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3의 포스터> 80년대 혜성같이 등장했던 고고학계의 007인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아 3편에는 진짜 007이었던 숀 코넬리가 등장하는군)이후 아마도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 받은 어드벤처 영화가 있다면 단연 '미이라' 시리즈를 꼽지 않을 수 없다.개인적으로는 DVD로 보왔던 청소년 영화였던 구니스도 좋았는데 이후 시리즈화 되지않아 아쉬움이 남기도 하다.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내셔날 트레져를 꼽기도 하는데 후계자라며 역시 미이라가 아닐까? 어드벤처 영화인 미이라 시리즈는 미이라라는 독특한 소재를 이용하는데 미이라 3:황제의 무덤 이전에 미이라 1,2와 미이라 2 초반에 잠시 나왔던 스콜피언 킹역을 맡은 더 락을 주인공으로 하는 외전이 한편 있었다. 미이라 시리즈는 능글 능글한 ‘브랜든 프레이저’와 그의 부인으로 터프하게 나오는‘레이첼 와이즈’의 찰떡 궁합을 통해 우리를 매우 즐겁게 해준 작품이다.여기에 양념격으로 레이철 와이즈의 오빠와 아들인 알렉스가 한 가족으로 나오면서 우리에게 웃음을 주었다. 그런 이 영화가 3편에 이르러 크나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이집트의 미이라에 대한 서양인들의 흥미가 더 이상 없어졌는지 그 대상을 중국으로 돌려 버려 진시황의 병마용을 주제로 한것이다.중국으로 배경을 돌린 것은 영화사 입장에서 보면 어쩌면 타당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관람객들 입장에선 제목이 미이라인 것은 좀 넌센스인 것 같다. 미이라는 이집트라는 고정 관념이 꽈악 박혀있는데 중국의 병마용을 미아라로 바꾸는 것은 아무래도 좀 지나쳤던 것 같다.이처럼 미이라를 영화사에서 고집한 것은 전작의 인기에 기댄 상술에 불과하지만 이 정도 어드벤쳐 영화라면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처럼 개별 작품별로 제목을 달아도 괜찮았을 텐데(물론 레이더스와 인디아나 존스는 제목이 달랐지만 제 3작,4작부터는 인디아나 존스: xxx로 제목을 달았다) 미아라는 제목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 쉽게 바꿀 수도 없는 입장이 이해가 가긴 하다.아마 영화사도 미이라가 이렇게 흥행이 잘되 제 3작까지 나올지는 생각을 못했을 거다. 미이라 3은 전작들과 크게 달라진 점은 앞서 말한대로 배경이 이집트에서 중국으로 바뀐것과 시대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종전 후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과 2편에서 나왔던 어린 아들 ‘알렉스’가 성인이 되었다는 사실과 결정적으로 ‘에블린’역의 ‘레이첼 와이즈’가 하차했다는 점일 것이다. 미이라 3은 나름대로 모험을 했는데 서양인들에게 익숙한 이집트를 버리고 피리미드 만큼이나 거대 석조물인 만리 장성을 만든 진나라의 시황제를 낳은 중국을 선택한다.서양인들에게 중국의 진나라와 시황제는 이집트의 미아라만큼이나 친숙하지 않아선지 영화 도입부는 전작들에 비해 영화 도입부에 상당히 길게 이때의 배경 설명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서양인들에게 이것도 이해에 부족했다고 판단했는지 내레이션까지 집어넣어 설명을 해서 중국에 대해 나름대로 잘 알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지루한 느낌을 주게 된다. 게다가 갑작스레 커진 아들인 알렉스가 우릴 더욱 당황하게 만드는데 아들이 훌쩍 큰 만큼이나 주인공은 늙지 않아서-처남도 전혀 늙지 않았다- 부조화를 느끼게 한다. 게다가 제일 아쉬운 것은 인디아나 존스 4의 경우 레이더스에 나온 여주인공이 다시 나오는 판에 부인역의 레이첼 와이즈의 개인적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해 다른 여배우인 마리아 벨로가 나온 것이 관람객들이 작품을 어색하게 보게 만든 한 요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시작부터 사실 삐끗한 미이라 3의 중심을 잡아준 것이 1편부터 지금까지 줄곧 자리를 지켜준 릭 오코넬 역의 ‘브랜든 프레이저’와 조나단역(에블린의 오빠역)의 ‘존 한나’의 열연에 영화의 본연의 위치를 잡았다는 점이다. <브랜드 프레이저-친근한 모습의 주인공이지만 어째 나이를 먹지 않는다> <새로운 여주인공 마리아 벨로-어째 잘 적응이 되질 않는다> 미아라 3의 줄거리는 기원전 221년, 세계를 정복하려던 황제 한은 여사제의 저주에 묶여 미이라로 땅속에 묻힌다. 