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수 없다란 프로그램에서 개그맨들이 나와서 사랑하면 변하는 호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ㅎㅎ 최양락 아저씨의 마지막 말에 정말 빵 터지고 맙니다.역시나 개그맨을 개그맨이네요.하지만 부부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기에 상호 존중을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정말 부부가 오래살면 이름이나 애칭대신에 야라고 말하는지 궁금해지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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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25-09-11 0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정말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결혼하기 전 연애할 당시부터 서로 존칭을 사용하기로 약속했고, 결혼 후에도 가끔 이성을 잃을 정도의 상황이 아니면 대체로 지켰습니다. 대부분 서로 편해지는 시점이 되면 호칭도 편하게 변하게 되는데, 그게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무너뜨리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결혼하기 전부터 이혼한 후까지 단 한번도 애들 엄마에게 존칭을 안 쓴 적이 없어요.

카스피 2025-09-11 08:56   좋아요 0 | URL
사람들에 따라서 존칭을 서로 하는 것은 서로 정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역시 이상적인 것은 서로 존칭을 쓰면서 존중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 보여요.상대방에게 존칭을 쓰는 부부들이 하는 말이 존칭을 쓰면 특히 싸울떄 존칭떄문에 힘들기 때문에 싸울일이 많이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홍성사에서 80년대 초반에 간행한 홍성 미스테리 신서의 6번째 작품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1월의 두얼굴이란 작품이다.


패트리샤 하이스미스는 영화 태양은 가득히 유명한 리플리 시리즈를 저술한 심리 스릴러의 대가로 한국에서도 많은 작품들이 번역되어 있다.


홍성사에서 간행한 1월의 두얼굴은 현재 번역 출간된 작품중에 같은 작품이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게을러서 확인 못함),이 작품은 1964년에 발간되었으며 2014년에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로 제작되었다.

영화가 국내에서 크게 흥행하지 못해서 그런지 국내 출판사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것 같고 그래서 재간되지 않았던 모양이다.책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영화를 보기를 추천한다.


앞서 말한대로 홍성사 미스테리 신서는 레어한 책이므로 혹시라도 추리소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헌책방등에서 발견시 구매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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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하면 여러 작품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무섭게 본 영화는 아마도 헬레이저와 이블데드 시리즈가 아닌가 싶습니다.두 작품 모두 저 예산 공포영화로 크게 성공해서 프렌차이즈화 되었지만 하나같이 모두 뒤에 망한 영화들이 되었지요. 

<헬레이저에 등장하는 핀헤드>


사실 솔직히 헬레이저가 그저그런 저 예산 공포영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공포소설의 대가  클라이브 바커가 1986년 'Night Vision'이라는 호러 앤솔로지의 3권에 수록한 자신의 중편 소설 'The Hellbound Heart'를 기반으로 작가 자신이 직접 연출을 하여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헬레이저가 1987년에 개봉했기에 국내에서도 해적판으로도 책이 나온줄 알았었는데 알라딘 설명에 의하면 책이 나온지 39년만에 국내에서 최초 초역으로 헬바운드 하트가 10월초에 나온다고 하는군요.


국내에서 호러 소설은 한동안 비주류 B급 문학으로 취급받았기 때문에 그다지 인기가 없었던 것은 알았지만 이런 유명한 영화의 원작소설마저도 번역되지 않았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헬마운드 하트의 초역번역을 보면서 한가지 궁금한 것은 헬레이저 시리즈가 나온지 꽤 오래되었고 리부트 된 것도 몇년전인데 왜 뜬금없이 지금 시점에서 번역 출간되는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알라딘 책소개에 의하면 『헬바운드 하트』는 인간의 마음과 그 끝없는 영역 안에 있는 거대한 공포와 황홀경을 다룬 소설이기도 하다. 모든 호러 소설은 인간의 욕망을 깊이 있게 직시하는데, 이 소설은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통찰력을 자랑한다. 이 작품은 탐욕과 사랑, 사랑 없는 관계 속의 절망, 욕망과 죽음, 삶과 속박에 대해서 탐구한다.고 적혀 있네요.


현재 헬바운드 하트는 펀딩중이며 펀딩 독자에 한해서 한정 '비탄의 배열장치' 크라프트 카드를 준다고 합니다.


흠 개인적인 생각에 이런 허접한 접는 종이 카드 보다는 실제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르마샹의 상자(위 종이상자)를 만들었다며 좀더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다만 이럴 경우 책의 가격이 확 올라갈수 있어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이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공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초회 한정으로 일정갯수만 만들어서 좀 비싼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마케팅 측면에서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호러소설을 좋아하고 영화 헬레이저의 팬들이라면 원작소설 헬바운드 하트는 꼭 읽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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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09-11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 자신이 직접 연출을... 와우! 감탄사가 나오네요.

카스피 2025-09-11 18:40   좋아요 0 | URL
넵,작가중에서 자신이 직접 연출한 분들이 은근 많으시더군요.
 

알라딘에서 삐삐 출간 80주년 기념 올 컬러 한정판책을 성황리에 펀딩을 마치고 출간 대기중이라고 하는군요.


이 책은 국내에서 출간된 삐삐 시리즈 3종(《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꼬마 백만장자 삐삐》, 《삐삐는 어른이 되기 싫어》)을 1권으로 집약한 에센스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삐삐롱 스타킹의 주인공 삐삐는 요즈 아이들 보다는 아마도 5060세대들한테는 추억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5060세대들은 삐삐를 동화책의 주인공(아마도 당시에는 삐삐가 동화책의 주인공이란 사실을 대부분 몰랐을 겁니다)이 아니라 TV 드라마 주인공으로 알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이 기억하는 추억의 삐삐>


삐삐 80주년 기념판은 기본 스펙은 양장본392쪽150*225mm549g 25,000원 입니다.

