 범죄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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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4-01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퀼'봤어요. 인간의 눈이 아니라 맹도견의 눈으로 그린 영화같았어요. 스토리 위주의 대단한 갈등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겐 심심하기 그지없는 영화겠지만, 개인적으론 인위적이지않고 억지스럽지않은 잔잔한 영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L.SHIN 2010-04-01 13:20   좋아요 0 | URL
네, 저는 내용에는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좋아하는 강아지를 보고 싶었으니까요. 아무리 큰 개라도 저에겐 강아지라지요.^^

후애(厚愛) 2010-04-01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낭소리는 보고싶은 영화였는데 dvd 알아보니까 품절이고 지역코드가 3이에요.ㅜ.ㅜ
책으로 나왔던데 찾아봐야겠어요.^^

엘신님 전에 제가 팝업북 사진을 올렸을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북>을 갖고 싶다 하셨는데 기억 하시나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북> 구매 안 하셨으면 제가 구매해서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거절하셔도 드릴겁니다.^^ㅋㅋㅋ 벌써 주문 들어갔어요. 헤헤~ 근데 이곳 서점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북>을 구매하기 때문에 글자가 영어인데 괜찮지요?^^;;
<모비 딕>은 한국나가서 주문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북>과 함께 8월에 드릴께요.^^

L.SHIN 2010-04-01 13:22   좋아요 0 | URL
아아악~~~~~~~~~!!!!!!!!!!!!
정말요? ㅜ_ㅡ 앙~ 너무 좋아요. 당근~ 영어라도 상관없지요~ ^^
저도 가끔 영문 동화책 보니까요.ㅎㅎㅎ
모비딕은 안 주셔도 되는데!

근데, 8월 언제쯤 오시나요? 언제부터 언제까지고요? 시간이 허락된다면 내가 마중나가고 싶어요.

후애(厚愛) 2010-04-01 14:06   좋아요 0 | URL
좋으세요? 저도 좋네요. 책 도착하면 찍어서 올릴께요. ㅎㅎㅎ
모비딕도 드릴겁니다~!!!

7월31일 미국에서 비행기를 탑니다. 8월1일 오후 5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고요. 인천공항에서 7시30분에 부산가는 비행기를 탑니다. 차라리 인천공항에서 바로 대구로 가면 시간도 절약되고 좋은데... 인천에서 서울역까지 가는데 택시비가 10만원이 넘어요.ㅜ.ㅜ 또 대구가는 열차가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부산까지 가면 리무진 버스를 타거나 아니면 부산역까지 가서 기차를 타야하는데 대구에 도착하면 자정이 넘을 것 같아요.ㅜ.ㅜ
고생이 훤히 보입니다.ㅋㅋㅋ
마중나오시면 저야 좋지만 시간이 이래서...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8월1일 한국 도착이고요. 9월4일 미국으로 들어갑니다.^^

L.SHIN 2010-04-01 14:37   좋아요 0 | URL
아...댁이 대구인가 보군요...
전, 서울 근교라...왜 나랑 비슷할 거라 생각했을까요..? ^^; (긁적)
그러나 한 달 가량, 여유 있게 머무시니까, 우리 데이트 하는데는 지장 없겠어요.ㅎㅎㅎ

저, 아주 오래전에, 7월 말, 대구에 처음 갔다가 더위 먹어서 죽을 뻔 했다지요...( -_-)ㅋ

후애(厚愛) 2010-04-02 10:40   좋아요 0 | URL
대구가 제 고향입니다.^^ 언니집에서 한달동안 형부 눈치보고 지내야지요.
대구 정말 더워요. ㅋㅋㅋ 더운 대구로 오시라고 못하고 제가 서울로 갈께요.^^

L.SHIN 2010-04-03 19:55   좋아요 0 | URL
아니요, 차후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경상도는 한 번 가야 되니까,
제가 그쪽으로 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더워 죽지만 않는다면..ㅋㅋ)

후애(厚愛) 2010-04-04 06:58   좋아요 0 | URL
서울에 산사춘 마시려 갈건데 오실거죠?^^ ㅋㅋㅋ
홍합을 사 드리려 서울에 갈건데요.

L.SHIN 2010-04-04 15:12   좋아요 0 | URL
산사춘 마시러 서울까지 오신다구요~? ㅡ_ㅡ!
홍합이야...당근 좋은...(주륵)
서울에 얼마나 있을 거에요? 설마 하루만 있다 가는 건...나랑 많이 놀아줘야죠!