이후 2천년이 지나 상하이 박물관으로 유물 인수에 착수한 릭 오코넬(브랜든 프레이저)과 그의 가족은 우연히 황제의 무덤을 발견하게 되고, 황제는 미이라의 힘을 이용하려는 세력의 음모에 의해 깨어나게 된다. 분노로 가득찬 미이라와 그의 테라코타 군사들을 막기 위해 오코넬 가족은 다시 한번 위험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사실 미이라는 철저히 서양인의 시각-제국주의적 시각이라고도 볼수 있다-으로 본 영화인데 사실 전작의 악의 화신 이모텝의 경우 이집트 역사에서는 거의 신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파라오의 신화였던 이모텝은 여러 과학적 업적을 남긴 위대한 인물이었는데 이런 이모텝을 서양에서는 철저하게 악의 화신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미이라 3에서는 시황제를 철저하게 악의 화신으로 그리고 있는데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중국을 통일한 위대한 임금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없는데 이런 사람을 단순히 서양 고고학자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인물로 그리고 있는 미국의 시각이 못마땅하게 느껴진다.만약 미국의 국부인 죠지 워싱턴을 영국에 반역한 악의 화신으로 그린다면 미국인들의 느낌은 과연 어떨지………. 미이라 3은 미국인의 시각에서 그린 작품이다 보니 아무래도 동양 역사를 잘아는 우리 입장에서는 무언가 엉성한 느낌이 나는 작품이지만 이를 잘 모르는 미국이나 서양인들의 입장에서는 재미있게 봤을 액션 어드벤처 영화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이 영화에선 굳이 무언가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그냥 런닝 타임 내내 CG로 점철된 화려한 비쥬얼적 시각 효과-이거 확실하게 느끼는 장면은 진시황의 병마용들과 만리 장성을 쌓다가 죽어간 노예 미이라들과의 결투 장면이다-를 느끼면서 시간을 때울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이 영화에서 두 명의 유명한 동양인 배우인 ‘이연걸’과 ‘양자경’이 역할이 너무 미미하다는 것이다.우리에게 친숙한 두 인물이-우리에게 소개된 홍콩 영화에서 두 사람은 정말 정의의 화신이 아니였더가- 이 영화에서 그저 그냥 그렇게 소비되는 느낌이 정말 안타 까웠다. <멋진 이연걸의 모습-미국으로 간 이후 악당역을 종종 맡는다.동양인의 한계인가?> <예스마담 양자경-이제는 관록과 주름이 보이기 시작한다> by caspi
즐겨 찾는 서재의 브리핑글이 왜 폭주하나 했더니 바로 알라딘 영화평때문이네요.음 30만원 적립해 준다니 나도 한번 참가해 보도록 하겠읍니다.
이글의 제목은 헌책속에서 발견하는 것이다.헌책속에서 과연 무엇을 발견하는 것일까? 혹자에 따라서는 책속의 좋은 내용을 가리카는 것이 아닐까 상상하기도 하실게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것은 실제로 헌 책속에서 발견하는 것이다. 혹 여러분들 중에는 아버지나 어머니께서 몰래 책갈피 속에 감추어 두신 그러나 잊어버리신 돈을 발견하신적 있으신지? 아니면 빵점 받은 시험지를 몰래 책 갈피 사이에 숨겨 두었다가 어머니께 들켜서 혼난 기억은 없으신지? 사실 우리는 책속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지만 한편으론 우리도 책속에다 많은 것을 감추기도 한다.그것이 몰래 숨겨둔 비상금일수도 있고 아니면 빵점맞은 시험지일수도 있고 아니면 옛 추억이 아련하게 깃든 연애 편지일수도 있고 아니면 색 바랜 한장의 낡은 사진일수도 있다.이런 개인의 소중 한 것들이 책속에 숨어서 깊은 잠을 자다가 어느날 문득 타인에게 보여 질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헌 책방을 자주 이용하는데 책 값에 부담을 느껴서 일수도 있지만 학생 시절부터 어머니에게게 받은 새 책값 삥땅하고 헌책을 사기위해 헌책방을 자주 들렸던 습관일지도 모른다. 헌책방에서 책을 사다보면 요 근자에 나온 책을 사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60~70년 나온 책들을 사는 경우도 있다.