삐삐 시리즈 3종의 기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200쪽150*210mm346g 12,000원

꼬마 백만장자 삐삐-200쪽150*210mm348g 10,000원

삐삐는 어른이 되기 싫어-200쪽148*210mm 310g 10,000원


삐삐 3종 시리즈는 총 600쪽 1004g 32,000원 입니다.그런데 3권을 합권한 80주년 기념판은 392쪽 549g 25,000원으로 기존 3종 세트에 비해서 페이지는 -34%,무게는 -45%,가격은 -21%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알라딘의 책소개에 의하면 2025년에 ‘삐삐’ 시리즈 출간 80주년 기념 특별판(1945년 스웨덴 초판 출간)을 출간하기로 결정하면서 삐삐의 엄마 린드그렌이 직접 선택한 ‘가장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삐삐 이야기 24가지’를 담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사실은 80주년 기념 특별판은 2025년 삐삐책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 같은데 2002년에 사망한 저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가 실제 24가지 내용을 선택했는지 혹은 스웨덴 현지에서도 24가지 에센스판이 출간되었는지 알고 싶군요.

사실 이른바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볼 수 있듯이 한권으로 만든 책들의 경우 대부분 출판사의 마케팅 정책의 일환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애거서 크리스티처럼 많은 추리소설을 쓴 작가라면 자신의 책중에서 선호하는 작품이 있을 수 있고 또 이를 밝힐 수도 있지만 살아생전 100권의 책을 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가 100권의 책중 자신이 선호하는 작품이 아니라 단 3권에 불과한 삐삐 시리즈중에서 24개의 에피소드를 굳이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삐삐 80주년 기념 한정판은 그냥 초판 판매년도(1945년)과 올해(2025년) 그리고 80이라는 숫자가 떨어져서 기획된 마케팅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만일 그렇다면 굳이 80주년 한정판을 살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결국 24개 에피소드란 것도 한권으로 압축(즉 읽기 편하게)하기 위해서 페이지수와 무게를 줄인것에 불과 한 것이니까요.


80주년 기념 한정판이란 것이 단순한 마케팅 정책에 불과하다면 굳이 이 책을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오히려 삐삐 3권 세트가 삐삐 시리즈 전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한정판 한권에 비해서 무게와 페이지 수도 적어서 아이들이 읽기 더 수월하기 떄문이지요.게다가 가격은 달랑 7,000원 더 비싸니 차라리 이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의 삐삐를 기억하는 5060세대를 노리고 그냥 3권 합권으로 크고 무겁고 화려하게 기획했다면 오히려 수집의 의미가 더 커서 훨씬 마케팅적으로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그러면 어린이도 어른도 모두 함께 공략할 수 있을 터인데 말이죠.


그런데 이런 마케팅 기획은 출판사가 하는지 아니면 알라딘이 기획하는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책을 더 많이 판매하려는 출판사가 했다면 근시안 적이고(왜냐하면 3권 세트 살 수요가 1권으로 줄어들 수 있기 떄문)이고 알리딘에서 기획했다면 요구르트 잔 주는 굿즈가 좀 유치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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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25-09-10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나온 책을 조금 추려서 크게 하나로 묶어 볼 수도 있을 테지만, 이미 나온 책을 그냥 새삼스레 우려내는 판으로 보여서 고개를 잘래잘래 저었습니다.

카스피 2025-09-11 01:29   좋아요 0 | URL
넵,너무 뻔한 상술인것 같아서 맘이 좀 거시기 합니다.
 

알라딘에는 외국어,수험서,컴퓨터,대학교재에 한해서 분철을 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아무래도 이들은 직접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책도 상당히 두꺼워서 분철을 하는 것이 오히려 공부하기 편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뭐 예전을 돌이켜보면 보통은 문구사에서 분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이 좀 비쌌던 것 같은데 알라딘에서는 보통 권당 천원의 분철 비용을 받는 것 같습니다.

스프링 분철은 책의 등배부분을 자른후에 책에 일정하게 구멍을 뚫은 후 스프링을 넣는 방법으로 보통 공부하는 책이 두꺼울 경우 학생들이 펼쳐보기 불편해서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지요.

분철의 장점이라면 1.완전히 펼칠수 있기에 필기하거나 읽기가 편해 공부에 좀더 집중하게 됨 2.두꺼운 책을 나누어서 분철할 경우 부피가 줄어들어 휴대성이 좋아짐등을 들 수 있네요.

단점이라면 1.한권을 여러책으로 분철시 의외로 비용 부담이 있음 2.분철한 책은 암만 깨끗하게 사용했어도 알라딘 중고서점에 판매가 불가능함 정도겠네요.


따라서 책의 분철은 내가 정말 이 책을 몽땅 씹어서 완전히 내것으로 습득하겠다는 마음자세가 없다면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특히 한번 읽고 알라딘에서 중고거래를 할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절대 분철 하시면 안됩니다.아마 알라딘에서 분철한 책은 중고 거래 자체를 안 받는 것 같아요.ㅎㅎ 자신들이 분철해 주었으면서 왜 분철한 책은 안 받는지 참 모순적인 행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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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5-09-10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철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ㅎㅎ
수험서라면 모를까..ㅎㅎ

카스피 2025-09-10 14:48   좋아요 0 | URL
넵,학생들 수험서라면 가볍게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분철을 해야 하는 것이 맞지요.그런데 어학책이나 컴공책 분철은 나중에 중고판매를 해야 되믄로 절대 분철을 하지 말아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