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쉐프 1
츠루기나 마이 지음, 카토 타다시 그림 / 대명종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국내에서 번역된 일본 요리 만화는 매우 다양하다.정통도 있고 코믹도 있도 탐정물도 있고 일식,중식,서양식,분식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그런면에서 돌아온 쉐프는 약간 이색적인 작품이다.주인공은 전설적인 요리사로 자신의 요리 실력을 무기로 돈을 받고 여러 주방을 방랑하는데 주인공의 요리를 통해서 여러 종류의 인간상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작품은 마치 닥터 케이나 블랙 잭과 같은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그런 구성이어서 그런진 몰라도 요리 만화라는 느낌이라든다 작품 속에서 어떤 요리를 받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고 있고 제목이 무척 어색해지는 작품이다.
알라딘에서는 5권만 소개되고 있는데(모두 절판이다),이 작품전에 대략 30권 정도가 더 소개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해적본이었는지 알라딘에선 소개되어 있지 않다.
돌아온 쉐프는 앞서 말한 전작을 봐야 더 내용이 잘 이해될수 있는 별 메리트가 없었는지 대명종이라는 출판사에서 달랑 5권만 내 놓았다.
절판됬지만 대본소에서 볼수 있는 작품이지만 굳이 추천하지는 않는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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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 따끈 베이커리 26 - 완결
하시구치 타카시 지음, 이경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하시구치 타카시의 따끈 따끈 베이커리가 완결되었다.저저의 작품이 몇개 더 있는데 본 작품은 이거 하나다.

따끈 따끈 베이커리는 미스터 초밥왕의 베이커리편이라고 보면 딱 알맞은 작품이다.태양의 손을 가져다는 주인공 아즈마 카즈마가 각종 베이커리 대회를 보면서 성장해 가는 모습은 마치 미스터 초밥왕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밥이 주식인 일본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빵들은 많지만(일본이라는 나라는 워낙 장인 정신이 있어선지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들을 그 나라보다 더 잘만드는 요리사가 많은 편이다.빵만 보더라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빵 장인이 많다고 한다) 일본은 대표하는 빵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재빵(재팬 빵)'을 만드는 과정은 전형적인 일본 소년 만화를 보고 있는것 같다.

일본 만화계는 작가들이 워낙 많다보니 소재는 다르지만 이처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이 많다 보니 어쨓든 나름대로 차별적인 요소를 주려고 노력들을 많이 하느것 같은데 베이커리에서는 바로 갸구(뭐라고 번역해야되나 개그컷이 적당할것 같다)컷이다.
미스터 초밥왕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 만화는 그림체도 그렇고 내용도 매우 진지하다.주인공의 노력에서 진한 감동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웃음이라는 요소만 놓고 보면 빵점이라고 할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따끈 따끈 베이커리는 주인공 아즈마의 빵에 대한 진지한 열정을 그리면서도 요소 요소에 갸구 컷을 넣으므로써 감동과 재미를 주고 있었는데 과유불급이라는 단어가 말하듯이 너무 과하면 없는것마 못한것처럼 작품 후반부에 갈수록 진지함보다는 개그적인 요소가 너무 강해져 버리고 말았다.
마치 드래곤 볼이 초반부에는 개그 만화였다가 중반이후 대전 격투만화가 되었듯이  따끈 따끈 베이커리도 전반부는 진지한 요리 만화였다가 후반부에는 요상한 개그 만화로 전락해 버린것이 참으로 아쉬운 작품이다.
작품 초반부에는 각 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레시피와 유래를 알려주면서 재미를 주고 있었는데 작가의 조사 능력이 한도에 다다렀는지 아니면 일본내에서 인기가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갑작스레 작품의 성격을 180도 바꾸어서 한마디로 이도 저도 아닌 작품으로 만들어 버렸다.

따끈 따끈 베이커리는 미스터 초밥왕 못지 않은 빵을 소재로 한 요리 만화가 충분히 될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왜 이렇게 요상하게 마무리 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작품이 되버렸다.개인적으로 작가가 초심을 잃어 버리지 않았으면 좀더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작품이다.
혹 요리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대략 절반 정도만 보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으실것 같고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봐도 무방할 작품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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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9-02-06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분위기가 달라지는 만화가 많더군요. 그림체도 달라지고 분위기도 달라지고..

카스피 2009-02-06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만화는 거의 대부분이 잡지 연재만화가 주류를 이루는데 아마도 독자들에게 반응이 좀 없다 싶으면 편집자가 압력을 넣어서 그러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절대미각 식탐정 2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절대미각 식탐정의 저자 다이스케 테라사와는 국내에서 요리 만화의 선풍을 일으킨 미스터 초밥왕의 저자이다.저자는 요리 만화만을 전문적으로 그렸는지 현재 국내에서 번역된것은 미스터 초밥왕외에 절대 미각 식탐정,미스터 맛짱등 모두 요리 만화만 3종이다.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을 보면 일본인들이 왜 매니아적이며 오타쿠적인 면이 있는지 설명하는 글이 있다.단순히 만화만을 놓고 보더라도 이런 오타쿠적인 면이 강하게 보이는데 저자도 요리라는 소재를 지속적으로 변경하면서 한 우물을 꾸준히 파는 것을 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사실 한 가지 소재는 사람을 지루하게 할 수 있는데 저자는 요리라는 주 재료에 추리는 조미료를 넣음으로써 맛깔나는 음식을 만들고 있다. 

