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설교자 조지 휘트필드
송삼용 / 생명의말씀사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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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일반적인 경건서적과 교리서적을 통해 유익을 얻음과 동시에 자칫 사고와 관념에 오류를 양산할 위험이 있는 것에 반하여 누군가의 전기를 읽는 것은 보다 덜 위험하면서도 결코 경건서적이나 교리서적이 주는 유익에 뒤지지 않는 유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기가 같는 힘은 크다고 생각된다.

 조지 휘트필드에 관한 첫 만남은 군대 내의 교회 서적부를 통해서였다. 그의 전기를 읽으면서 참으로 많은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

 휘트필드의 삶은 그 자체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이었다. 치열한 기도와 경건의 갈망 그리고 몸을 바친 열정적인 설교는 그가 다른 칼빈주의자들과는 다른 위대한 부흥을 경험한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휘트필드는 칼빈주의자였으면서도 보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전도자였던 것 같다. 비록, 그가 웨슬리와 달리 예정론에 있어서도 칼빈의 사상을 수용하였지만 웨슬리보다 더 힘있는 복음 전도를 이루었다. (일반적으로 칼빈주의자들 내에서 대 부흥은 좀 생소한 감이 있기 때문이다.)

 휘트필드의 생활이 철저한 자기관리와 시간의 아껴씀이었음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감동하심 가운데 구속되지 않았다면 그러한 철저한 관리와 기도생활은 어려웠을 것이다.

 하나님의 이러한 특별한 부으심은 아무래도 하나님의 남다른 뜻이 있었던 것같다. 물론, 모든 그리스도인이 이러한 소망을 품지 못할 것은 아닐찌라도 무엇인가 휘트필드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남달랐던 것같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또한,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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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가 되려면
오스왈드 스미스 지음 / 생명의말씀사 / 199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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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사명이 영혼을 구원하는 일임을 생각할 때 선교의 의미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역 중 하나이다. 본 서는 이러한 선교의 사명이 교회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역설한다.

 무엇보다 오스왈드 스미스 목사님의 대중적이면서도 열심있고 역동적인 문장으로 서술되어 있다. 전 세계의 복음화를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바탕을 자신이 어떻게 선교의 비전과 소망을 행해왔는지 말한다. 그리고 선교하지 않는 교회가 얼마나 고여있는 물과 같고 침체될 수밖에 없는지 말해주고 있다. 그는 자신의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복음전도보다도 선교에 더 많은 헌신과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선교를 중요시 여기지 않는 한 우리는 매우 이기적인 기독교인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이 책이 후반부로 가면서 그는 실제적인 선교사역에 있어서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그리고 전 세대의 헌신적인 선교사들의 자세와 비전이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주면서 선교의 열심을 재차 강조한다. 선교에 대한 보다 뚜렷한 비전과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될 책이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원제가 'The Challenge Of  Mission'인데 역서는 왜 '선교사가 되려면'이란 어리둥절한 제목을 붙였는지 알 수 없다. 마치, 선교사가 되려는 사람들의 지침서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은 선교사 지망생들에게 주는 말씀이 아니다. 모든 신자들로 하여금 선교의 소명에 대한 지각과 도전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역서의 제목에 대해 매우 부당하게 생각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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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라
찰스 스펄전 / 아가페출판사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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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령을 주제로 한 7명의 목사님들이 남긴 성령설교집이다.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스펄전의 성령님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성령님의 역ㅎ살과 능력, 교회 안에서 사역과 영광스러움을 드러낸다. 마르틴 루터는 성령강림이 이루어진 오순절 사건으로부터 성령님의 오심과 목적, 직무에 대해 다룬다. 한편, 또박또박 못박듯이 파고드는 적용설교의 대가 찰스 피니는 보다 실재적인 성령님의 사역 측면에서 본 성령님이 신자들 사이에서 소멸되는 것을 말해준다. 성령님의 속성과 소멸에 대한 이해와 사례를 탁월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또한, 마이어 역시 성령님의 결핍이 영적 연약함을 가져다주는 핵심임을 강조하며 성령님의 충만에 대한 교훈을 제시한다. 그 외 존 웨슬리, 무디, 조지 캠벨 등 성령 설교들이 함께 엮여 다양한 성령에 대한 연구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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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번연이 본 천국과 지옥
존 번연 지음, 이길상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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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청교도였던 번연 목사의 천국과 지옥에 대한 묘사를 설명이 아닌 우화적 형태로 그린 작품이다. 확실히 번연 목사님은 이야기와 상력을 동원한 이미지화에 남다른 은사를 받은 것 같다. 이 책은 하나님을 믿지만 불신자 친구로부터 하나님을 부인하는 말을 듣고 믿음이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 에페네투스란 젊은이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꾸려간다. 그는 믿음의 큰 동요가 와 자살을 시도하기 위해 숲으로 가지만 그곳에서 하나님의 계시와 천사의 인도를 받아 천국과 지옥을 구경하게 된다. 에페네투스는 천국여행에서 에리야와 옛 친구, 어머니를 만나 대화를 나누며 천국에서의 영광스러운 빛과 영혼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이 누리는 축복에 대해 듣는다. 또한, 지옥을 여행하면서 루시퍼의 저주서린 분노와 악귀들의 틈에서 불과 유황을 비롯하여 저주의 채찍을 맞는 영혼들을 만난다. 대화형식으로 진행되면서 천국과 지옥을 묘사한 이 책은 소설다운 스토리전개와는 사뭇 다르지만 주인공의 1인칭 화법과 직접대화를 통한 서술을 택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영감을 받도록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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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투 헬 - 지옥역정 예찬믿음 280
존 번연 지음, 임금선 옮김 / 예찬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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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삶은 어떤 모습일까? 일평생 죄의 쾌락을 누림이란 어떤 모습일까? 번연 목사님은 배드맨이란 인물의 삶을 통해 영원한 저주 가운데 들어갈 일그러진 한 영혼의 타락한 삶과 거짓된 양심을 철저히 들춰낸다. 성경에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란 말씀처럼 모든 세대의 대표인 배드맨은 어릴 적부터 부모를 속이고 도둑질을 일삼으며 죄악의 길로 접어들어 평생을 창기와 술, 거짓과 폭언, 사기와 학대라는 죄의 길을 탐닉하는 한 남자의 삶, 마지막 죽음까지를 실감나게 들려준다. 참으로 1600년대나 지금이나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 배척하며 범죄하는 삶이란 조금도 다를 바 없음을 느낄 수 있다. 이 배드맨은 오늘날도 우리 가운데 있는 모든 불신자의 표상으로 우리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며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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