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프 판에 올라온 남편의 이혼 사유글 입니다.



음 저도 어릴적에 집에서 개와 고양이를 다수 키운 경험이 있어서 아내분의 심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도가 매우 과하단 생각이 드네요.
사실 자신이 동물을 좋아한다고 배우자도 동물을 좋아하란 법도 없고 또 그걸 강제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아내분은 오로지 자신만의 생각을 남편한테 강요하느 것이 부부로서 예의가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직후 키우던 노견때문에 남편에게 상의 한마디도 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번려견을 위해 많은 지출을 하는 것에 대해 아무말 없던 남편이 참 보살이란 생각이 듭니다.뭐 반려견의 대한 사랑이 지극해서 그런 것이라고 이해를 못 할 바는 아니지만 반려견 때문에 임신을 3년정도 미루자는 것은 정말 선을 너무 넘은 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면 결혼하지 1년 반이 지났고 또 반려견이 사망할 때 쯤인 3년뒤에 임신을 하자고 하는데 그때가 되면 아내 나이가 38세인데 이 시기에 임신이 제대로 될 거란 보장이 전혀 없고 또 노산의 위험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실제 35세이후출산은 의학계에서도 고 위험군이라고 여기고 있는데 많은 여성들이 이를 쉽게 간과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여겨짐)게다가 반려견이 3년뒤에 죽으란 보장도 전혀 없지요.
개인적인 생각에 여성이 나이가 많아질 수록 자연 임신의 확률이 떨어지는데 반려견 핑계로 임신을 미룬다는 것은 남편을 정말 개보다도 생각 안한다는 것이며 또한 아이를 출산하다 해도 아이가 대학입학시 남편은 이미 60을 넘은 나이가 되서 차후 경제적 부담이 클 거란 생각을 아내가 전혀 안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반려견이 노령이어서 차후 동물 병원에 자주 갈 일이 있는데 동물 치료비는 보험처리가 안되서 비용이 엄청나게 발생하게 되고 외벌이 남편이 버는 돈으로 반려견의 높은 치료비를 지불한다면 이것 역시 부부간 다툼의 원인이 될 것이고 반려견이 죽을 떄가지 무한 반복이 될 것입니다.
설사 반려견이 죽더라도 자연 임신이 안 될 경우 또 외롭다고 다른 강아지를 입양할 확률이 높아 이 역시 부부 감정의 골을 깊게 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남편의 입장은 전혀 생각안하고 자신이 키운 반려견만 우선시 하는 아내의 이기심에 남편도 많이 지친 것 같은데 아싸리 깔끔하게 이혼하고 서로 맘 상하지 않는 것이 가장 최선이 아닐까 싶네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