이렇듯 예전 책을 사다보면 앞에서 말했듯 가끔 책 사이에서 꾸깃 꾸깃해진 옛날 500원권 화폐나 색 바랜 사진 한장,혹은 옛날 입사 수험표등이 나오기도 한다. 500원권을 아마도 그 당시 어느 분의 비상금일테고-아마 상당한 거금이었겠다고 여겨진다- 빛 바랜 사진에는 친구끼리,부자간,가족 사진등이 들어있는데 흑백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진 찍는것이 익숙치 않은데 모두 어색한 웃음을 띠고 있다.그리고 나좀 꼭 붙여주세요 하는 듯 인상을 쓰고 있는 어느 여성분의 입사 원서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취업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어 한편으로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아마 개인적으로는 모두 소중한 추억들일테고 깊숙히 간직하기 위해 즐겨보던 책 갈피 사이에 소중히 넣어 두었을 텐데 어찌된 연유로 헌 책방을 전전하다 내손으로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책을 잘 버리지는 않지만 살다 보면 여러 사정으로 책을 내 손에서 떠나 버릴 날이 있을것이다.하지만 책을 버리되 그 속에 숨어 있을 추억들을 절대 함께 버리지 않을 것이다.(팔거나 버리기 전에 꼭 책 갈피는 뒤져봐야 된다.무어가 나올지 모르니 ^^) by caspi
모로 박사의 섬-H.G 웰즈 웰즈의 모로 박사의 섬이 문예 출판사에서 나왔다.요즘 문예 출판사에서는 웰즈의 작품중 sf성격의 책들을 내놓기로 결정한 모양이다.찾아 보기 힘들었던 투명인간도 작년말에 출판했으니 말이다. 모로 박사의 섬은 70년대 말 동서 추리문고에서 타임 머신의 뒤편에 살짝 끼워져 있던 작품으로 생각된다.그런데 동서에 있던 모로 박사의 섬은 이른바 축약본이라고 한다.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동서 추리 문고가 말 그대로 문고본이어서 타임머신에다 모로 박사의 섬을 동시에 넣으면 책이 두꺼워지니 그런 편법을 사용한 것 같은데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문예출판사의 모로 박사의 섬이 국내 최초의 완역본이 아닐까 한다. 모로 박사의 섬은 현재 문예 출판사에서 한권만 출가됬기 때문에 표지 디자인을 가지고 뭐라 할 수는 없다.표지 디자인의 사진을 인간을 바라보는 여러 동물들의 보이는데 사실 이 것은 외국 서적에서 그대로 본딴 것이므로 독창성은 없다고 할 수 있다.강렬한 임팩트는 있으나 독창성이 없으므로 별 하나다. 닥터 모로의 섬은 100년전에 출간된 작품이므로 표지 디자인도 여러가지다.하지만 크게 보면 섬을 모티브로 한것과 동물인간을 표지로 한 것 두 가지로 나뉜다. 1)섬 -섬을 표지 모델로 한 것들은 남 태평양의 있는 섬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데 역설적으로 이런 평화로움이 깨지는 공포를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2)동물 및 동물인간 -책의 주 인물들인 동물 인간들을 표지 디자인으로 그리고 있다.단순하지만 책의 내용을 잘 그리고 있다.이 책중 하나에서 문예 출판사가 그대로 디자인을 가져왔다.찾아 보시길…. *동물 인간들이 나오는 표지 디자인이 책의 성격을 아주 강하게 보여 주고 있다. 3)기타 -예전 펭귄북은 여전히 폰트형태의 디자인이다.뭐 표지 디자이너가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구 펭귄의 표지는 너무 심플하지만 매력적이다.펭귄이 얼마나 귀여운가!!! by caspi
웰즈의 모로 박사의 섬이 문예 출판사에서 나왔다.요즘 문예 출판사에서는 웰즈의 작품중 sf성격의 책들을 내놓기로 결정한 모양이다.찾아 보기 힘들었던 투명인간도 작년말에 출판했으니 말이다. 모로 박사의 섬은 70년대 말 동서 추리문고에서 타임 머신의 뒤편에 살짝 끼워져 있던 작품으로 생각된다.그런데 동서에 있던 모로 박사의 섬은 이른바 축약본이라고 한다.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동서 추리 문고가 말 그대로 문고본이어서 타임머신에다 모로 박사의 섬을 동시에 넣으면 책이 두꺼워지니 그런 편법을 사용한 것 같은데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문예출판사의 모로 박사의 섬이 국내 최초의 완역본이 아닐까 한다. 1996년에 말론 브랜도와 발 킬머 주연으로 [닥터 모로의 DNA]이름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는데 사실 웬만한 sf영화라면 영화의 반사적 이익을 얻기 위해 원작 소설을 출간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데 그 당시에도 워낙 인기가 없었는지-물론 거물이지만 한물간 말론 브랜도와 별 호감이 안가는 발 킬머가 주연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만일 디카프리오나 브래트 피트가 나왔으면 혹 대박 낳을지도 모른다- 원작이 출간되지는 않았다. 