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 피트가 나온 영화 세븐은 기독교의 칠대 죄악을 다룬 스릴러인데 개인적으로 칠대죄악이란 것을 처음 알게된 것이 바로 세븐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7대 죄악은 흔히들 기독교와 관련된 것으로 어럼풋이들 알고 있는데 7대 죄악의 개념이 성경의 여기저기에서 등장하기는 하지만 실제 딱 7대 죄악을 이거다라고 명기하고 있지는 않지요.
7대 죄악을 가톨릭이나 정교회에서 사용하는 공식 명칭은 칠죄종이라고 하며 한국 천주교 역시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개념의 창시자는 6세기 교황 그레고리오 1세와 요한 카시아누스로 알려져 있습니다.수도자들을 괴롭히는 나쁜 생각들은 폭식, 음란, 금전욕, 고통, 분노, 나태, 허영, 교만이라고 생각한 그들의 개념을 이집트의 수도자 에바그리우드가 정의해 요한 카시우스에 의해 번역되어 전파되었는데 이를 그레고리오 1세에 의해 교만과 허영, 슬픔과 나태가 합쳐져 6가지가 되고 빈자리에 질투가 들어가 지금의 7대 죄악이 되었다고 합니다.
7대 죄악의 개념이 널리 퍼지게 된것은 바로 단테의 신곡에 의해서인데 단테는 자신의 책에서 7대 대죄를 적시해 놓고 있습니다.
교만 (Pride): 자신의 능력이나 지위를 과대평가하여 타인을 깔보는 태도.
탐욕 (Greed): 물질적 재산이나 권력을 지나치게 추구하는 욕망.
음욕 (Lust): 성적 욕망에 대한 과도한 집착.
분노 (Wrath):부당한 감정이나 행동을 통해 타인에게 해를 끼치려는 감정.
나태 (Sloth): 게으름이나 무관심으로 인해 책임을 다하지 않는 태도.
시기 (Envy): 타인의 성공이나 행복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마음.
과식 (Gluttony): 음식이나 음료를 과도하게 소비하는 행동.
7대 죄악이라는 것은 중세시대 카톨릭에서 나온 개념이지만 현대에도 아직 살아 있다고 생각됩니다.인간의 7대 죄악은 단순한 도덕적 교훈에 그치지 않고,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개념이기에 각 죄악을 이해하고 반성하는 과정은 개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