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카메라는 정말 집안의 보물 1호였지요.멀리 일제시대만해도 라이카 카메라 1대값이 당시 기와집 한채 값이었고 70~80년대만 해도 카메라는 장롱속에 고이 모셨다가 1년에 한두번 사진을 찎는 그런 제품이었죠.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서 디카 및 핸드폰이 흔해진 지금 대한민국 거의 모든이들이 디카(핸드폰 포함)들을 갖고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국내에서도 여러 형편상 디카가 없는 집도 많은편이고 전 세계적으론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디카는 커녕 일반 카메라도 보지 못한분이 매우 많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케아가 세계 최대 디자인 이벤트인 밀라노 국제 가구 전시회-밀라노 살로네 2012에 KNAPPA라는 디지털 카메라를 전시했네요
<흠 휴대폰 케이스 같네요>
<어라 무슨 기계장치를 다는데 아직도 뭐가 뭔지 좀...>
<건전지도 들어가고 이게 전자제품.....>
<박스안에 들어선 모양인데 아직도 뭐가 뭔지....어랏 근데 핸드폰에 있는 카메락 구멍같은것이 있네요.>
<옆에서 본 모습인데 학생들 과학상자 같군요>
<ㅎㅎ 종이로 만든 디카입니다.사진을 찍는것 같은데 과연 제대로 찍힐까요>
<오우 장난감같더니 제대로 찍히는 카메라네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한장의 기핀을 골판지로 포장하고, USB 포트가 있어 바로 컴퓨터에 연결하고, 앞쪽의 셔터 버튼 말고는 다른 조작할 것도 없다는데 셔터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셔터를 누르는 건 2초 정도 누르면 끝. 메모리 쓰기는 8초 정도 시간이 걸리고 123만 화소 정도되는 1280x960 해상도, 메모리 용량은 15.3MB. 컴퓨터에서 파일 삭제는 안되고 카메라의 삭제 구멍이 클립을 꽂으면 삭제된다고하니 정말 초 간단 디카입니다.
요즘의 ㅎ ㄷ ㄷ 한 디카에 비해서 한 10년전 성능이지만 가격에 구에받지 않고 전세계 누구나 사용할수 있는 디카네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