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SBS의 소독약 기사를 쓰다보니 갑자기 추리소설 한권이 불현듯 생각이 났습니다.바로 앨러리 퀸의 이집트 십자가의 미스터리란 작품이죠.


이집트 십자가의 미스터리는 앨러리 퀸의 추리소설 1기인 국명시리즈의 대표작중 하나로 이른바 본격 추리소설의 대표작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빨간약인 아카징키를 떠올리면서 이 소설이 생각났나면 앨러리 퀸의 이집트 십자가의 미스터리에서 범인을 밝히는 주요한 단서가 바로 빨간약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빨간약과 이집트 십자가의 미스터리에서 생각난 책은 위의 책이 아니고 8~90년대 해문에서 아동용으로 나왔던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입니다.


ㅎㅎ 추억의 표지인데 해문의 아동용 추리책은 사실 일본 아카네서방(あかね書房)의 추리탐정걸작(推理探偵傑作) 시리즈를 무단으로 삽화까지 베껴 낸 책인데 초판본에는 빨간약의 일본어 아카징키의 한자인 옥도정기를 썼다가 90년 재간시에는 요오드딩크로 제대로 번역한걸 본 기억이 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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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8-30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빨간약 이름의 변천사가 있었네요. ㅎㅎ
저책 좀 오래된 책 같은데 안 버리고 다 가지고 계시네요. 요즘 카스피님 페이퍼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카스피님 안지가 꽤 오래됐는데 전엔 왜 몰라뵀을까요? ㅋ

카스피 2024-08-30 15:17   좋아요 0 | URL
빨간약의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고 합니다.아마 국내에선 활명수와 더불어 가장 인지도가 높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해문 아동욜 추리소설은 어릴적에 읽었는데 이사하면서 다 사라졌지요ㅜ.ㅜ
서재는 그나마 눈이 보일적에 열심하 쓰고 있습니당^^;;;
 

올 수능에 고 3 자식을 둔 엄마 아빠들이 대거 수능을 본다는 뉴스 기사가 나왔다.


뉴스인즉 엄마 아빠들이 다시 수능봐서 대학을 간다는 것이 아니라 의대가 있는 주요대학이 과거와 달리 사탐을 인정하는 곳들이 늘어서 과탐을 보는 학생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과탐을 준비하는 고3부모들이 자녀들의 과탐 표준점수가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수의 학부모들이 수능 시험을 본다는 것이다.

자식을 위하는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솔직히 이거 실제 불법은 아니더라 도 불법에 가까운 편법이 아닌가 싶다.이러면 표준 점수가 왜곡될텐데 수능의 공정성에 문제가 생기자 않을까 싶다.

조국이 자녀의 부정에 왜 그리 당당했는지 엄빠들의 수능 시험 접수를 하는 것을 보니 40~50세대들이 부정과 불의에 둔감하단 사실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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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8-30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해요. 그런데 다시 수능공부하는 그 마음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요. 저는 학창 때 학교를 싫어했는데 나이들고 보니 다시하면 잘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봐요. 공부는 젊을 때하라고 하는데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공부가 있어야하지 않을까합니다. ㅋ

카스피 2024-08-30 15:14   좋아요 0 | URL
고 3수능생 엄빠들이 과탐 수능시험을 보는 이유는 의과대가 있는 대학들이 의대 지원생들에게 사탐을 허용해서 많은 학생들이 과탐에서 사탐으로 가는 바람에 과탐의 모집단이 적어져 1드급 표준점수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네요.
 

빨간약이라고 40대 이후 알라디너들은 어린시절 한번쯤 들어보신 기억이 있을 겁니다. 상처가 났을 때 감염을 막기 위한 소독약의 일종으로 다쳤을때 어미니들이 쓰던 무적의 약이었다고 하죠.


SBS에서 빨간약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이 뉴스에 대한 의사들의 반박 댓글이 줄을 잇습니다.