마녀고양이 2010-04-02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스터 강아지 너무 이쁘네요... 진짜 아기 강아지다.
신랑 쫒아내고, 강아지와 고양이나 키우며 살고 싶어집니다. ^^

L.SHIN 2010-04-03 19:54   좋아요 0 | URL
ㅍㅎㅎㅎ
저도 나중엔 고양이,강아지 가득 안고서 살고 싶어요 ^^

후애(厚愛) 2010-04-05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만남 이벤트>를 세 군데에서 할까 생각중입니다.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요.^^;;
산사춘 사 드린다고 약속한 알라디너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첫번째 <만남 이벤트>를 서울로 할까하고요.
서울에 얼마나 있을지는 아직 잘 몰라요.^^;;;
나중에 생각도 좀 해보고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서울가서 교보문고 구경할거에요.ㅋㅋㅋ

L.SHIN 2010-04-05 12:01   좋아요 0 | URL
난... 후애님하고 단 둘이 데이트 하고 싶은데...ㅡ.,ㅡ
물론, 다른 사람들 만날 때도 후애님 얼굴 보러 갈거야...(중얼중얼)
정 안 되면 내가 부산 갈게요. 단 둘이 데이트...단 둘이...흐엥.

교보문고 갈 때는 나도 같이 가요! ^^

후애(厚愛) 2010-04-06 06:44   좋아요 0 | URL
물론이지요. 저도 단 둘이서 데이트하고 싶었거든요.^^
엘신님 귀여우세요~ ㅋ

넵~ 교보문고 같이 가요!^0^

L.SHIN 2010-04-06 11:59   좋아요 0 | URL
아싸앗-!
ㅎㅎㅎ
 

 

    한 번이라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신비한 모험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수 없이 생각했었다.
    그 바람은, '언젠가는 어른들을 위한 어드벤쳐 환상의 동화 나라'를 만들고야 말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고, 그 꿈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조니 뎁과 함께 영화로 다가온다.  

    원작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앨리스'가 소녀가 아닌 19세의 다 큰 처녀로 나온다는 점.
    즉,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 두 번째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

    꼭 보고야 말테닷-! (불끈) 

     

     

   

    
       갑옷을 입고 창을 들고 있는 것이 흡사 '잔 다르크' 분위기다.
       횡포 정치를 하고 있는 붉은 여왕에게 맞서려는 듯. 왼쪽부터 모자 장수, 앨리스, 하얀 여왕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빼놓을 수없는 마스코트이자 안내자, 토깽이. 

   
      하얀 여왕 : 앤 해서웨이 (지나치게 크고 새빨간 입술이 눈처럼 하얀 옷과 너무 대조적이라 부담되는...)

   
      붉은 여왕 : 헬레나 본햄 카터 (실제 영화에서는 머리통 딥따 큰 가분수 여왕..;;;)  

   
      모자 장수 : 조니 뎁 (말이 필요없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캐리비언 해적' 이후로 가장 개성있는
      캐릭터가 될 듯. '미친 모자 장수'라니, 조니만큼 그걸 소화해낼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웃음) 

   
      앨리스 : 미와 와시코스카 (19세 치고는...너무 노안이잖니...-_-) 

 

    ♧ 줄거리 ♧ 

    더 이상 소녀가 아닌 19살의 앨리스(미아 와시코우스카)가 어쩌다 본의 아니게 또다시 들어간 이상한 나라는
    예전에 겪었던 그 이상한 나라가 아니다. 십여년 전 홀연히 앨리스가 사라진 후 이상한 나라는 독재자 붉은 여왕
    (헬레나 본햄 카터)이 그녀 특유의 공포 정치로 통치하고 있었던 것. 물론 하얀 토끼와 트위들디와 트위들덤 쌍둥이,
    겨울잠 쥐, 애벌레와 음흉하게 웃어대는 체셔 고양이 그리고 미친 모자장수(조니 뎁)는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 속에
    서도 정신없는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마치 어제 헤어진 친구를 오늘 다시 만난 듯 앨리스의 귀환(?)을 대환영
    하는 미친 모자장수와 그 친구들. 손가락만큼 작아져버린 앨리스는 모자장수의 정신없는 환대와 붉은 여왕의 공포 정
    치를 뚫고 이번에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내용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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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2-19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꼭 보시길~ ^^
분장이 너무 대단하네요.
분장 때문에 처음에 조니뎁을 못 알아 봤어요.ㅎㅎ
토끼가 너무 귀여워요~ 안아보고 싶당~

L.SHIN 2010-02-19 11:23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못 알아볼 뻔 했답니다.^^;
미국에서도 이미 개봉하지 않았나요, 저 영화?

후애(厚愛) 2010-02-19 12:50   좋아요 0 | URL
티브에서 예고편 봤는데 3월5일날 개봉한다고 하네요.
전 편두통 때문에 극장은 못 가지만 dvd 나오면 빌려서 봐야겠어요.^^

L.SHIN 2010-02-19 12:55   좋아요 0 | URL
어쩐지 포스터에 3월 5일로 적혀있더라니.
할리우드 영화를 한국에서 제일 먼저 개봉한다는 것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미국 입장에선 좀 뭐한 기분일지도...(웃음)

예전에, 일본에서, 늘 한국보다 1,2달 뒤에 영화 개봉하는 것을 아쉬워하던 일본인들이
생각나는군요. 그들은 한국의 영화시장이 큰 것에 부러워하더이다.