출판사 소개의 책 내용은 아래와 같다. 소설의 화자는 방랑벽이 있는 중상류층 독신남자 에드워드 프렌딕. 소설의 서문을 프렌딕의 조카가 쓰는 액자소설의 구성을 취했다. 11개월 동안 실종됐다가 갑자기 나타난 주인공의 기이한 모험담을 믿으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남태평양에서 난파선을 탈출한 주인공이 우여곡절 끝에 발을 내디딘 섬, 그 섬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모로 박사는 영국에서 잔인한 실험을 한 대가로 추방을 당하고 미지의 섬에 정착해 생체실험에 몰두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인간의 노예가 될 운명의 새로운 동물 종을 탄생시키려는 모로 박사의 야심은 생체실험 도중 탈출한 퓨마로 말미암아 실패하고 박사 자신도 죽게 된다. 19세기의 선구적 sf 소설가라면 웰즈와 쥴 베른을 들 수 있는데 쥴 베른은 당시 과학적 배경을 토대로 작품-그의 대표적인 해저 2만리에 나오는 잠수함 노틸러스호의 경우 순전히 작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것이 아닌 실제로 그당시 각국 해군에서 연구하던 배였다.이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탄생했다-반면 웰즈는 당시 과학적 배경을 무시하고 쓴 작품이 다수 인데 예를 들면 타임머신,투명인간,닥터 모로의 섬등이다. 그래선지 2009년 현재 독자의 눈으로 보면 쥴 베른의 소설들은 이미 시대에 뒤쳐진 느낌을 받지만 아직도 웰즈의 작품들은 sf로서의 충분한 가치를 가지는 작품들이 많은 것 같다. 웰즈의 모로 박사의 섬도 마찬가지다.출판 당시인 1896년 한창 과학이 발흥되던 시기로 동물을 통한 생체 실험이 만연하던 때다.따라서 이 소설이 발표되자 동물 생체실험에서 동물이 받는 고통과 동물의 생명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생체실험의 비정함울 읽은 독자들은 영국의 과학자들은 동물 생체실험을 둘러싼 논쟁에 휘말리게 되고 일부 사람들은 생체실험을 반대하는 조직까지 구성했다고 하니 이 소설이 그 당시 사회에 던진 파급력을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현재 독자들의 입장에선 이런 닥터 모로의 섬과 동물 실험을 연관해서 생각을 할 사람은 아마도 없어 보인다. 그것보다는 영화 제목인 [닥터 모로의 DNA]처럼 DNA조작을 통해 현실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사실 우리를 더 전율스럽게 만든다.웰즈가 이 소설을 쓴 당시에는 아마 동물의 인간화를 믿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당시 독자들은 인간화된 동물들의 입을 통해서 동물 실험의 비 인간성을 들었게지만 현대의 독자들은 유전자 변이를 통해 가능해진 일로써 윤리적인 제약만 없다면 과학자들이 머지 않아 성공할 수 있는 실험으로 받아들일 것이다.실제로 뿔달린 쥐들 이런 예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으니 언제가는 닥터 모로가 만든 동물 인간들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 현재 우리는 유전자 변이를 통해서 만들어진 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이에 대한 위험성 논란이 항상 상존해 있지만 아직까지 그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해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우리는 이를 계속 먹기를 강요 받고 있다-변형안된 식품은 너무 비싸다- 만일 우리가 과학적 진보를 위해 이런 유전자 변이에 대한 실험을 계속하게 된다면 소설속 동물 인간의 반란들처럼 언젠가는 반대로 자연으로부터 그 피해를 받게되지 않을까 여겨진다. 닥터 모로의 섬은 작가가 100년전에 과학계에 던진 경고를 현재에도 느끼게 해주고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몇 안되는 소설이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