만화의 주인공인 다카노는 좀 특이한 탐정이다.여러 특이한 탐정은 많이 봐왔지만 이처럼 위(?)대한 탐정은 듣도 보도 못했을만큼 재미있는 캐릭터다.
사실 미식 탐정은 이미 원조가 있는데 바로 그 유명한 네로 울프이다.이 미식 탐정은 먹는 것을 좋아하고 움직이는 것을 싫어해서 웬만한 탐정 의뢰도 잘 받지 않는데 그가 의뢰를 받을때는 무언가 맛 있는 것으로 유혹 받을 때이다.네로 울프는 이처럼 미식을 좋아하고 움직이는 것을 싫어해서 굉장한 거구로 소설에 등장하는데 그가 좋아하는 소설속의 레시피가 따로 책으로 출판될 정도이다.
식탐정의 다카노도 네로 울프 지지않는 식도락가다.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전혀 덜하지 않는데 사실 다카노는 네로 울프와 같은 미식가라기 보다는 오히려 대식가에 더 어울린다.만화 에피소드 내내 그가 먹는 양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데 얼마나 식탐이 대단한가 하면 죽은 사람 옆에 있는 초밥마저 먹을 정도이다(물론 먹은 초밥을 통해서 살인 사건을 해결하지만...)
식탐정 다카노는 추리 소설속의 명탐정과 전혀 닮지 않았다.그의 캐릭터는 마치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푸드 파이터(이 사람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데 아무튼 56~60킬로 밖에 안되는데 엄청나게 먹는다.정말 사람같지 않아 보이는데 세계 일위라고 한다)를 모델로 한것 같다.
이런 식탐 요소때문에 식탐정은 전작 미스터 초밥왕처럼 주인공이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않고 개그적인 요소가 다분히 보여주는데 이점 역시 전작과 차별화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무언가 신선한점을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식탐정은 개그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추리 만화로서도 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 탐정 김전일 못지않은 논리적 추리력을 가진 식탐정 다카노가 사건을 해결하는데 오로지 먹는 것과 관련되어 힌트를 얻고 추리를 해서 범인을 잡는것은  이 작품의 또다른 묘미라고 할수 있다.
절대 미각 식탐정은 요리+추리+개그가 함께 잘 어울려진 퓨전 만화이다.퓨전보다 정통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퓨전 요리가 세로운 맛의 세계로 사람을 이끌듯이 이 만화도 독자들을 새로운 세계로 충분이 이끌것이라고 생각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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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존 딕슨 카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11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9년 02월 05일에 저장
절판

구부러진 경첩
존 딕슨 카 지음, 이정임 옮김, 장경현 감수 / 고려원북스 / 2009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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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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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짱! 1
토야마 시게루 지음 / 대명종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먹짱은 국내에선 생소한 푸드 파이터를 소재로 한 만화다.먹는것을 소재로 한 작품이기 때무에 다수의 요리가 나오지만 일반 요리 만화와는 그 궤를 달리한다.
예를 들어 다른 요리 만화는 그 요리에 대해 소개하고 그 맛이 어떤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려고 하지만 먹짱에서는 그런 요소가 전혀 없다.실제로 푸드 파이터들은 무조건 빨리 많이 먹는것이 목적이므로 맛이 주 목적이 아니다.

만화 내용은 먹는 것을 좋아하던 주인공이 푸드 파이터 세계에 우연히 빠져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음식을 빨리 그리고 많이 먹으면서도 음식을 맛을 즐기는 이른바 정파와 단순히 빨리 많이 먹고 위해서 추잡한 방법을 동원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사파간의 싸움을 다루고 있어 마치 무협지를 보는것 같다.여기서 주인공은 정파와 사파에 몸을 담지 않으면서도 독자적으로 먹짱으로 득도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먹짱은 주인공이 음식을 빨리 먹기위해 온갖 추잡한 방법을 다 동원하는 경쟁자들을 하나씩 하나씩 처리하는 과정이 주 내용인데 22권까지 계속 그런 내용만을 그리다 보니 가면 갈수록 지루해 지는 경향이 있는 작품이다.사실 대략 10권정도까지만 그렸으면 딱 좋을 작품인데 작가가 너무 많이 그리고 있는것 같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푸드 파이터가 아직까지 소개 되지 않고 있지만 가끔 스타킹등에서 일본의 푸드 파이터가 소개되기도 하고 블랙 위도우라는 별명의 여자 재미 동포가 활약하는 모습을 티비에서 보여주기도 했으므로 대략 어떤것인지는 아실 것이다.
일반적인 푸드 파이터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크고 뚱뚱한 아저씨들이지만 블래 위도우같은이는 대략 45킬로 정도밖에 안되는 여자분인데 상대방들을 모두 물리치고 우승하는 것을 보면 정말 위대(?)한 사람이고 생각하지 않을수 없게 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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