후애(厚愛) 2010-02-20 07:23   좋아요 0 | URL
미국 지역마다 DVD 나오는 것도 틀리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워싱턴주는 DVD가 빨리 나오는데 동부지역 같은 경우는 2달이나 늦게 나온다고 합니다.
형님댁 작은조카가 보고싶은 영화가 있는데 너무 늦게 나오니까 저희한테 구매해서 좀 보내달라고 부탁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무해한모리군 2010-02-19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끝내주네요!

L.SHIN 2010-02-19 11:24   좋아요 0 | URL
환상적인 이상한 나라를 실사 버젼으로 보다니, 정말 기대됩니다.

Forgettable. 2010-02-19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주석달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시 책 한번 펴지도 못하고 이사할 때 잃어버렸는데 ㅠㅠ
이 영화 개봉한다니까 진짜 더더더더더더 아쉬워 죽겠어요!!ㅜㅜ

영화 엄청 재밌겠죠! 저도 완전 기대중!! +_+

L.SHIN 2010-02-19 11:25   좋아요 0 | URL
저도 주석 달린 엄청 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림이 나오면 싸인펜으로 색칠하기 바쁘다는...ㅎㅎㅎ
그 책을 잊어버리다니, 제가 다 아쉽군요.-_-

마녀고양이 2010-02-19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선전 보면서 조니 뎁 필이 팍팍 난다 싶었죠... 꼭 보러 가야지.

L.SHIN 2010-02-19 11:26   좋아요 0 | URL
예고편에서 조니 뎁의 대사를 들을 땐, '찰리' 같았구요.
그의 독특한 걸음걸이에서는, '잭 스패로우' 선장 같았어요.^^
조니 뎁이 <캐리비언의 해적> 4편에도 출연한다고 하네요~ 우후훗.

후애(厚愛) 2010-02-19 12:54   좋아요 0 | URL
정말이세요? 정말?
<캐리비언의 해적> 4편이 나오는 게 정말이에요?
조니 뎁이 출연한다니 너무 좋고 4편이 나와서 너무 좋아요 >_<

L.SHIN 2010-02-19 12:56   좋아요 0 | URL
<캐리비언의 해적> 영화를 세트로 3개 사려고 했는데,
4편까지 기다려야 하나...ㅋㅋ

마녀고양이 2010-02-19 14:44   좋아요 0 | URL
캐리비안의 해적 세트로 사시게요? 전 해리포터 영화 세트로 홀랑 다 샀는뎅.. ㅡㅡ^

후애(厚愛) 2010-02-20 07:27   좋아요 0 | URL
<캐리비언의 해적> 4편이 나오는 줄도 모르고 세트로 구매한지 오래 되었어요.ㅜ.ㅜ
진작에 알았다면 좀 기다렸다가 샀을텐데 말이죠.^^

자하(紫霞) 2010-02-19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부터 기다린 영화입니다.
우리나라는 반지의 제왕 감독의 친필편지도 받는 나랍니다~

L.SHIN 2010-02-19 20:13   좋아요 0 | URL
아, 작년부터 홍보했었나 보군요.
친필편지는 몰랐는데..^^;

paviana 2010-02-20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께 드디어 아바타를 보러 갔는데, 예고편으로 이영화를 보여줬어요. 3d로 나오는 예고편을 보니까 꼭 봐야 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어요. 붉은 여왕이 헬레나 본햄 카터맞군요. 가분수로 나와서 설마설마 했는데...전망 좋은 방에서 첫키스는 예술이다라고 외쳤던 그 우아한 아가씨가 저렇게 변해버리다니...해리포터 때도 그렇고 왜 악역전문이 되어버렸는지..흑흑흑

L.SHIN 2010-02-20 10:4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헬레나 배우 이력 사진을 보니까 참 매력적으로 생겼던데.
하지만 역시 배우들의 로망은 '악역' 아닐까요? ^^
나도 배우라면 한 번쯤은 악역을 하고 싶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지독하게 사악한 역으로.(웃음)

느린산책 2010-02-20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 해서웨이의 하얀 옷보다 흰 머리가 더욱 부담스럽다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데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주는 조니 뎁,
외양만 딱 봐도 미친 모자 장수네요 ㅎㅎ
역시 헐리우드의 이미지 메이킹은 끝내주는 듯^^

L.SHIN 2010-02-20 14:29   좋아요 0 | URL
전 '미친 모자 장수'라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니 뎁이 좋아요.
자신의 캐릭터는 벗어버리고 배역에 완전히 집중해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능력.
저런 배우를 만나기는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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