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경에 인천의 헌책방 거리 배다리골을 다녀왔다.인천의 배다리 거리는 동인천역에서 약 5~10분정도 걸아가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예전에 신포동이 인천의 중심 상권이었을 당시에는 상당히 번화했었지만 현재 상권이 부평으로 이동하면서 신포동상권이 가라앉자 이곳을 찾는 손님들도 많이 줄어든 상태로 보인다.
배다리 거리는 현재 산업도로 건설여부로 상당히 논란이 많은편인데 이곳 주민들은 도로 건설에 반대하고 있짐나 인천시측은 공사를 강행하려고 해서 상당히 어수선한 편이다.이곳에는 헌책방 전도사로 유명한 최종규씨의 매장,혹은 전시관(?)이 있느네 금,토,일요일만 open하여 평일에 갔던지 아쉽게도 구경을 하지 못하고 왔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대략 10개정도 헌책방이 있었으나 이제는 한 5개정도로 그 숫자가 줄었고 그나마 책을 고를수 있는 곳이라면 아벨,한미,삼성서점정도이다.그나마 아벨이 책 정리가 잘 되어있어 쉬이 책을 고를수가 있으나 책값은 비싼편이라 정가의 50%정도를 받고 있고 한미와 삼성은 책값은 싼편이나 책의 회전이 늦어선지 요 근래 책은 안보이고 주로 쌓아놓은 편이라 책 찾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간날 책 4권 정도를 샀는데 인천분이 아니라면 예전에 배다리골 명성을 생각하고 굳이 지하철료를 지불하고 갈 필요은 이제 없어졌다고 생각하니 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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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2008-11-14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인천 헌책방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궁금해지네요. 최종규씨도 헌책방을 하시나봐요?

카스피 2008-11-18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종규씨 사이트에 가면 인천에서 헌책방을 운영한다는 글이 있는데 이분은 거의 매일 다른 헌책방을 돌아다니느라 아마도 금,토,일에만 문을 여시는것 같아요.혹 사보실려면 주말에 가시는것이 좋으실 겁니다.

라임 2010-01-23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직 가 본 적은 없지만,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소개해주어서
감사 합니다,^^>
 

MB출현이후 경기가 자꾸 하강하는 느낌이다.경기가 나빠지면 외식비,의류비등의 지출을 줄이는데 마음이 얼어 붙어서인지 얼마 안되는 책값들도 자꾸 줄이는 모양이다.
일반 서점이야 대형서점과 인터넷 서점의 영향으로 많이 힘든 모양인데 헌책방들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올해의 경우 내가 찾았던 헌책방중 강남의 한솔 서점과 동대문 거창 서점이 폐점하였다.한솔서점은 대략 2000년쯤 부터 개포동 롯데 백화점 맞은편에서 있었는데 주변에 재개발한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섰음에도 장사가 안되었는지 8월달쯤에 폐점공고를 내붙이고 있었다.나도 책 한권을 샀었는데 이제 강남에는 개포 고등학교 맞은편 서적 백화점밖에 남아 있지 않게된다.이집이야 참고서등을 박리 다매로 파는등 장사 수완이 좋아 망할 염려는 없지만 하나밖에 안남았으니 좀 아슬 아슬하다.
동대문 헌책방 거리도 이제는 한물 갔다는 느낌이다.황학동 재개발이후 청계 8가라인의 헌책방들은 완전히 없어졌고 평화시장에 있는 헌책방들도 하나 둘씩 사라지고 이제는 많아봐야 20개 안쪽이다.전체 헌책방수야 서울이 제일 많겠지만 헌책방거리의 명성은 이제는 동대문에서 부산 보수동으로 넘겨주어야 될것같다.청계천 정비도 좋지만 헌책방을 문화의 거리등과 같은 아이템으로 이용하지 않는 서울시의 문화정책이 아쉬울 따룸이다.
거창서점도 한 40년정도 역사를 자랑하는데 이제 힘이 딸리시는지 책을 모두 판매하고 그 자리에 모자가게가 들어섰다.
헌책방의 시대는 이제는 점점 저물어 가나 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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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 2008-10-31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동대문은 별로 헌책방스럽지 않고 다만 동묘역근처의 헌책방이 좀 헌책방 스럽더군요.

김태호 2008-11-03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동대문과 동묘를 매주 가는 저로서도 이글을 보니 많이 아쉬운부분이 있습니다.랄라님의 말씀처럼 동묘는 얼마전부터 헌책방이 하나 둘씩 생겨나는 것을 보고, 그마나 위안으로 삼습니다.

카스피 2008-11-04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랄라님,김태호님 말마따나 동묘근처에 매장들이 하나 둘씩 들어서도군요.사실 동묘역은 몇년전부터 현재 자리(진짜 동묘부근)이 아닌 7인지 8호선인지 동묘역이 있는 대로변에 4~5개 매장이 열렸다가 한개만 남고 모두 사라지고 지금 자리로 헌책방등이 생겨나게 됬는데 이곳 매장들은 사실 동대문 토박이분들은 아니시고 증산동에 크게 헌책방을 책읽는 향기인지 마을인지 사장님과 망원역에서 오랫동안 헌책방을 하시던 영광서점 주인장께서 옮기셨읍니다.하지만 매장건물이 별로 없어서 얼마다 헌책방이 더 생길지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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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8-10-25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장은 이미 포화상태인데 책들은 자꾸 쏟아져 나오고...추리소설말고도 읽어야 할 책은 많고... 즐거운(약간은 괴롭기 시작하는) 고민이네요. ^^

카스피 2008-10-27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선택과 집중을 한다고 해도 좋은 책이 너무 많이 나오네요.게다가 쉽게 책을 파는 성격이 아니라서 저도 책장이 포화상태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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