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젤라즈니의 앰버 연대기가 재간되었네요.99년에 예문에서 5권이 나왔다가 절판된 이후 그 가치를 독자들에게 인정받은후 중고 가격이 슬슬 올라 갔었는데 드디어 사람과 책에서 재간되엇습니다. 그런데 일부 팬덤에서는 이번에 사람과 책에서 나온 앰버 연대기의 번역자와 관련해서 논란이 좀 있는것 같습니다. 예문에서 나온 앰버의 번역자는 sf출판 기획자(그리폰북스와 행책sf등)이며 번역가인 유명한 김상훈씨인데 사람과 책의 앰버는 스키즈매트릭스를 번역한 최용준씨이지요.일부에선 브루스 스털링은 정말 글을 못쓰기에 번역자도 제대로 번역할 수 없었다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또 어떤분은 2권까지 번역을 비교해 봤는데 아무래도 헌책 가격이 더 올라갈것 같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군요. 뭐 그런 대표적인 예가 편집으로 난도질한 파운데이션 시리즈가 있는데 새로 재간된 파운데이션의 편집이 원작을 난도질해서 오히려 독자들이 구판을 찾은 경우지요. 저야 구본을 가지고 있어서 그닥 새 책을 살 필요가 없지만 절판되서 재간되길 손꼽아 기다리신 분들도 많으셨을테니 아무튼 다행입니다.1, 2권 먼저 나왔고 이후 3, 4권이 나온뒤 5권이 나온다니 안 읽으신 분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by caspi