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은 태풍 산산이 사람 걷는 속도로 일본 지역을 관통하고 있어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하는군요.


워낙 강풍과 촉우를 동반해서 재택근무나 휴무를 하는 기업이나 학교가 늘어난다고 합니다.그런데 일본의 한 회사에서 사원들에게 재택근무에 대해 지시를 내렸다고 하는군요.

ㅎㅎ 재택근무시 업무용 PC를 회사에서 가져가 집에서 근무하리니 강풍과 폭우를 뚫고 pc기져가리니 누구 머리에서 난 생각인지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ㅋㅋㅋ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주 오래전에 신비의 명저란 책을 책이야기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신비의 명저


신비의 명저는 88년 월간 경향 신년호의 별책 부록으로 각국의 신화,박물지,여행기,성서외전,위서,암호서,의사과학,악마학,성문학,전기문학등 당시로는 다소 파격적인 내용의 책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88년은 국내에선 순 문학만 인정받던 시절이라 이런류의 책들이 과연 번역될 수 있을까 여겨지던 시기고 이 책을 읽은 저 역시도 이런 책들이 번역될수 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신비의 명저가 나온후 36년이 지난 현재 알라딘을 살펴보니 신비의 명저들이 하나 둘씩 번역 출간되었네요.그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신화학

신통기 (헤시오도스) : 태고의 신들의 탄생

사자의 서 (아니의 파피루스) : 고대 이집트 사자의 의례

길가메슈 서사시 (바빌로니아 신화) : 점토서판으로 된 가장 오래된 서사시

샤 나메 (폐르두수이) : 이란의 민족 서사시

가요.에다 (북구 신화) : 신과 영웅.영광과 비참

리그 베다.마하바라타 (인도 신화) : 고대 인도 신들의 찬가


앗 이책이 번역돼 첫번째 작품은 신통기 입니다.


신비의 명저 간행후 25년뒤인 2003년에 간행된 고대 그리스의 시인 헤시오도스의 작품입니다.그리스 신화를 다른 책들은 과거에도 우리들은 많이 읽었는데 가장 유명한 작품이 토마스 불핀치(1855년 간행)나 아디스 해밀턴(1942년 간행)의 작품이죠.고대 그리스가 멸망한뒤 한참 뒤에 나온 작품입니다.


좀더 오래된 그리스 신화는 기원전 2세기의 아폴로도스의 그리스 신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 신화의 원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은 바로 기원전 7세기 인물인 헤시오도스의 신통기로 몇달 차이로 2003년에 처음 번역된것 같습니다.


책소개에 의하면 신통기는 호메로스와 함께 그리스의 음유시인으로 손꼽히는 헤시오도스의 <Theogonia>와 <Erga Kai Hemerai>를 한국어로 옮긴 책으로 당시까지 사람들의 입을 통해 단편적으로만 전해져 오던 그리스 신들의 계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내용으로, 신들의 가계를 '정의의 구현'이라는 특정한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불핀치이 책으로 익숙해진 그리스 신화의 원형을 읽어보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헤시오도스의 신통기를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위치한 만화책 전문 헌책방 좋은책 많은데 입니다.


서  점  명 : 좋은책많은데

위        치 : 서울시 중랑구 상봉2동 118-8 지하1층

취급도서 : 전분야

영업시간 : 10:00~21:00

연  락  처 : 02-434-1716

서가 No   : 19


좋은책 많은데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책을 판매하는 보통의 헌책방과는 달리 만화책을 전문으로 하는 헌책방입니다.좋은책 많은데는 과거부터 만화책 매니아들한테는 상당히 유명한 헌책방인데 새책의 경우 홍대부근의 만화책 상설매장이 유명했다면 좋은책 많은데는 이른바 절판만화나 대여점 만화책 대본소용 만화가 많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만화책에 그다지 관삼이 없어서 예전부터 이름은 익히 듣고 있었으나 실제로 한번도 찾아가본 적이 없는 헌책방입니다.그래서 뭐라고 말씀 드리기가 좀 애매하네요.

그리고 주소가  서울시 중랑구 상봉2동 118-8 지하1층으로 나오는데 이건 과거주소이고 현재는 이전을 한것 같습니다.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현재 주소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408-6 대상빌딩 지하로 나옵니다.공릉동 서울과학기술대학 근처에 있다고 하니 위 전화번호(전번은 안바뀌었네요)로 확인하사고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만화책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쯤 찾아가보심 좋을 듯 싶습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9월이 모레인데 아직까지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아무래도 전기료때문에 쉽게 키질 못하지요.


이처럼 무더운 여름에 필독해야 될 책들이 있으니 바로 공포소설입니다.공포카페에서 추천한 여름의 무더위를 날린 책을 바로 이 책입니다.


바로 공포소설의 대가 H.P 러브크래프트의 러브크래프트 전집입니다.



늦더위 폭염을 공포소설로 날려보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당^^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얼마전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세기의 미남으로 알려진 알랭들롱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알랭들롱은 50년대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했기에 이미 오래전에 고인이 된줄 알았더니 35년생으로 향년 88세에 돌아가셨더군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알랭들롱의 영화를 거의 보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기억나는 한 작품은 바로 태양은 가득히란 작품입니다.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범죄소설 재능있는 리플리씨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알랭들롱을 세기의 배우로 만든 작품이지요.

<태양은 가득히의 마지막 장면>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별 볼 일 없는 삶을 전전하던 톰 리플리는, 부잣집 아들로 방탕한 생활에 빠진 고교 동창 필립을 죽이고 그를 사칭하면서 그의 돈을 흥청망청 쓰면서 그의 애인 마르쥬와 사귀게 됩니다.톰은 필립이 자살한것으로 꾸미고 그를 살해한 요트를 팔아버리지만 요트 스크류에 필립의 시체가 걸린것이 발견되고 톰은 형사가 체포하러 온 줄도 모르고 바닷가에서 태양과 술을 즐기는 장면에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영화에서 톰 리플리의 범죄는 결국 발각되고 체포를 암시하는 장면을 끝으로 막을 내리지만 소설 원작에서 완전범죄를 하고 있고 그래선지 리플리 시리즈는 5권까지 있지요.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리플리 1권은 영화 제목과 같은 태양은 가득히란 이름으로 70년대 하서출판사에서 간행이 되었고 다른 출판사에서도 간행이 되었습니다.


이후 2012년에 도서출판 그책에서 총 5권으로 최초 번역되었습니다(그간 보통 1권만 번역되었음)

하지만 그책의 리플리 5권은 현재 절판된 상태고 이후 2023년에 을유문화사에서 리플리 5부작이 재간됩니다.


그책의 리플리는 검은색 표지의 심플한 디자인인데 세트박스에는 알랭들롱의 사진이 있어 나름 멋있습니다(ㅎㅎ 현재 소장중임)

하지만 낱권으로 보면 을유문화사의 리플리 5부작도 표지 디자인이 상당히 멋있는 편입니다.


리플리 5부작은 미스터리 계열의 소설이지만 명탐정이 등장하는 본격추리소설은 아닙니다.범죄자가 완전 범죄를 꾸미는 범죄자가 주인공인 범죄소설이지요.

그래서 추리소설에 대한 고정 관념이 계신분은 읽기 좀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이런 점을 감안하시고 읽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24-08-30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작과 영화의 결말이 다르군요. 원작도 좋을것 같아요.
카스피님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카스피 2024-09-03 02:24   좋아요 1 | URL
네 영화는 권선징악인데 소설은 차가운 느와르이지요.다만 영화는 소설이 시리즈로 계속 나올지 몰랐기 때문에 저리 결말은 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