뉴스내용과 의사들의 견해가 완전 다르네요.과연 누구 말이 맞을까요? 아무래도 의사말이 맞겠지요.

그럼 SBS는 왜 이런 오보를 당당히 내었을까요???


우리가 흔히 아는 빨간약은 세번의 변화를 거쳤는데 모두 다른 약이라고 합니다.1세대인 머큐로크롬과 요오드팅크 그리고 2세대인 포비돈 요오드로 나뉩니다.

우리가 흔이 말하는 빨간약은 1919년 존스홉킨스병원의 의사였던 휴 H. 영에 의해 실용화된 상처소독약인 머큐로크롬으로 과거세대에는 빨간약 혹은 일본식 발음인 아끼징까로 불리운 제품이죠.상처치료는 탁월했으나 수은 성분이 있단 위험성(100년 가까이 사용되었으나 실제 수은중독 사례는 없음)으로 퇴출됩니다.


대체로 나온것이 요오드딩크인데 알콜성분 때문에 자극성이 매우 심하다는 것에 있다. 게다가 심한 자극에 비해 효과는 높지 않다는 점이 문제인데 위 SBS내용은 바로 이 요오드 딩크를 가리키는 것이죠.


요오드딩크의 대체품으로 90년대부터 사용된 제품이  포비돈 요오드로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 아메바 등 원생생물, 바이러스 등 광범위한 병원체에 대해 소독효과가 있는데 상처에 바르면 소독과 2차감염 방지 등을 해주는 약입니다.위에 의사들이 말하듯이  소독 성능에 한해서는 정말로 만능스러운 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SBS의 뉴스에선 포비든 요오드를 보여주면서 설명은 요오드딩크를 한 것이나 명백한 오보이고 의사들이 저렇게 댓글을 단 것입니다.

아니 평범한 일반인도 인터넷만 뒤져보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인데 명색히 기자라는 사람들이 제대로 팩트체크도 안하고 또한 크로스 체크도 안하면서 저러 가짜 뉴스를 당당히 내보내니 요즘 기자들인 발가락으로 기사를 쓰는 기레기란 소리를 들어도 당연하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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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동차의 포니와 함께한 시간의 사진 공모전 대상 클라스 입니다.

ㅎㅎ 이름조차 심포니이니 과연 누가 이길수 있을까요 ㅋㅋㅋ

그런데 저 이름으로 살아오셨다는 것이 더 대단해 보입니다^^ 근데 심포니라고 하니 자동차 포니보단 음악관련 이름으로 생각들 했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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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있는 청계천 서점입니다.


서  점  명 : 청계천서점

위        치 : 서울시 종로구 종로58길 41(숭인동)

취급도서 : 전분야

영업시간 : 10:00~19:00

연  락  처 : 02-2234-5976

서가 No   : 20


서울 숭인동에 있는 청계천 서점입니다.숭인동보다는 1호선 동묘역 인근의 동묘벼룩시장안에 있는 헌책방입니다.동대문 평화시장에 헌책방들이 과거에 많이 몰려있었는데 전성기때는 한 50군데 이상 있었는데 현재는 한 10개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그리고 동대문 헌책방에서 황학동 방향으로도 청계천을 따라서 헌책방이 한 열몇개 되었는데 청계전 복개공사와 재개발로 인해 대다수 헌책방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과거에는 한국의 헌책방 메카라고 한다면 동대문 평화시장 일대의 헌책방 거리가 유명했으나 현재는 평화시장 인근에 10개점 정도 그리고 황학동이라 불리우는 동묘인근에 한 4개점 정도의 헌책방만 있을 뿐입니다.


청계천 서점은 과거 다른곳에서 헌책방을 운영하시다가 현재 자리고 이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인장부부와 아드님이 함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매장평수는 한 15평~20평정도 되는것 같은데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있어서 가보실만 합니다.다만 동묘 벼룩시장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있어 상당히 복잡한데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할 정도입니다.그래서 평일에 가보시길 권해드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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