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은혜 - 죄인들의 우두머리에게 내린
존 번연 지음, 한승용 옮김 / 필그림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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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번연의 회고록 같은 간증이다. 설교 안수를 받지 않고 설교했다는 죄목으로 감옥에 있는 동안 쓴 글이다. 회심 전 어릴 적부터 사소한 영적 감각들의 기억 그리고 영적인 반응들에 반항해 도리어 더 큰 죄를 짓기 원했던 일들. 욕설로 어그러진 언어생활들. 그의 죄인으로의 삶을 다룸과 함께 결혼을 통해 접한 청교도적 글이 종교적이고 도덕적인 변화를 야기시킨 일 그리고 이후의 참된 회심까지 다룬다. 또한, 회심 이후의 격렬한 영적인 갈등과 영적 투쟁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번연의 영적투쟁을 읽다보면 그의 영성이 워낙 밝았기에 사탄과 직접 대면하지 않았는가란 생각까지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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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의 참된 의미
조셉 얼라인 지음 / 목회자료사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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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신자로 하여금 그리스도에게로 회개를 촉구하는 회개 설교가운데서도 단연 으뜸으로 뽑히는 청교도 목회자 조셉 얼라인의 설교이다. 한편, 회개를 다룬 대표적인 설교 가운데는 리처드 백스터의 '회심치 않은 자를 부르심'이 있다.

 한편, 이 책의 원제는 '회심치 않은 자에게 주는 경고(An Alarm to the Uncoverted)'로써 보편적인 청교도 목회자들의 글이 논문스타일의 강해적인 것에 반해 평이한 구성에 비교적 대중적인 접근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무척이다 강렬하게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면 이 책이 지난 세기동안 엄청난 재판을 거듭해온 명백한 이유를 발견케  될 것이다. 비유와 설득을 위한 예시에 있어 부분적으로는 기교의 다룸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심령으로 애타게 죄인들에게 호소하고 있음이 가장 탁월한 능력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설득이자 기도이며 또한, 애타는 호소의 눈물로 가득찬 회개설교의 진가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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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수 있습니까?
팀 라헤이 / 생명의말씀사 / 199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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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질이론에 대한 책을 많이 저술하기도 한 팀 라헤이 목사의 신앙지침서. 10가지 정도의 평신도 사례를 앞에서 제시하고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예들을 서술하는 과정에서 앞서의 사레들에 대한 결과를 함께 제시하는 형식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초신자나 영적으로 어린 사람들에게 적합한 수준이다. 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하더라도 질적으로 지극히 미숙한 현실에서 그리스도인이라 하지만 각종 세상의 논리와 자아의 욕구에 지배당하고 기만당하기 쉬운 약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지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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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심리학 - 심리학의 세계를 한눈에 그림으로 읽는다 하룻밤 시리즈
후카호리 모토후미 지음, 신혜용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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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라학의 정의와 역사에서부터 감정, 욕구, 성격, 지능, 성, 사회 등 심리학이 다루는 광범위한 영역을 가볍게 다루고 있다. 사실 일상을 통해볼 때 사람은 늘 남의 심리를 읽고 심리학적인 지식에 누구나 어느정도 상식을 갖고 있음이 이 책을 읽다보면 느껴진다. 그만큼 심리학이 전문학문이 범위를 넘어 우리와 친숙한 분야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일상에서 보다 섬세한 심리관찰이나 심층적 심리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이제 서서히 심리학에 접근을 시도하려 한다면 먼저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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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는 기술
나카지마 요시미치 지음, 유준칠 옮김 / 해바라기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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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를 내는 것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화를 설명하고 있는 유쾌발랄한 책이다. 읽으면서 처음엔 '도대체 무슨 말을 하자는 건가' 싶더니 중간을 넘으면서는 '푸하하! 괴짜같은 사람이군'하며 어이없는 웃임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읽기가 계속될 수록 색다른 깊은 생각도 하게 된다. 굉장히 독특한 책인데 이는 아마 필자의 경험때문이리라. 필자는 젊은 시절 고립된 생활을 하면서 다소의 정신병적인 증상을 겪기도 했고 그의 아버지는 절대 화를 내지않는 돌부처같은 분이라 어머니가 불평하는 것을 많이 보기도 했다.

 저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생활을 통해 적극적으로 화를 느기고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후로는 화를 무조건 참고 삭이는 현시대의 흐름이 더 큰 화를 낳는 극렬한 분노로 변질되거나 개인 스스로를 소외시키고 감정을 어그러뜨리는 부패로 나타남을 지적한다. 그래서 그는 화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화를 느끼고 그것을 분노로 키위 적절히 발산하고 말한다. 쉽게 말하면 화를 안 내려말고 화를 내면서 살라는 얘기다. 이런 필자의 생각에는 이를 실천하며 살아온 그의 우스꽝스러운 일화들도 어우러져있다. 그리고 화를 발산하면서 화를 표현하는데 기술을 가지라고 유도한다. 그럼으로써 화가 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발사하고 받아들이는 것가지 이해하는 철학을 말해준다. 솔직히 필자의 경험담을 읽고 있노라면 '참! 괴짜같다'라고 생각되면서도 찰학을 전공한 사람다운 철학적 입장에서의 자기만의 '화'의 정체를 발칙하게 그려낸다. 그리고 결국 끝에가서 그는 차츰 화가 나는 상황에서 하가 나지 않는 상태까지 수행된 자신을 말해준다.(참 다행이다.) 만약, 저자의 과정을 똑같이 거친다면 너무 우습겠지만 화를 적당히 표현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는 기술은 꽤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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