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글을 올린대로 별다른 취미가 없는대신에 책 읽는 것을 좋아해 아름 아름 책을 구입하다보니 방안이 그만 개미굴이 되었습니다.몸하나 누일 좁은 방에 책까지 천장 높은줄 모르고 올라가다보니 잠 자다가 책을 건드려 압사당할 공포를 느끼게 되더군요^^;;;;;;
결국 라면 박스안에도 책을 차곡차곡 쌓아도 여전히 책 박스가 방안을 가득 채웁니다.그래 할수 없이 쥔집 지하창고나 옥상에다 내다 놓으니 알게 모르게 습기를 먹고 곰팡이가 피어 버릴수 밖에 없는 책이 정말 한두권이 아니더군요.
웬만해선 책을 누굴 주거나 팔거나 버리거나 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당최 곰팡이한테 당할 재간이이 없어 결국 알라딘 중고샵에 문을 노크하게 되더군요(알라딘 중고샵이 생긴지 4년이 넘었지만 이제야 이용하는군요ㅜ.ㅜ)
책을 알라딘 중고샵에 등록하면서 보니 저도 몰랐는데 의의로 많은 책이 나옵니다.언제 어디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참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속속 나오네요.개인적으로 장르 소설만 잔뜩읽어 그 방면의 책만 나올주 알았는데 그게 아닙니다
아무튼 벌써 알라딘 중고샵에 500권이 넘는 책을 올려났는데 박스를 보니 한참 더 나올 것 같습니다.ㅎㅎ 돈도 없는데 언제 이 많은 책을 샀는지 당최 신기하네요ㅜ.ㅜ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